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에 관심이 많은 전산학도]
저는 2주에 한 번은 꼭 쇼핑을 할 정도로 패션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렇다보니 자연스레 패션 및 유통업에 관심이 옮아갔고 신세계에도 눈길이 가게 되었습니다. 부산여행에서는 센텀시티점을 방문하여 세계에서 가장 큰 백화점에 압도되기도 하였습니다. 모바일 사업에 대한 투자를 계속적으로 늘이고 있다는 기사를 접하고 지원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전산학도로서 기업이 얼마나 신 기술을 빠르게 흡수할 수 있는 지, 짧은 기간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 투자가 가능한 정도로 규모지탱력이 존재하는 지가 지원 선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합니다. 신세계는 이러한 조건들을 모두 만족하였습니다.
[전공 공부를 위해 1년 휴학 - 전공에 대한 열망]
4학년 1학기를 마치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대로 남은 학기를 마치고 입사를 하게 된다면 일 하는 자신이 부끄럽게 느껴질 정도로 전공 지식이 부족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더 이상 고민할 것이 없었으며 1년 휴학을 감행했습니다. 휴학동안 목표는 단 하나 전산학 기초 네 과목의 이론을 확실히 정립하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정한 네 과목은 자료구조론, 운영체제론, 데이터베이스론, 프로그래밍 언어론이었습니다. 자료구조론에서는 소프트웨어 제작을 위한 기본적인 자료 구조과 이를 다루는 알고리즘에 대하여 배웠습니다.
운영체제론에서는 프로세스, 메모리, 파일, 장치 등과 같은 컴퓨터 시스템을 구성하는 여러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기법을 배웠습니다.
데이터베이스에서는 기본적인 SQL과 관계대수를 바탕으로 프로그래밍 능력을 배양하고, 개체관계 모델링 방법을 깨우쳤습니다. 또한 데이터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정규화에 대한 내용 역시 배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질의 처리, 질의 최적화에 대한 대략적인 개요를 얻었습니다.
프로그래밍 언어론에서는 프로그래밍 언어의 여러가지 특징과 장단점을 이해하고, 프로그래밍 언어의 문법과 의미를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며, 여러 구성요소가 실제로 구현되는 방식을 공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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