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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자소서

나래에너지서비스 2019년 상반기 신입 설치·수리기사합격자소서

합격자 정보

  • 수도권4년
  • 기계공학과
  • 학점 4.05/4.5
  • 토익 805
  • 자격증 3개
  • 수상 1회
  • 사회활동 1회
  • 자원봉사 1회
  • 13,501읽음

전문가 자소서 총평

2

복잡한 요구사항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는 느낌이 든 점은 좋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호감 가는 내용이 없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이 자기소개서에서 지원자가 언급한 것은 헌혈, 군대 이야기, 전공 수업 및 견학, 프로젝트 경험입니다. 타 지원자의 자기소개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재와 내용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지원회사 및 직무와 관련하여 지원자 나름대로 특별히 준비한 것이 없다는 점이 치명적인 약점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즉, 같은 전공을 전공한 타 지원자와의 경쟁에서 특화점이 없다는 것입니다.

합격자소서 질문 및 내용

답변
"헌혈이 남긴 영광의 흉터"

저희 부모님께서는 타인을 배려하고 베풀며 살아가는 삶을 가정교육의 기본으로 생각하셨습니다. 덕분에 남 돕는 일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흔히 다른 사람들은 맛있는 것을 먹거나 좋은 곳을 가는 것에 행복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다른 사람을 도와주고 그 사람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행복을 느낍니다.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17살이 되면서 헌혈 봉사활동을 처음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주변에서 쉽고 빠르게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헌혈 봉사활동을 자주 하게 되었습니다. 헌혈을 자주 하면서 25살 20대 중반이 되기 전까지 헌혈 50회를 하는 목표를 잡게 되었습니다. 학교생활과 건강을 생각해서 50번 정도는 확실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목표로 잡게 되었습니다.

성분 헌혈은 건강하기만 하다면 2주에 한 번씩 할 수 있었습니다. 헌혈을 자주 한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말하면 대단하다고 말하면서도 건강을 생각해서 자제하라는 말을 굉장히 많이 들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헌혈을 자주 하면 건강이 나빠지거나 주삿바늘 때문에 전염병에 걸릴 수 있다는 잘못된 상식을 바꿔주었습니다. 이렇게 노력하니 오히려 제 말을 듣고 헌혈을 같이하러 가는 친구도 생겼습니다.

20대 초반 군대에 가게 되면서 장시간 동안 헌혈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휴가를 나올 때마다 헌혈 한 번씩을 하고 복귀했습니다. 스스로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일부러 시간을 내서 헌혈의 집을 방문했었습니다. 헌혈봉사를 하면서 남들이 쉽게 얻지 못하는 성취감도 얻을 수 있었고 삶의 활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헌혈을 하기 위해 스스로 건강관리에 신경을 쓸 수 있었습니다. 헌혈을 하면서 한번, 헌혈증을 기부함으로써 두 번의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꾸준히 헌혈을 했고 25살이 된 올해 여름 드디어 헌혈 50회를 달성했고 현재는 총 57번의 헌혈을 했습니다. 헌혈은 저를 자기 관리할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 주었고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아쉬운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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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점 1 지원자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잘 알겠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이야기 소재가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 항목은 지원자가 지금까지 이룬 최고의 성과를 어필하기에 좋은 항목입니다. 그렇다면 기술직으로 지원하는 지원자가 활용해야 할 이야기 소재는 무엇이 좋을까요? 전공과 관련하여 높은 수준의 지식을 쌓기 위해 노력한 사례, 전공 프로젝트에서 더 나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사례, 기술을 익히기 위해 더 높은 목표를 세우고 노력한 사례 등이 더 호감 가는 사례라는 것입니다.

답변
"자주포를 구르게 하는 것은 기름이 아닌 노력"

저의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선 설비 이해뿐만 아니라 새로운 일에 적극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군에서 자주포 조종수로서 조종과 정비를 하면서 장비 관리 경험과 마음가짐은 충분히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 정비를 할 때는 부담감과 신체적 고됨이 엄청났습니다. 거대한 장비를 다루는 것은 물론 처음 보는 장치들과 용어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이를 이겨내기 위해서, 관련 교재나 참고 자료를 활용해서 정비 방법을 알고 용어를 외웠습니다. 그러면서 더 손쉬운 방법으로 정비를 할 수 있는 노하우도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경력이 쌓여 점검에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자주포를 운행하면 하루 동안 사용한 연료, 운행 거리, 배터리 상태를 기록해야 했습니다. 또한, 일정 시간 시동을 걸어서 엔진을 공회전시키며 배터리를 충전해야 했습니다. 문제는 겨울철에는 배터리가 방전되기 쉽기 때문에 주말이나 연휴 기간에 점검을 해주지 않으면 배터리가 방전되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주말에도 근무조를 운영해서 배터리를 충전하고 일일 점검표를 기록하자고 건의했습니다. 의견을 건의했을 때 일부 조종수와 정비병들은 주말 시간이 뺏기는 거 같아 근무를 꺼렸습니다. 물론 저 역시 주말 시간을 빼앗기는 것은 안타까웠지만 배터리가 방전되면 더 큰 손실이 따르기 때문에 이 업무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주장했습니다.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선후임을 따지지 않고 근무표를 만들었고 결국 이를 운영했습니다.

처음에는 귀찮아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일에 익숙해졌습니다. 덕분에 다른 부대와 다르게 배터리 방전이 확실히 줄어들었고 타 부대도 저희처럼 주말 근무조를 운영했습니다. 배터리뿐만 아니라 다른 정비도 적극적으로 임했고 이는 결과적으로 부대 무사고를 이끌었습니다. 노력의 결실로 부대 장비 관리 업적을 인정받아 대표로 표창장도 받게 되었습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을 몸으로 직접 느끼게 된 계기였습니다.아쉬운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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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점 1 물론 지원자에게 이 경험이 소중하고 의미 있는 경험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사 담당자 입장에서는 지겨운 군대 이야기일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남자 지원자들이 군대 이야기를 소재로 삼는 경우가 많고, 그 내용이 서로 비슷비슷하여 인사담당자들이 군대 이야기에 대해 좋지 않은 선입관을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이야기는 항목의 주제인 새로운 것을 접목하거나 남다른 아이디어에 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답변
"전문지식을 갖춘 엔지니어"

발전소의 유지관리를 위해서는 발전소 원리와 프로세스를 확실히 이해해야 합니다. 또한, 어떤 장치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도 알아야 합니다. 저는 대학에서 열역학 1과 심화 내용인 열역학 2도 수강해서 들었습니다. 다음 학기에는 플랜트 기초설계라는 과목도 수강했습니다. 플랜트 기초설계는 발전소의 보일러와 가스터빈, 증기터빈, 공기예열기, 절탄기 등을 소개했습니다. 장치들이 많고 복잡해서 쉽지 않은 과목이었습니다. 그래서, 직접 장치 이미지도 찾아보고 동영상도 시청하면서 이해력을 높여갔습니다. 특히, 열병합 발전에 대해 배울 때는 직접 계통도를 그리면서 장치의 위치와 작동 순서를 익히며 공부했습니다. 배우면 배울수록 열병합 발전이 효율적이고 다른 발전방식과 달리 친환경적인 발전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공부한 덕분에 총 3학기 동안 열역학 분야 수업에서 모두 A+로 수료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배운 지식을 객관적인 지표로 보이기 위해 공조냉동기계기사 시험도 준비했고 11월에 최종합격의 기쁨을 맛보았습니다.아쉬운점 1

이론을 익히고 이제는 에너지 플랜트 현장을 보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중 한국가스공사 서포터즈가 되었고 공사 직원분과 함께 인천기지본부를 견학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그곳에서 여러 대의 LNG 저장 탱크와 수송 배관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공사 직원분께서 가스가 수송되어 발전기업이나 가스공급회사에 판매된다는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또, LNG 가스의 특성에 관해 설명을 해주셨는데 LNG 가스는 LPG 가스와 달리 상온에서 압축되지 않아서 저온에서 가압하여 수송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다른 서포터즈는 대부분 처음 듣는 내용이라고 했지만 저는 관련 지식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설명이 하나도 어렵지 않았습니다. 이때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이 활동을 통해 SK E&S가 운영하는 보령 LNG 터미널과 가스 직도입, 공급, 발전 등에 대해서도 알 수 있게 되었고 회사에 더욱 많은 관심이 생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아쉬운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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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점 1 업무관련 지식, 경험을 제시한 항목인데, 그 내용이 학교에서 수행한 학업과 기사 자격증 준비 밖에 없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같은 전공자와 경쟁할 때, 경쟁 우위에 서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또한 질문에 요구한 조건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자신이 쓰고 싶은 대로 썼다는 점도 아쉽습니다.

아쉬운점 2 자신의 경험을 막연히 설명만 하고 있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이 내용은 어떤 전문 영역에 대한 내용인지 잘 모르겠고, 글의 전개 방식도 질문의 요구 사항이 전혀 반영이 되지 않았습니다.

답변
"위기일 때 빛을 발휘하는 리더십"

캡스톤 디자인이라는 과목에서 학과 사람들과 팀을 이뤄 시장성 있는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평소 이론적인 수업만 해오다가 실제로 아이디어를 내고 설계까지 해보는 과목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6명이 팀을 이루고 이를 이끌어 줄 팀장이 필요했습니다. 팀원들 모두 설계 프로그램 사용이 미숙하고 직접 공구를 이용해서 제품을 만들어보는 경험이 없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적극적인 리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팀장을 맡게 되었고 팀원들이 아이디어를 설명하고 적합한 의견을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공기 압축 쓰레기통이라는 제품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초기에는 팀원 모두 적극적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제품 실현 가능성을 판단하던 중 압축에 가해지는 힘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또한, 쓰레기통의 부피가 커지고 압축기로 인해 소음이 발생하는 문제도 나타나 팀원들 사이 마찰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이때 결단력 있게 기존 제품을 포기하고 초기 아이디어 선택부터 다시 진행하자고 건의했습니다. 처음에는 팀원 모두가 새롭게 시작하는 것을 망설여 했습니다. 이때, 저는 팀원들을 격려하고 할 수 있다는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결국 팀원들과 노력한 끝에 압축 쓰레기통에서 위생 가습기로 제품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이 제품은 기존 방식과 다른 특징을 가진 가습기였습니다. 보통의 가습기와 다르게 초음파 진동자가 제품 뚜껑에 장착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가습기 아랫부분을 씻기 쉬워 위생적으로 장점을 가지게 되어 시장성 있는 제품으로 교수님께 인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제품으로 학기 말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에서 동상이라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팀워크를 이루고 적절한 판단과 결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된 경험이었습니다. 아쉬운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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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점 1 내용의 좋고 나쁨을 떠나서 지원자는 질문을 제대로 읽고 글을 쓰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질문에서 요구하는 사항이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이 사례는 이 항목의 의도와는 거리가 있는 사례입니다. 이 항목은 지원자가 어떤 일을 하다가 혼자 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주위에 도움을 요청하여 일을 마무리 한 사례를 쓰는 것입니다. 현재 내용은 이와 다른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