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을 향해 몰입하다"
욕심이 많았습니다. 배움과 시간은 언제나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욕심을 채우기 위해 성실하게, 치밀하게 살고자 노력했습니다. 소위 말하는 ‘금수저’ 집안이 아니었기에 나 스스로 더 높은 자리에 올라가기 위해 공부하고, 체험했습니다. 어릴 적부터 외국어에 관심이 많아 중고서점과 마을 도서관에 가길 즐겼습니다. 그곳에서 읽은 수많은 원서는 영어 실력 향상의 자양분이 됐습니다. 책을 통한 간접 경험은 저를 더 성숙한 사람으로 만들어줬습니다.
‘시계’같은 사람이라는 말을 참 많이 들었습니다. 조직 운영의 체계성을 배우고 싶어 OOOOOO협회 운영지원팀 계약직 사원으로 4개월 근무했습니다. 스무 살이 되던 해, 폴란드 유학을 눈 앞에 뒀던 저는 알찬 gap year를 보냈습니다. 대외 행사를 기획하고 비품을 관리하면서 조직의 효율적인 성과 달성을 위해서는 각 부처의 숨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 돌아와 공부, 대인 관계와 사회 경험 그 어느 하나 놓치기 싫었던 저는 엑셀을 활용해 하루를 30분 단위로 나누어 일주일, 한 달, 한 분기 단위의 스케줄을 만들어 생활했습니다. 배우고 싶은 것들과 하고 싶은 일, 참여하고 싶은 행사에 모두 참가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계획과 실천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했습니다. 실천의 생활화는 저를 시간 약속 잘 지키는 사람으로 만들어주었습니다. 그 덕에 4년 간 휴학 없이 인턴과 아르바이트, 대외 활동을 병행할 수 있었으며 복수 전공과 교원 자격증까지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의 기업은 지켜야 하는 ‘시간’이 참 많습니다. 효율적인 시간 관리가 몸에 밴 저는 더욱 꼼꼼한 성격이 됐습니다.
외국어 구사능력, 시간 엄수 습관, 다양한 경험을 두루 갖춘 제가 뛰어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곳은 고려아연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몰입하고, 소통과 협력에 기반한 다양성을 추구해온 제 인생 모토와 고려아연의 정체성이 닮았다고 느껴 지원을 결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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