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취업 이것만 알면 끝~!

어려운 취업시장에서도 백화점·마트 등 유통업계는 인턴 중심의 신규채용이 비교적 많은 업종이다. 다음은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소개하는 유통분야 취업전략이다.

'서비스 마인드'와 '친화력'으로 어필하라.  

유통업계의 경우 대부분이 서비스 직무분야가 많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신규 인력 채용 시 서비스 마인드와 커뮤니케이션 스킬 등을 중요시 하는 편이다. 신규 채용은 서류와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지원자는 20분 정도 짧은 시간에 자신을 충분히 세일즈해야 한다. 특히 자신이 서비스 마인드를 충분히 갖고 있음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또 면접 시에도 자신이 교내 활동 및 동아리 활동, 봉사 활동 등을 구체적인 경험을 토대로, 자신의 대인관계 능력이나, 친화력, 적극성 등을 어필하는 것이 유리하다. 특히 무엇보다 '성실성'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것이 다른 업계 인재상과 차이점이다. 톡톡 튀는 창의력보다는 맡은 일을 묵묵히 해내는 성실한 사람을 더 선호한다.

인턴십으로 공략하기 

유통업계의 경우 관련분야의 경험이 크게 도움이 된다. 따라서 신입 구직자는 취업하고 싶은 기업의 매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해보고 이를 입사지원서나 면접에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 더욱 효과적인 것은 인턴십을 공략하는 것이다. 유통업계의 경우 인턴십 제도를 활발히 실시하고 있다. 상반기 인턴사원을 뽑아 여름방학을 이용해 6주 정도 매장의 전 코너를 돌며 실무 교육을 시킨 뒤 하반기 채용 시 입사 기회를 주는 방식이다. 신세계는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한 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삼성테스코와 롯데마트, 롯데백화점등도 인턴십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인턴 과정 중 업무 능력 우수자에게는 입사 시 우대하고 있다.

유통업계 취업, 어떤 전공분야, 자격증이 유리? 

유통업계의 경우 인문계열 채용 비중이 높은 편으로, 상대적으로 인문계열에 비중이 높은 여성구직자들도 공략할 만한 분야다. 하지만, 특별히 전공제한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전공으로 공부해야하는 과목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경영학 전공의 경우 매장관리 시 유리할 수 있으며, 또 외국계 기업도 바이어 업무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영어공부를 해둔다면 유리하다. 

유통업계의 경우 마케팅, 식품 아이디어, 캐릭터디자인 등 다양한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고, 또 채용시 가산점을 주는 기업도 많기 때문에 활용하면 유리하다. 또 유통관리사, 물류관리사 등 유통업과 관련된 자격증도 도움이 된다. 유통관리사 자격은 소비자와 생산자간의 커뮤니케이션, 소비자 동향 파악 등 판매 현장에서 활약할 전문가의 능력을 평가하는 국가자격 시험이다. 1∼3급으로 나뉘며 3급의 경우 실무담당자로 근무할 수 있고 2급은 각 부문 책임자, 바이어 등으로 일할 수 있다.

면접 의상에도 신경 쓰는 '센스'가 필요하다 

유통업 종사자의 경우, 현재 트렌드를 이해하고 고객들이 원하는 부분을 짚어줄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센스 있는 면접 의상 전략이 필요하다. 정형화된 정장보다는 자신의 개성을 노출하면서도 트렌디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세련된 정장이 좋다. 예를 들어 재킷이 화려하다면 심플한 디자인을, 심플하다면 독특한 디테일이 있거나 컬러감이 있는 블라우스나 셔츠를 선택하면 좋다. 다만, 지나치게 가벼운 캐주얼 스타일은 성의 없어 보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잡코리아 변지성 팀장은 "유통업계 직종의 경우는 각  분야별로 전담 분야가 나눠지기 때문에 다양한 전공분야의 응용이 가능해 직업선택의 폭이 넓다는 장점과 함께 기계나 컴퓨터에 의해 대체되기 어려운 분야이므로 향후에도 장기적인 인력채용이 꾸준히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어려운 취업시장에서 전문적이고 이색적인 직업에 도전해 보는 것도 실업난을 빗겨나갈 수 있는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변지성 pink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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