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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덕후’들이 말하는 취업이야기

잡코리아 2018-08-17 17:28 조회수7,530

 

본인의 적성에 맞는 일을 찾기란 결코 쉽지 않다. 내가 무엇을 잘하는 지, 어떤 일을 좋아하는 지 찾는 것도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적성을 찾는 방법은 의외로 가까이에 있을 수 있다. 화장품, 게임, TV까지 좋아하는 분야로 취업에 성공한 덕후들의 이야기를 모았다.

 

01 커피 애호가
이디야 커피연구소 최정화 팀장
“모든 커피메뉴는 내 자식과 같다”
이디야에서 커피메뉴를 개발하는 업무를 맡고 있어요. 저는 호텔에서 칵테일과 와인을 접하는 호텔리어로 근무를 했었는데요. 많은 음료 중, 커피에 매력을 느꼈죠. 커피에 대한 열의 하나로 이탈리아에서 커피 공부도 했었고요. 이처럼 다양한 음료를 접하다 보니 음료에 대한 레시피 서적까지 내기도 했어요. 이렇게 커피와 음료관련 활동을 하면서 이디야와 인연이 닿아 입사를 하게 됐어요. 현재는 신메뉴가 출시되면 고객이 그 음료를 접하고 맛있다는 글이 올라오거나 판매량이 높을 때 보람을 느끼고 있어요. 또, 이디야 커피가 맛있어 졌다는 반응이 올 때 가장 뿌듯하죠. 맛없다는 반응에는 크게 낙담하기도 했죠. 이처럼 이디야커피에서 제공하는 모든 음료는 제 자식과도 같아요. 제가 만든 메뉴가 소비자들에게 기쁨과 만족을 줄 때, 좋은 일을 했다고 느끼고 있어요.

>> 최정화 팀장이 말하는 이디야 복지제도는?

 

02 밀리터리 마니아
한화 방산사업본부 해외전략팀 이준호 과장
“우리나라를 지키고 있다는 자부심”
화공생명공학을 전공해 한화 개발팀에서 로켓 추진기간과 추진제 조성개발, 추진기관 설계를 담당했고, 이후국내 방산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해외시장 확대 전략을 구상하는 해외전략팀에서 근무하고 있어요. 사실 한화에 입사하게 된 계기는 지극히 단순해요. 개인적으로 밀리터리를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평소 방위산업에 관심이 많았는데, 한화에서 영위하는 다양한 산업분야 중 방위산업이 있더라고요. 한화라는 기업에 더 관심이 가게 돼 노력 끝에 입사하게 됐고요.

군복무 시절에는 무기에 대해 막연히 멋있다, 대단하다는 정도로만 생각했었거든요. 하지만 실제로 근무를 해보니 작은 무기 하나도 많은 분들의 땀과 열정이 녹아있다는 걸 깨달았죠. 무엇보다 내 친구, 동생, 우리의 아들들이 사용한다고 생각하니 설계 시 안전에 대한 책임감을 많이 가지게 됐어요.

>> 가족과 국가를 책임지고 있는 이준호 과장의 직무 히스토리

 

03 게임 마니아
펄어비스 사업실 천재니 PR 담당자
“모든 게임은 내 손으로부터 통한다”
<검은사막>을 만든 펄어비스의 홍보를 담당하고 있어요. 기업뿐 아니라 게임들을 홍보하고 있죠. 저는 어릴 적부터 게임을 무척 좋아했어요. 다양한 게임을 섭렵할 정도로 ‘게임 마니아’였죠. 게임만큼 좋아하는 게 글이었어요. 그래서 이 두 가지를 접목시킬 수 있는 분야를 찾다 게임회사 홍보팀으로 진로를 결정하게 됐어죠. 게임 만드는 회사에 입사해서 게임이 개발되는 과정도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도 했고요. 그래서 게임을 알리는 일까지 하게 된 것은 행운이라고 할 수 있어요. 제 스스로가 회사와 게임의 1호 팬이 되어 열심히 덕질중이에요! 내가 잘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는데 돈까지 벌 수 있는 것이야 말로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 게임 박애주의자인 그녀가 말하는 직무이야기
>> 게임 매니아를 열광시킨 펄어비스의 근무환경

 

04 코스메틱 덕후
피키캐스트 콘텐츠센터 이보나 뷰티 에디터
“구독자라는 단단하고 독특한 팬층이 생기다”
피키캐스트에서 헤어, 네일, 메이크업 등 뷰티 관련 여성 콘텐츠를 제작하고 관련 계정들을 관리하는 일을 맡고 있어요. 단순히 콘텐츠를 만들어 유통하는 것 외에도 관련 제품과 콜라보레이션을 하거나 커머스 제품을 출시하기도 하죠. 저는 어릴 적부터 화장품 및 뷰티 쪽에 관심이 많았는데요. 대학교는 순수과학을 전공해 특히 화장품 성분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됐어요. 예전부터 피키캐스트의 열혈 팬이기도 했고요. 피키캐스트를 보면서 ‘내가 하면 훨씬 더 잘할 수 있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뷰티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스토리를 제 시각으로 풀어내보고 싶은 욕심에 입사를 하게 됐어요. 이처럼 즐거운 일을 할 때에는 무시무시한 월요일도 기다려지는 것 같아요.

>> 젊은이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피키캐스트 에디터의 자세한 직무이야기

 

05 TV 덕후
CJ E&M tvN 조산하 방송마케터
“tvN 채널의 애청자에서 방송 마케터가 되기까지”
저는 담당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모든 일을 맡고 있어요. 홍보팀이 기자들에게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하면 저희는 대중들에게 정보를 제공한다고 할 수 있죠. 마케팅 기획안을 작성하거나 컨셉을 잡아 실행 전략을 짜기도 하고요. 추후 제작 발표회를 기획, 운영하고 제작진과 티저 영상에 대한 아이디어 회의를 진행해요. 저는 어릴 때부터 TV 보는 걸 정말 좋아했어요. 그저 많이 보는 것만이 아닌 프로그램 장면들을 분석하는 걸 즐겼죠. 그러다 문득 제작된 프로그램이 있다면 이를 세상에 알리는 업무도 필요할 것이고 그 업무를 누구보다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좋아하는 일이면 그 관심 덕분에 남들보다 잘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무궁무진해 지는 것 같아요. 그러면 일에 대한 성취감도 올라가고 소소한 일상에서의 재미도 자주 느낄 수 있겠죠?

>> tvN 방송 마케터는 어떤 일을 할까?

 

 

잡코리아 김혜란 에디터 hyeran6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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