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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스펙초월 채용 못 믿겠다! 평가 기준 모호해

잡코리아 2016-11-15 12:00 조회수3,891

취준생 66.5%, 스펙초월 채용 '신뢰도 낮아'

 

 

최근 ‘스펙 초월 채용’ 방식이 확대되고 있지만 정작 취업준비생들은 이에 대한 신뢰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동안 채용의 기준이 되었던 ‘스펙’을 보지 않는다는 기업들의 말에 의문을 품고 있는 것이다. 또한 취업준비생들은 여전히 스펙이 좋아야 취업에 성공한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함께 올해 구직활동을 한 취업준비생 1,255명을 대상으로 <스펙초월 채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설문에 참여한 취업준비생들에게 ‘스펙초월 채용에 대한 신뢰도’를 질문한 결과, 취업 준비생 66.5%가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스펙초월 채용에 대한 신뢰도가 낮은 이유(*복수응답)로는 ‘실무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이 없기 때문에’가 응답률 36.7%로 가장 높았고, ‘어느 정도 기본 스펙은 갖춰져야 지원 자격이 되기 때문에’가 31.2%로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또 다른 스펙을 볼 것 같다(24.8%)거나 △평가가 공정하지 않을 것 같다(22.4%), △도입한 기업이 많지 않기 때문(9.6%) △대외활동을 많이 한 일부에게만 유리할 것 같다(7.9%)는 의견도 있었다.  

 

구직자가 꼽은 취업 안 되는 이유 1위, 여전히 '스펙 부족'

 


실제, 취업준비생들은 ‘스펙 부족’이 취업에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취업준비생들에게 지원한 기업으로부터 불합격 통보를 받은 이유(*복수응답)’에 대해 질문한 결과, 스펙 부족(40.9%)이 1위에 오른 것.

 

다음으로 인턴 등 실무경험 부족 때문이란 응답이 32.2%로 뒤를 이었으며, 이 외에도 △면접에서의 실수(20.2%) △자기소개서 내용 부족(19.2%) △관련 전공자가 아니어서(17.6%) 등의 의견이 있었다.

 

‘불합격 통보를 받은 후 취업을 위해 가장 먼저 준비한 것’을 물어보는 질문(*복수응답)에는 ‘토익, 오픽 등 공인어학성적 공부’가 전체 응답률 32.7%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자기소개서 작성 연습(30.8%) △면접 연습(28.4%) △업무와 관련된 자격증 공부(25.8%) △인턴십 등 실무 경험 지원(20.2%)  △취업 스터디 참여(8.3%) 등의 순이었다.

 

그렇다면 취업준비생들이 생각하는 ‘가장 적합한 스펙초월 채용 방식’은 무엇일까? 

 

질문 결과, ‘블라인드 평가’가 28.4%로 가장 많았고, ‘스펙 기재란 축소’ 21.2%, ‘실무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전형 도입’이 16.9%로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인턴을 통한 정규직 전환(16.1%)이나 △면접 기회 증대(8.8%) 등의 방법이 적합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이재학 소장은 “최근 기업들은 채용 시, 지원자의 역량과 직무 적합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때문에 취업준비생들은 무작정 스펙을 높이려고 노력하는 것 보다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경험과 스토리를 정리해서 일관성 있게 어필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변지성 pink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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