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고용동향 및 근로실태를 분석한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2016년 4월 마지막 영업일을 기준으로 결과를 도출했다고 하니 아주 따끈 따끈한 통계결과죠.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중 약 25,00개 표본 사업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는 '업종별 임금 수준'을 알려주고 있는데요. 구체적은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월급 가장 많이 주는 업종은 전기, 가스, 수도

월평균 임금 총액이 많은 산업은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업종의 월평균 임금 총액은 745만 6천 원 인것으로 집계되었는데요. 전기, 가스, 수도사업은 경기 방어적 성격으로 불황이 없죠? 이러한 업종의 특성 덕에 취준생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기도 합니다. 이번 통계 결과로 취준생들의 관심이 더욱 고조될 것 같네요.

이어 금융 보험업이 임금 총액이 높은 두번째 기업으로 나타났습니다. 월평금 임금 총액은 611만원으로 확인됐는데요. 금융권은 타 업종에 비해 높은 임금은 물론 직원을 만족시키는 사내 분위기로 인기 업종입니다.

3위는 월평균 임금 452만 8천 원을 받는 전문 과학, 기술 서비스업입니다. 연구소, 건축사무소,엔지니어링, 회계, 법무법인 등이 포함되는 업종입니다.

4위는 출판, 영상, 방송통신, 정보 서비스업으로 4백여 만 원을, 5위는 광업으로 362만 2천 원을 받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월급 가장 적게 주는 업종은 숙박, 음식점업

반대로 월평균 임금 총액이 적은 산업을 알아봅시다. 숙박 및 음식점업은 서비스업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매우 높은데요. 숙박 및 음식접업 사업체 수와 달리 이 업종의 월급은 박봉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업종에 종사하는 근로자는 월평균 184만 8천 원을 받는다고 하네요. 월급을 가장 많이 주는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의 월평균 임금과 약 4배 차이나 납니다. 이번 조사는 모두 세금공제 전 임금을 토대로한 결과라고 하니 세후 임금은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숙박, 음식점업에 이어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서비스업이 202만 1천 원으로 월급 가장 적게 주는 업종 꼴찌를 겨우 면했습니다. 협회 및 단체, 수리, 기타 개인서비스업 역시 월평균 임금 233만 7천원으로 월평균 임금이 낮은 편에 속하네요.

전체 17개 업종에 대한 월평균임금총액은 아래 그래프에서  한눈에 비교할 수 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임금상승률이 높은 업종

그렇다면 전년 동월 대비 임금상승률이 높은 업종은 무엇일까요? 바로 예술, 스포츠, 여가 관련 서비스업입니다. 17개 산업 중 예술, 스포츠, 여가 관련 서비스업은 월평균 임금 총액 순위 13위에 그쳤지만 임금상승률은 단연 돋보였는데요. 16.3월 임금은 15.3월과 비교했을 때 무려 8.4% 상승한 257만 8천 원 이었습니다.

전체 업종 임금 평균은?

업종별로 월평균 임금을 알아봤으니 이제 전체 업종의 임금을 평균을 내봅시다. 16.3월 5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28만 3천 원입니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3.4% 증가한 수치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10만 9천 원이 증가했네요. 월 328만 3천원을 받고 근로자들은 월 평균 180.4시간을 근무한다고 고용노동부는 덧붙였습니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0.3시간 감소한 수치라고 합니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ㅣ 이슬비인턴사원 drizz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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