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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핫해! 중국에서 지금 핫한 기업들 모음

잡코리아 2016-08-31 14:32 조회수11,748

 

 

  

 

 

(이미지 출처=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DB)

 

1. 알리바바

 

업종: e-커머스
회장: 마윈


타오바오로 우리에게 익숙한 알리바바는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80%에 이르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다. 1999년 강사 출신 마윈이 만든 기업 대 기업(B2B) 사이트 ‘알리바바닷컴’으로 출발해 거듭되는 성장으로 지난 1분기(4월~6월)에는 매출이 59% 증가한 321억5000만위안(약 5조 3256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월간 이용자 수 또한 4억2천700만명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핫한 이유는?
알리바바는 타오바오의 판매 수수료를 없앤 대신 소비자가 제품 검색을 하면 화면 상단에 노출시켜 주고 광고료를 받는 방식으로 수익을 올리고 있다. 더불어 온라인 시장 특성상 많은 고객의 요구를 모두 반영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중간 판매자에게 많은 권한과 혜택을 주는 전략을 선택한 것도 성공 비결이다. 또한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금융 서비스 알리페이(Alipay)로 결제 방식을 간편화했다. 판매자와 구매자 간 의사소통을 위해 메신저 서비스인 알리왕왕(Aliwangwang)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추후 동향
현재 알리바바는 다양한 사업 분야로 진출하며 몸집을 불리고 있다. 2016년 4월 중국최대 음식 배달 앱인 어러머에 12억5000만 달러(약 1조4400억원)를 투자했으며, '중국판 유튜브'로 불리는 유쿠투더우(優酷土豆)의 인수, 중국 대표 경제 매체인 차이신(財新)의 지분 인수, 클라우드 시장 진출을 위한 알리론치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꾀하고 있다.

 

 

 2. 샤오미

 

업종: 전자기기

회장: 레이 쥔

보조배터리, 선풍기, 체중계, 스피커까지…이미 일상 속에 깊숙히 자리한 샤오미는 스마트폰공개 3년 만에 중국 스마트폰 시장 1위, 세계 스마트폰 시장 5위에 오른 무서운 기업이다. 2014년 8월 샤오미는 중국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시장점유율 14%로 1위를 기록했다.
2015년에도 샤오미 열풍은 계속됐다. 지난해 샤오미 제품은 11번가에서 2014년보다 900% 늘어난 150억 원어치가 판매됐으며, 업계에선 지난해 병행 수입으로 국내에서 유통된 샤오미 제품 매출을 약 2000억 원대로 추정하고 있다.

 

핫한 이유는?
샤오미가 선풍적인 인기를 끈 원인은 저렴한 가격 대비 높은 품질과 세련된 디자인에 있다. 특히, 저렴한 가격의 제품을 내세워 중국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진출 전에도 이미 입소문을 타 해외 직구로 구매한 소비자가 많을 정도이다. 특히 샤오미 고유의 운영체제인 미유아이(MIUI)는 TV, 미밴드, 공기청정기, 스피커, 체중계 등 사물인터넷(IOT) 기술 탑재 제품들과 연동해 사용자들에게 폭넓고 편리한 사용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저렴한 하드웨어를 공급해 샤오미의 소프트웨어를 보편화하려는 샤오미의 초기 전략과 일맥상통한다.

 

추후 동향
이러한 고성장에도 불구, 2015년 샤오미의 성장은 전년대비 증가율이 4.9%에 그치며 위기라는 지적을 받았다. 레이 쥔 회장은 “그동안 쌓아온 각종 기술을 포함해 앞으로 1년 안에 완전히 새로운 샤오미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히고 마케팅 전략을 대폭 수정할 계획이다.  

 

샤오미는 오프라인 판매점을 3년 내에 1000개까지 늘릴 계획이며 6월에는 차이나유니콤과 손잡고 1만여개 대리점에 입점해 연간 1500만대를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한 최근 퀄컴과의 특허 문제 해결에 박차를 가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측으로부터 약 1500건의 기술 특허를 인수하기로 하는 등 해외 진출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 상태다. 이를 바탕으로 가까운 시일 내에 미국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경쟁자들의 도전에 맞선다는 입장이다.

 

3. 텐센트

 

업종: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소셜미디어 등 IT

회장: 마화텅

중국 2위 전자상거래업체 징둥닷컴의 최대주주, 사용자수 8억 6000천만 명, 시가총액 273조원. 텐센트가 세운 기록들이다. 2016년 8월 텐센트의 시가총액이 1조9103억홍콩달러(273조원)를 기록해 알리바바의 시가총액을 넘어서며 중국 내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IT 기업이 되었다. 텐센트의 대표적인 서비스인 메신저 위챗과 QQ 또한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6월 기준 위챗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8억600만 명으로, 3월보다 12.9% 늘었다. QQ의 모바일 앱 이용자 수도 6억5천800만 명에서 6억6천700만 명으로 소폭 늘었다. 

 

핫한 이유는?
마화텅 사장은 “텐센트가 모방을 통해 성공한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모방을 한다고 해서 누구나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차별적 모방’에 성공 요인이 있었음을 밝혔다. 텐센트의 검색 서비스 ‘소소(搜搜)’는 바이두(百度)를, ‘QZONE’은 싸이월드를, ‘QQ샤오요유’는 페이스북을, ‘텐센트웨이보’는 트위터를 모방한 서비스들이다. 그러나 친구맺기 이벤트, 게임연동, 특정 타깃층 공략, 메신저 연동 서비스 등 중국인의 입맛에 맞게 ‘차별성’을 추가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다.  

 

공격적인 인수합병 또한 텐센트의 성공 전략이다. ‘던전 앤 파이터’, ‘크로스 파이어’를 퍼블리싱해 얻은 수익으로 인도, 러시아, 미국의 게임회사들을 적극적으로 인수 합병해오고 있다. 한국의 대표 메신저 기업인 다음카카오의 지분을 9.9%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이라면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한다.  

 

추후 동향
텐센트는 위챗을 활용한 위챗페이 보급에 주력할 예정이다. 2016년 8월 21일 한국에서 개최된 사업 설명회에서 한국에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챗 페이 역시 핀테크 방식을 이용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데, 파트너로 하나카드, 우리은행, 신세계 I&C 등 카드사부터 밴, PG사까지 협력 체제를 구축했다. 위챗페이는 결제 후에도 카카오 플러스 친구와 유사하게 가맹점으로부터 할인쿠폰이나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한국에서의 구매 기록으로 중국으로 돌아가도 같은 상품을 온라인으로 다시 살 수 있기도 하다. 공격적인 사업 유치로 귀추가 주목되는 기업이다.

 

 

 4. BBK그룹 (오포 + 비보)

 

업종: 전자기기 (스마트폰)
회장: 돤융핑


오포(Oppo)’, ‘비보(Vivo)’. 이름조차 생소하지만 합산 점유율 23.3%로 중국 스마트폰 시장을 이끄는 기업들이다. 두 회사의 모기업인 BBK그룹은 중국 전체 유통업계에서도 손꼽히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 5월 BBK그룹은 전체 유통기업 중 18위에 올랐다. 세계 시장에서도 삼성과 애플(에 이어 점유율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다. 아울러 비보와 오포는 송중기, 슈퍼주니어 등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적극 기용, 온ㆍ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아시아 시장에서 이름을 알려 나가고 있다. 

 

핫한 이유는?
오포와 비보가 빠르게 부상할 수 있었던 비결은 기술 경쟁력과 마케팅이다. 음향ㆍ영상 전문 업체인 BBK그룹의 기술력으로 오포는 2012년 세계 첫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한 ‘유라이크2’를 내놓았다. 비보도 2016년 6기가바이트(GB) 램을 넣은 ‘엑스플레이5’을 선보이는 등 ‘세계 최초’ 수식어를 단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마케팅에서도 타깃을 차별화해서 전 소비자층을 사로잡을 수 있었다. 비보는 80만원 이상의 고가 제품이 주력인 반면 오포는 50만~60만원대의 중가 제품에 주력하고 있다. 또 비보는 부부가오의 강점을 이어 받아 음향 기능에 초점을 맞추지만 오포는 중국 내에서 ‘젊은 여성을 위한 스마트폰’으로 알려질 정도로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한다.  

 

추후 동향
오포는 2014년에 인도 진출을 시작하면서 인도 전역에 200개의 서비스 센터를 세우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현재 인도 노이다주에 연간 생산량 1천만대 규모의 스마트폰 제조 공장을 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인도에서도 마찬가지로 소매점을 통한 오프라인 판매에 공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비보 역시 한류스타를 모델로 기용하며 2014년 인도와 동남아 등지로 해외 진출을 시작했다. 지금은 인도를 포함해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5. 바이두

 

업종: IT

회장: 리옌홍

바이두는 중국 시장 최고의 검색엔진 브랜드다. 2013년 조사에 따르면 중국인의 48.2%가 바이두를 쓴다고 답했으며 이용자는 최소 9000만명 이상이다. 2016년 1분기 매출액은 24억5000만 달러(약 2조8000억원)로, 지난해보다 24.3% 증가했다.

 

핫한 이유는?
바이두를 설립한 리옌홍 회장은 ‘스피드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력 업그레이드에 주력했다. 2000년 초 바이두는 중국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인터넷 기술 분야에서 특허와 같은 지적재산권을 보유한 기업이 된다. 바이두는 인터넷 검색기술을 비롯해 인터넷 링크, 실시간 정보검색 시스템, 콘텐트 전송 네트워크 등 다양한 분야에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 결과 바이두 검색엔진은 중국 전체 인터넷 사용자의 96.3%가 사용하며 1일 검색량이 100억건에 달한다. 

 

수평적인 조직 문화도 바이두를 성공으로 이끄는데 기여했다. 바이두에서는 직함 대신 이름을 부르고, 리옌홍 회장 조차 ‘로빈(Robin)’으로 불린다. 대화나 회의 도중에도 직급에 상관 없이 적극적으로 의사 개진이 가능하다.  

 

추후 동향
승승장구하던 바이두는 지난 5월 위기를 맞았다. 바이두에서 검색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환자가 숨진 사건이 발생한 것. 이에 바이두는 사이트를 전면 개편하고 허위 광고를 엄격히 규제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 최대 위기를 신시장 개척으로 타파하려는 움직임도 보인다. 바이두는 6월에 빅데이터 서비스인 ‘알라딘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알라딘 프로젝트’는 단순한 웹 검색정보 외에 시간와 위치 정보, 소비자 행동성향 등까지 복합적으로 데이터를 포함시켜 분석해주는 서비스다. 한국의 중소기업에도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혀 단순 검색 광고에서 인터넷 컨설팅으로, 중국에서 해외로 영역을 확장하려는 상태이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ㅣ 정유나 인턴 jyn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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