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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전형 10전 10승, 꿈의 기업에 합격한 비결은?

잡코리아 2017-05-31 04:58 조회수4,651

 

구미대구남 LG디스플레이 (생산직)

지원 10 서류합격 10/10 인적성통과 3/3 면접합격 2/10

 

 

솔직히 저는 대기업은 안 될 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벼랑 끝에 몰려서 떨어지려니 세상이 구원해 주더군요. 자신이 목표한 기업에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도전하세요. 

 

#지방3년 #학점 3.9 #토익 없음 #어학연수 없음 #자격증 5개 #공모전 없음 #인턴 없음

 

반가워 구미대구남! 자기소개 부탁할게~

 

안녕! 난 LG디스플레이 생산직 신입사원인 구미대구남이야.

 

오호! 신입사원이라니 부럽다~~~~ㅠ.ㅠ 취업 준비를 하면서 어떤 전략이 있었어?

 

남다른 전략은 없었던 것 같아. 취업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건 3학년 2학기 때였어. 처음부터 LG디스플레이를 목표로 준비를 했었는데 당시에 채용을 하지 않아서 포기를 했었지. 그러면서 다른 여러 기업에 면접을 보게 됐고 자연스럽게 면접 스킬을 늘려 갔던 것 같아.

 

역시 면접은 경험이 많아야 하는 것 같아. 그럼 이야기가 나온김에 면접 전형부터 물어볼게. 면접에선 어떤 이야기를 했어?

 

주유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어. 5년 동안 한 곳에서만 쭈욱 일했거든. 그 이야기로 끈기와 열정을 강조했어. 그리고 군대에서 자살을 할 뻔한 동기를 구한 이야기를 해서 면접관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던 것 같아. 더불어 다른 면접자가 이야기를 할 땐 항상 웃는 표정으로 끄덕였어.

 

그렇구나. 그럼 면접에서 받았던 질문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이 뭐야?

 

‘팀워크란 어떤 것인가’라는 질문이었어. 지극히 평범하면서도 나만의 철학을 보여줘야 하는 질문이었지. 처음엔 잠깐 고민하기도 했지만 ‘무작정 성공하는 것만이 팀워크가 아니라 함께 실패도 하고 성공도 하며 성장하는 것이 팀워크’라고 잘 대답했던 것 같아.

 

오… 나도 답변을 기억해 둬야겠는걸??ㅋㅋㅋㅋㅋㅋ 구미대구남은 면접 경험이 많았다고 했잖아. 그중에 가장 어려웠던 면접은 어느 기업의 면접이었어?

 

LG하우시스의 2차 면접이 가장 어려웠어. 면접자 5명에 면접관 6명이었는데 꼬리 질문을 엄청 하시더라고ㅠㅠ 그때 생각을 하면 정말 아찔해ㅋㅋㅋㅋㅋ

 

진짜 무서웠겠다ㅋㅋㅋㅋㅋㅋ 그럼 이번엔 서류전형을 물어볼게. 서류 합격률이 백 퍼센트야…! 비법이 뭐야?

 

서류 합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소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물론 기본적으로 관련 자격증 한두 개는 있어야겠지만. 나는 자소서에 최대한 내 얘기를 녹여내려고 노력을 했고, 지어내는 것 없이 모두 사실만을 적었어. 그래야 꼬리 질문이 들어와도 당황하지 않고 잘 답변할 수 있겠지?

 

맞는 말이야. 진짜 내 얘기가 아니면 들통이 날 수밖에 없는 것 같아. 구미대구남은 정말 대단한 게 인적성 통과율도 백 퍼센트야. 인적성은 어떻게 준비했어?

 

전형 과정에서 인적성 시험이 있던 기업은 총 세 곳이었어. SK와 LG의 인적성 시험을 봤었지. 인적성 공부는 서류 합격 발표가 났을 때부터 열심히 공부했던 것 같아. 팁이 있다면 문제 유형을 먼저 보고 못 풀 것 같은 문제는 과감히 넘기는 것이라고 알려주고 싶어.

 

전형 과정을 돌아봤을 때 LG디스플레이에 최종 합격 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이었다고 생각해?

 

아까 처음부터 LG디스플레이에 가고 싶었다고 얘기했었잖아. 이 회사에 입사하고 싶은 열망이 정말 컸던 것 같아. 하나부터 열까지 인재상에 맞춰서 준비를 했기에 최종 합격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

 

구미대구남은 LG디스플레이의 준비된 인재구나ㅠ.ㅠ 취업 준비를 하면서 힘들지는 않았어?

 

물론 힘들었지. 취업 준비를 하던 모든 기간이 고통이고 슬럼프였던 것 같아. 합격할 것 같던 면접도 떨어질 때는 자존감이 바닥을 칠 수밖에 없었어. 그래서 사람도 만나지 않고 혼자 지냈던 적도 있을 정도야.

 

대한민국 모든 취준생들에겐 이 기간이 정말 힘든 것 같아ㅠ.ㅠ 그럼 그렇게 슬럼프가 왔을 때는 어떻게 극복했어?

 

자전거 타는 걸 좋아하거든. 일주일에 두 번씩 자전거를 타러 가서 바깥바람을 맞으며 기분전환도 하고 체력도 길렀어. 더불어 여자친구가 큰 힘이 되어줬어. 동갑인 여자친구가 19살 때부터 돈을 벌면서 군대도 기다려주고 취업까지 뒷바라지해주면서 묵묵히 옆자리를 지켜주었거든. 여자친구한테 정말 고마워.

 

마지막으로 취준을 기억나게 하는 구미대구남의 키워드가 있다면?

 

 

 

#자전거
힘들 때마다 음악을 들으며 강변에서 자전거를 탔어. 달리다가 중간중간 멈춰 쉬면서 내 인생의 계획을 다시 세우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아. 취준생분들도 꼭 취미생활을 만드시면 좋겠어.

 

인터뷰에 응해주심에 다시 한 번 감사 드리며, 당신의 최종합격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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