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에서 비롯된 소통"
대학교 3학년, 캄보디아 HRD 센터에 소프트웨어 교육 봉사를 다녀왔습니다. 수업을 준비하면서 한국에서 쓰이는 배달, 교통에 관련된 IT서비스들이 캄보디아 학생들에게 흥미 있는 주제가 될 것으로 생각해 큰 기대를 했는데, 막상 수업을 진행해보니 학생들은 그 서비스에 대한 필요성을 이해하지 못해 수업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방안을 생각하는 과정에서 한국과 캄보디아의 환경과 문화의 차이를 경험하였고, 여기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발견했습니다. 문화적인 교류가 서로의 소통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생각했고, 교육방향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저는 팀원들에게 수업의 방향을 바꾸고, 새로운 자료들을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다음 날, 기존 수업방식과는 달리 한국의 일상을 소개해주며 캄보디아와 다른 부분을 중심으로 한국의 배달 문화, 교통문화를 알려주었습니다. 또 전통게임을 하며 함께 교류의 시간을 가진 후에, 첫 시간에 소개해 주었던 한국의 IT서비스들을 다시 소개해주었습니다. 그 결과 많은 학생이 관심을 가졌고, 그 필요성을 이해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누군가와 소통을 한다는 것은 단지 언어로 정보를 전달하는 것만이 아닌 동시에 서로의 환경과 문화를 이해해주고 받아들이는 과정도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정확하고 빠른 소통이 필요한 업무에서 올바른 소통을 하는 사원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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