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과정 : 경험을 통해 습득하는 행동가]
자리에 앉아 책을 읽으며 지식을 쌓기 보다는 인턴, 봉사활동, 창업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직접 부딪히며 지식을 습득하는 ‘행동가’입니다. 따라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매일매일 새로운 도전을 하며 삶의 자산을 얻고 있습니다. 이처럼 도전하는 모습은 제 자신을 항상 성장하게 합니다.
[카이로스 에이전시를 창업하다]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건은 바로 ‘창업’이었습니다. 대학교에서 4년간 창업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쌓으면서, 이를 몸소 체험해보고 싶은 갈증이 생겼습니다. 그러던 중, 청년실업 심화로 해외 취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사회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포착하여 한국 학생들에게 미국 인턴십을 연결해주는 ‘**** ****’를 설립하였습니다.
4년간 배운 지식을 실전에 적용하는 창업의 과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첫 번째 문제는 ‘인력부족’이었습니다. 3명이라는 적은 인원이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사업기획에서 영업, 마케팅, 재무관리까지 전 부분을 관리해야 했습니다.
이러한 인력부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에 거주하는 지인과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현지에 거주하는 지인의 섭외로 미국에 가지 않고도 실시간으로 최신 미국 취업 정보를 받을 수 있었고, 3명의 창업멤버는 한국에서의 영업에 매진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적극적으로 영업을 추진하기 위해 영업인턴 2명을 채용하여, 홍보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그러나 제대로 된 시장조사를 하지 않고 열정만으로 뛰어든 해외 인턴십 시장은 후발주자에게 틈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미 10년 전부터 사업을 시작해 자리매김한 우량기업들이 있었고, 학생들의 수기로 안전성을 내세우며 시장을 독식하고 있었습니다.
시작부터 큰 난관에 부딪힌 저는 처음으로 돌아가 시장조사부터 다시 하였습니다. 직접 여러 해외 인턴십 기관을 찾아 다니며 인턴십 프로그램을 분석하고 개선점을 찾았습니다. 또한 타겟 고객인 대학생들을 직접 만나며 그들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그 결과, 해결책은 바로 기존의 인턴십 기관과는 다른 ‘차별성’이었습니다.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위해 미국 산업을 분석하였고, 뉴욕 패션 업계에서 동양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다는 점에 착안하여 ‘뉴욕 패션 인턴십 프로그램’을 기획하였습니다. 그 후, 전국의 패션학과를 찾아 다니며 발로 뛴 결과, 2곳의 대학교와 4000만원 규모의 인턴십 계약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창업의 경험을 통해 저는 시장과 고객을 분석하고 이에 알맞은 아이템을 기획, 판매하는 ‘영업기획력과 영업능력’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 과정에서 여러 사람들과 만나며 ‘소통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과정이기에 힘들었지만 책에서는 배우지 못할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주도적으로 시장을 개척하는 ‘도전정신과 용기’를 기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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