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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과장의 직장인 심리상담] #1. 제 업무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요

잡코리아 2018-09-03 10:00 조회수4,320

혹시 당신도 같은 고민을 하고 있나요?
직장인을 위한 최과장의 심리상담소, 시작합니다.

 

직장인 S의 고민 - "남의 일이 더 중요해 보여요"
“유통업체 구매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입사 5년차 직장인입니다. 요즘 제 고민은 ‘업무의 중요도’예요. 다른 부서에 근무하는 동기가 있는데, 그 친구를 보면 열등감 아닌 열등감이 듭니다. 제 업무 보다 그의 업무가 중요해 보이고, ‘나는 뭐 하고 있는가’라는 생각도 들어요. 저도 중요한 업무를 맡고 싶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어요. “

 

어쩌면 당연한 감정일 수 있어요

담당 업무가 중요해 보이지 않나요? 보통 사람은 자신의 관점에서 모든 일을 봅니다. 그러다 보니 남의 일이 더 중요해 보이는 거죠. 반대로 남의 일이 더 쉬워 보이기도 합니다. 이를 심리학에서는 자기중심적 편파(Egocentric Bias)라고 합니다. 남의 떡이 커보이는 효과이지요.

동기의 일이 상대적으로 더 중요하고, 쉬워 보이는 이유는 이러한 자기중심적 편파로 인해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업무가 마치 나인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기도 하죠. 대체적으로 직장인들은 나의 업무가 나를 대변하고 있다는 생각을 갖기 쉬운 환경에 놓여져 있으니까요.

 

 

업무는 당신을 대변하지 않아요

그런데 실제로 그럴까요? 당신이 하는 업무가 당신을 나타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은 그냥 일에 불과합니다. 당신을 표현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에요. 다만 당신이 일을 대하는 태도와 수행하는 방식에 따라 당신을 평가하고 있을 뿐입니다. 때문에 일을 대하는 방식에 따라 더 좋은 기회가 주어지기도 하죠.

<하버드의 첫 강의, 시간관리 수업(쉬센장 저)>에서는 일에 임하는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예로부터 이 세상의 모든 큰 일은 작은 것에서부터 비롯되고, 모든 사업은 성실함에서 시작된다고 했다. 사람마다 부서와 직책이 다르지만, 성실하고 부지런히 일하면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추진력을 높이려면 반드시 엄격하고 신중한 태도로 작은 일부터 착실하게 처리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

 

 

'중요한 일을 해야 중요한 사람이 된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어떠한 일이든 일에 대한 태도와 수행방식에 의해 당신을 더 잘 드러낼 수 있습니다. ‘어떤 업무든 일을 잘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세요. 실제로 그 업무를 잘 수행해내면 그 일을 진짜 중요한 일로 만들 수도 있겠죠. 잊지 마세요. 당신은 당신 자체가 중요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당신이 하는 일이 중요한 일입니다.

 

 

필자 ㅣ 최과장의 작가생활
프로필
13년차 직장인. 직장생활과 상담심리학 공부를 병행했다.
직장인으로서 경험한 실무와 생활을 기본으로, 글로써 직장인들의 고민을 나눠주려 하고 있다.

 

<최과장의 직장인 심리상담> 은 매주 월요일에 발행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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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필자의 원고는 잡코리아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박재은 에디터 jep10@

본 자료의 저작권은 잡코리아(유)에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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