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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근무제란? 유연근무제를 실시하고 있는 알짜기업 알아보기

잡코리아 2016-08-03 14:48 조회수14,051






(사진 =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DB)

 

근로자의 사정에 맞춰 근무할 수 있도록 한 유연근무제. 유연근무제에 대해 알아보고, 실제로 유연근무제를 시행 중인 좋은 기업에는 어디가 있는지 좋은일 연구소가 소개한다.

 

 

1. 유연근무제의 개념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장소에서 일정한 형태로 일하도록 정형화한 근무제도에서 벗어나 개인에게 맞는 다양한 근무제도를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고 유연성을 부여하려는 제도다.

 

 

2. 유연근무제의 종류

 

1) 시차출퇴근제

시차출퇴근제는 1일 8시간의 근무 시간을 준수하면서 근로자의 편의에 따라 근무 시작시간과 종료 시간을 조정하는 제도이다. 근무시작 시간을 1시간 단위(8시, 10시) 또는 30분(8시, 8시 30분) 단위로 정하고 이에 따라 근무 종료 시간을 정한다.
 

2) 재량근무제
재량근무제는 업무의 성질에 따라 업무 수행 방법을 근로자의 재량에 맡길 필요가 있을 경우, 회사와 근로자가 합의로 정한 근로 시간을 인정하는 제도이다. 실제로 일하는 장소나 시간과 상관없이 성과에 따라 적정근로 시간을 인정해준다.

 

3) 시간선택제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근로자의 필요에 따라 전일제 근로자보다 짧게 일하면서 기본적인 근로조건이 보장되고 차별이 없는 일자리를 말한다.
시간제로 일 한다고 하면 흔히 비정규직을 떠올리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시간선택제는 근무시간만 짧을 뿐 다른 모든 근로조건들은 전일제 근로자와 시간에 비례해 동일한 일자리이다.

 

4) 탄력근무제
탄력근무제는 주 40시간 근무와 급여, 복지 등 동일한 조건을 유지하면서 1일 근무시간은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제도이다. 예를 들어, 하루에 10시간씩 일하고 주 4일만 출근하는 방식이다.

 

5) 재택/원격근무제
재택근무는 통신수단이나 컴퓨터 단말기를 활용해 주 1일 이상 자택에서 업무를 처리하는 제도이다.

 

6) 현장출퇴근제
현장출퇴근제는 업무의 특성상 현장 근무가 많은 근로자들이 출근과 현장 이동 등으로 인한 이동 시간을 줄이고 업무효율성이 높은 현장 밀착형 근무 환경을 제공하는 근무 형태이다.

 

 

3. 유연근무제 시행 중인 기업



1) 파인글로벌
파인글로벌은 직원의 약 70%가 여성근로자이며, 번역 업무가 주업이다. 최근 3년간 성실히 근무한 직원이 결혼으로 인해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야 하는 상황이 되면서 이를 계기로 재택근무를 도입하기로 결정하였다.
회사는 숙련된 직원의 이직을 예방하고 새로운 근로자의 채용/교육에 드는 비용을 줄이고, 직원은 경력을 유지할 수 있는 상생의 방법이라 판단하여 도입을 결정하였다고 한다. 경영지원 담당 직원 2명은 시차출퇴근제로 근무하는 중인데, 회사와 직원 모두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2) 지엠홀딩스
화장품 제조업체 지엠홀딩스는 근로자가 27명인 중소기업이다. 회사 규모가 작아 근로환경이 열악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이 회사는 대기업 못지않은 일·가정 양립 제도를 시행 중이다. 월요일 재택근무제를 도입했고 주 1일 탄력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불필요한 야근을 줄이고 직원이 만족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한 처방전이다.


3) 세원테크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세원테크의 경우, 최근 퇴사하는 직원들의 퇴사 사유와 애로사항을 분석했다. 가장 큰 퇴사사유는 ‘시간’이었다. 자기개발 시간과 재충전 시간 부족으로 스트레스가 심하다는 답변이 많았다. 이를 해결할 방안으로 도입된 게 시차출퇴근제다.
시차출퇴근제를 도입하는 대신 업무집중 시간을 적용해 최대한 업무 효율을 높여 눈치 보지 않고 정시 퇴근하도록 활용하고 있으며, 세원테크는 향후 재량근무제와 탄력근무제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한다.


4) 엘앤씨바이오
피부조직 이식재, 인공뼈 등을 만드는 엘앤씨바이오는 직원 42명 중 10명이 시간선택제 근로자로 일하고 있다. 이 가운데 3명은 육아를 위해 잠시 근로시간을 줄인 전환형 시간선택제 근로자다. 2016에는 고용부 지원제도를 통해 근로시간은 줄이고 싶진 않지만, 임신이나 육아, 자기개발을 위해 출퇴근시간을 조정하길 원하는 직원들을 위한 시차출퇴근제를 도입했다.
시차출퇴근제를 통한 직원의 능력 향상은 결국 회사가 더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므로 회사에서도 적극 장려할 예정이라고 한다.


5) 트리니티소프트
트리니티소프트는 근로자가 32명의 중소기업이며, 다른 회사의 웹 방화벽 관리와 솔루션 개발, 정보보호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IT서비스 업종이다.
트리니티소프트는 3년 전 서울 구로구에서 경기도 안양시로 사옥을 옮긴 것을 계기로 출근시간을 9시에서 9시30분으로 늦췄다. 출근시간 교통 체증을 조금이나마 피하고, 아이를 맡기고 출근해야 하는 맞벌이 직원들을 배려하기 위해서였다. 퇴근 시간은 6시를 유지했다. 결과적으로 하루 근무시간은 법정 근로시간인 8시간보다 짧은 7시간 30분이 됐다. 2016년 3월부터는 매월 첫 주 금요일을 가족의 날로 정해 오후 4시면 전원 퇴근이며, 최근에는 근로자 개인별 필요에 따라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는 ‘시차출퇴근제’를 도입하고 있으며, 직원들의 만족도는 당연히 높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ㅣ 안혜환 인턴 kedisk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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