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하반기 채용을 앞두고 다양한 채용박람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개별 기업 채용설명회뿐 아니라 금융, 바이오 등 산업별 공동 채용박람회가 잇따라 열리는데요. 채용박람회 소식 외에 이번 주에 주목할 만한 정보들을 소개합니다.

NEWS 1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 동대문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린다
은행연합회 등 6개 금융협회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후원 하에 오는 29~3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 플라자 알림 1관에서 공동 채용박람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박람회는 은행, 증권사, 보험사, 금융공기업 등 총 59개의 금융회사가 참여해 채용상담과 현장면접 등을 실시할 예정인데요. 참여하지 못하는 지역 인재들을 위해 현장면접과 채용상담에 참여할 수 있는 화상면접 채용관도 운영합니다.

행사 당일 현장면접을 실시하는 IBK기업은행과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KB국민은행, 한국성장금융은 현장 면접자 3분의 1 이상에게 하반기 공채에서 1차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줄 예정입니다. 현장면접 신청은 채용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이뤄지며, 더 많은 구직자가 면접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1인당 1개 은행으로 지원 기회가 제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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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2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반년 사이에 일자리 4천개 창출했다
국내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DS부문)와 SK하이닉스에서 반년 새 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근 한국거래소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는 올 초부터 6개월간 2169명(4.3%)을, SK하이닉스는 1749(7.5%)명의 인원을 신규 채용했습니다.

일자리 창출의 원동력은 반도체 호황과 신규 공장 가동 등 투자 확대에 있었습니다. 상반기에 삼성전자 DS부문에서 작년보다 약 9,000억 원 더 많은 13조3415억 원을 투자했습니다. SK하이닉스도 작년보다 두 배 가량 많은 8조960억 원을 반도체에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최근 두 회사 모두 향후 반도체 시장에 대한 투자 규모를 늘리겠다고 공언하여 추가적인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NEWS 3  제약·바이오 기업 채용박람회 적극 활용한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다음달 7일에 열리는 ‘2018년 한국 제약 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를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박람회에는 대웅제약, 일동제약, 한미약품, SK케미칼 외 30곳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일부 기업은 박람회에서 서류 전형과 1차 면접을 진행하는 등 현장에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업 실무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1:1 멘토링도 진행되는데요. 해당 프로그램은 조기 마감이 예상되니 참여를 원한다면 미리 신청하는 게 좋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9월 7일 KBIZ중소기업중앙회(여의도) 그랜드 홀에서 열리며,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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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4   하반기 일자리 확대로 건설업계 채용도 확대될까?
올해 하반기 국내 주요 기업들의 신입사원 채용 규모가 늘어나면서 건설사들도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동안 대부분의 건설사들은 신입 채용보다는 경력직이나 인턴 채용을 많이 한 편이었는데요.

현대건설은 올해 상반기 50여명을 채용했고 하반기에 추가 채용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GS건설은 상반기 신입 5명과 경력직 10명을 채용하고 하반기에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50여 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도 지난해 하반기 각각 50명, 57명을 뽑고 올해 하반기에 작년과 비슷한 인력을 채용할 예정입니다.

포스코건설은 올 상반기 50명을 채용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신입과 경력을 포함해 50명 이상을 채용한다는 계획입니다. SK건설은 지난해 50명을 채용하고 올 상반기 인턴만 40~50명을 뽑아 정직원 전환을 검토 중입니다. 올해 상반기 20여명을 채용한 한화건설은 하반기에도 20여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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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주 에디터 lkkung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