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에 굴하지 않는 능동적인 자세"
저의 장점은 뛰어난 적응력입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인도 국제학교에서 처음 유학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엄격한 기숙 생활과 언어장벽으로 처음엔 정말 힘들었습니다. 부족했던 만큼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끊임없이 질문하고 배웠으며, 수업 시간 외에도 제가 좋아하는 농구를 하면서 적응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적극적인 태도로 영어 실력은 나날이 늘어갔으며, 고등학교 시절 농구 대표팀에도 선발되어 인도 전국대회에서 두 번의 우승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수업과 단체생활에 수월하게 적응하면서 많은 친구와 함께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졸업할 수 있었습니다.
대학에 진학했을 때, 한 학년에 학생만 무려 1만 명인 캐나다 대학교의 압도적인 규모에 주눅이 들었고, 개인주의적 환경에서 친구조차 사귀기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능동적인 자세로 항상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갔고, 농구와 캠핑 등 야외활동을 함께 즐기면서 친해졌습니다. 또한, 학교 근처 식당에서 1년간의 아르바이트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고 여러 상황에 대처하면서 캐나다 생활에 적응해 나아갔습니다.
해외에서 오랫동안 살아왔던 저에게 폐쇄적 조직인 군대는 큰 걱정거리였습니다. 그러나 비교적 늦은 나이인 25살의 입대에도 제가 가진 단체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부대 생활에 쉽게 적응했고, 미 공군과 함께 근무하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해 현재까지 연락하는 미군 친구들도 만들었습니다. 적극적인 태도는 자연스럽게 성과로 이어졌고, 부대장 표창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반면에 저는 신중하고 사려 깊은 성격으로 과도하게 고민하는 단점 때문에 의사결정 과정이 다소 느린 편입니다. 이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저는 우선순위를 통해 선택과 집중의 습관화를 노력 중이고, 제가 가진 적응력을 바탕으로 주변의 조언을 활용해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 과정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길러온 적응력으로 미래에셋생명에서도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끊임없이 성장하는 팀원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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