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락중학교에서 시험을 3시간 가량 치루었다. 집에서 먼 곳이라 아침에 피곤했다. 그리고 학교 안에서도 서류를 내고 고사실을 찾아가는 게 오래 걸려서 일찍 도착하면 좋을 것 같다. 또 쉬는 시간이 짧아서 중간에 화장실을 다녀 오니 간식을 먹기가 빠듯했다. 전날 컨디션 관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인적성은 다른 기관 시험을 본 적이 없어서 난이도를 비교하기가 어려울 거 같다. 하지만 시중에 나온 피듈형 문제집을 유형별로 조금씩 풀고 간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 피셋형 문제들은 무난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모듈형은 전혀 준비를 안 해서 찍은 것이 많았다. 조금 더 준비를 해가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인성검사는 어렵지 않았지만 문제 수가 많으니 마킹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
상식문제나 필기시험의 경우 논문을 읽는다는 후기를 많이 읽어서 겁을 먹었다. 그런데 이번 시험에서는 어려운 이론을 묻는다기 보다는 뉴스를 통해 접하는 상식이 많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한국국제교류재단에서 어떤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지를 인터넷으로 찾아보면 도움이 될 거 같다. 나는 혼자 준비해서 힘들었는데 아는 사람들끼리는 스터디를 조직하는 것 같았다. 그런 스터디를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서울과 제주 두 곳에서 시험을 볼 수 있었는데 저는 마포구에 위치해 있는 서울여중에서 시험을 봤습니다. 시험 안내해주시는 직원분들이 모두 친절하셨고 감독관분도 꼼꼼하게 시험을 진행해주셨습니다. 코로나 예방 차원에서 수험생들 사이에 간격을 유지해주셨습니다. 학교 시설도 깨끗했습니다.
필기시험은 인성검사, 직업기초능력검사, 논술시험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직업기초능력검사는 총 50분 동안 50문항을 풀어야 했는데 PSAT형과 모듈형이 적절히 섞여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의사소통, 문제해결, 정보능력, 자원관리, 조직이해, 대인관계 부문이 나왔습니다. 수리능력은 없었습니다. 논술시험은 국문 2문항, 영문 2문항이었습니다. 영문 논술은 주어진 3문항 중 2가지를 골라 답변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리 논술을 잘 하시더라도 직업기초능력검사에서 일정 수준의 점수를 넘지 못하면 탈락하는 시스템입니다. 그렇기에 NCS에 조금 더 집중을 하라고 조언드리고 싶습니다. 오답감점이 없으니 푸실 수 있는 문제들을 최대한 많이 푸신 후 나머지는 찍으시면 됩니다. 논술은 무조건 길게 쓰실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2페이지를 채우겠다고 말을 늘려쓰시지 마시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의견들을 간결하고 논리정연하게 작성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반포중학교에서 시험을 보았는데 역에서 가까워서 찾아가기 수월했습니다. 그리고 시험 종료 5분 전, 1분 전 안내 방송을 해주어서 문제를 푸는 데 참고할 수 있었습니다. 여자 화장실이 따로 없는 학교인지 남자 화장실 중 하나를 여자 화장실로 사용했습니다.
필기는 총 2차까지 치르는데, 이번 1차 시험은 NCS 문제였습니다. 의사소통, 문제해결, 자원관리, 조직이해, 정보능력에 해당하는 총 5개 영역을 푸는데, 각 15문제씩 25분 안에 풀었습니다. 그리고 정해진 시간에는 해당 영역 외에 다른 영역의 문제는 풀 수 없었습니다. 시험 유형은 전형적인 NCS 문제들에 크게 벗어나지 않아서 당황스러운 문제는 없었습니다.
일반적인 문제유형이기 때문에 시중 문제집을 풀면서 대비하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폭넓은 유형을 다양하게 접하는 것이 도움될 것입니다. 문제당 주어지는 시간이 다른 시험보다는 긴 편이기 때문에 차분하고 꼼꼼하게 문제를 살펴보면서 풀면 정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다만, 문제 번호와 답안지 번호가 달라서 답안지 마킹을 할 때 주의를 해야 할 듯 합니다.
1시 반부터 5시까지 반포중학교에서 보았습니다. 학교라서 책상의자는 불편한게 없었는데, 그날 영어성적을 가져와야 했습니다. 시험 전에 영어성적을 수거하느라 굉장히 어수선했습니다. 각 반에 계시는 담당자도 잘 모르시고 서류봉투가 없거나 이름이 잘못기재되있는 등 어수선했습니다.
먼저 30분간 인성검사를 보았고, 그 이후로 125분동안 5개영역(1영역당 25분) 총 75문항 NCS 시험을 보았습니다. 인성검사는 전혀 까다롭지 않았습니다. 국제교류업무인 만큼 활달하고 사교적인 것으로 체크하면 됩니다. 유형은 의사소통능력, 문제해결능력, 정보능력, 자원관리능력, 조직이해능력이었습니다. 시험 전에 어떤 유형이 나오는지 미리 알려줘서 편했습니다. 저는 해커스 문제집을 풀었었는데 그것보다는 쉬웠고, 시간 안에 거의 다 풀었습니다.
인적성 시험을 많이 보았어서 생각보다 수월하게 시험을 칠 수 있었습니다. 가고싶지 않은 회사여도 인적성 경험이 없다면 가서 한번 풀어보는 것도 앞으로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문제를 풀때 난이도가 어렵지 않다 싶으면 무조건 다 풀고 다 맞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시험에 임해야 할 것 같습니다. 1차 인적성으로 많이 걸렀는데 후기를 들어보니 다 풀어도 떨어진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만큼 정확도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청담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보았는데 난방이 잘 되지 않았는지 조금 추운 편이었습니다. 그 외에는 역에서 가깝고 깨끗한 편이라 괜찮았습니다. 반마다 시계가 있기는 하지만 방송으로 시간을 알려주었습니다.
직업기초능력검사, 국문논술, 번역 및 작문에 해당하는 총 3종류의 시험을 보았습니다. 직업기초능력검사는 의사소통과 자료해석, 문제해결에 해당하는 문제가 나왔습니다. 국문 논술의 경우 지문이 주어지고, 그에 대해 내용을 분석하여 짧게 서술하는 문제, 그리고 생각과 의견을 담아 길게 쓰는 문제를 포함하여 3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그리고 번역 및 작문은 영한 번역 지문 한 문제, 한영 번역 지문 한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직업기초능력검사와 같은 경우 NCS의 유형 중 의사소통, 수리영역, 문제해결에 집중하여 준비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논술의 경우 지문과 자료를 보고 파악하여 글을 써야 하므로 평소 국제 협력과 관련하여 신문 기사 등을 자주 접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번역은 지문의 길이가 짧지 않으므로 평소에 빠르고 정확하게 번역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필요해보입니다.
을지로입구역 미래에셋빌딩에 있는 한국국제교류재단에서 필기 시험을 보았습니다. 책상도 넓고 분위기도 조용해서 시험 보기에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시간에 맞추어 그때마다 알려주셔서 편리했습니다.
1교시에는 NCS 적성 검사를 보았습니다. 문제해결능력, 정보능력, 자원관리능력 문제가 출제되었고 각 15분씩 해서 45분간 시험을 보았습니다. 2교시에는 인성검사를 보았는데 일반 검사와 비슷했습니다. 3교시에는 영문을 한글로, 한글을 영문으로 번역하는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4교시에는 주어진 자료를 보고 국문으로 논술을 작성하였습니다. 논술 문항은 2개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수리영역이 약한데, NCS에 수리 파트가 없어서 좋았습니다. 저와 같이 수리 영역에 힘들어하시는 분들은 괜찮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전반적으로 NCS 난이도는 무난했습니다. 번역 문제는 시간이 촉박한 편인데 개인차가 있을 것 같습니다. 논술 작성에 대해서는 자료를 잘 파악한다면 쓰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단, 논술 답안지에 수정테이프는 쓰지 못하게 되어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채용시기 | 인적성후기 | 면접질문 | 면접후기 | 최종합격후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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