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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직무를 꿈꾸는 취준생이 알아야 할 것들 - 인류 최초의 광고

잡코리아 2016-01-11 15:00 조회수4,318

인류 최초의 광고

인류 최초의 광고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크게 2가지를 꼽을 수 있다. 

 

첫째, 바로 매춘 광고다
매춘 광고는 대리석에 새겨져 있는데, 거기에는 어떠한 글도 쓰여 있지 않다. 단지 4개의 이미지만 있을 뿐. 바로 여자, 발, 하트, 그리고 동그라미다. 해석하자면 이렇다. 여자를 만나고 싶다면 걸어서 와라, 그러면 사랑(?)을 찾을 수 있다. 단, 발사이즈는 이보다 커야 하고 돈(동그라미)이 있어야 한다는 것. 이는 1972년 일본 광고회사 덴츠가 발간하는 <덴츠호>를 통해 ‘세계 최고의 광고가 터키 서해안에 위치한 에페소스에서 발견되었다’고 보도되면서 알려졌다. 에페소스는 터키 이즈미르의 남서쪽 약 50킬로미터 지점에 위치했던 곳으로, 상업 중심지로 발전해 BC 7세기~BC 6세기에 최전성기를 누렸다.

 

둘째, 도망간 노예를 잡아달라는 현상수배 광고다
고대 이집트 테베의 유적에서 파피루스(고대에 사용했던 종이)로 발견됐다. 내용은 이렇다. “남자 노예 ‘셈’이 선량한 주인 ‘하푸’로부터 도망을 쳤습니다. 테베의 선량한 시민 여러분, 그를 잡는 데 협조해주세요. 그는 신장 5피트 2인치 (약 157센티미터)로, 얼굴은 붉고 눈은 갈색입니다. 그가 있는 곳을 알려주시는 분들께는 금환(gold ring) 반 개를 드리고, 하푸의 가게로 데리고 오시면 금환 1개를 드립니다. 하푸의 가게는 최상의 옷을 만들고 있습니다.”(참고로, 현재 돌 반지 한 개를 만드는 데 필요한 금 한 돈의 시세2는5만 3천 원이다.) 놀라움 그 자체다! 노예를 찾기 위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시민을 설득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가게까지 홍보하고 있지 않은가. 현대 광고의 형식을 모두 갖추고 있는 것이다.

<고대 이집트의 현상수배 광고> 


우리나라 최초의 광고
그렇다면 우리나라 최초의 광고는 무엇이었을까? 1886년에 창간된 주간지 <한성주보>를 보면, 그해 2월에 실린 독일계 회사 ‘세창양행’의 무역 상품 광고가 실렸다. 세창양행은 한국에서 무역을 하던 독일 회사로서, 해당 광고에는 독일에서 수입된 많은 물품이 소개되고 있다. 내용인즉슨, 세창양행이 호랑이, 수달피, 흰담비 등의 각종 가죽을 사들이고 있으니 갖고 있는 사람은 가져와서 자기 회사에 팔라는 것이며, 또한 서양에서 들여온 유리, 뮤직박스, 바늘 등이 있으니 세창양행을 방문해달라는 것
이었다. 

 

이혜경 기자 hklee0726@jobkorea.co.kr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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