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감을 가지고 완성한 수화번역 프로그램]
대학 3학년 때 팀원 3명과 함께 립모션을 활용한 수화번역을 주제로 산학협력 연구개발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험이 있습니다. 교내 홈페이지에서 친한 선배 팀이 우수 논문상을 받은 것을 보았습니다. 아무것도 몰랐지만 ‘도전’하여 성공한 선배의 모습이 당시 저에겐 큰 자극이 되었고, 나도 도전해서 `저 상을 받아야겠다.` 고 다짐했습니다.
처음 프로젝트의 팀장으로서 개발 일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였지만 최신 IT기기인 립모션의 특성을 모르고 진행하다 보니 정체가 되었습니다. 이에 립모션 관련 논문이나 정보를 찾고자 하였지만, 미국의 스타트업 기업에서 출시된 1년이 채 되지 않았던 제품이라 정보를 얻기란 너무나도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자사 홈페이지의 Q/A 문의와 개발자에게 직접 영문의 메일을 보내어 립모션의 특성 정보와 300라인의 예제 소스를 받았습니다. 그때부터 프로젝트의 진행속도가 빨라져, 립모션의 반구 형태의 인식반경에 맞게 3차원 배열의 저장기법을 설계하고 인식 길이가 다른 축에 따라 동작 정보를 정규화 했습니다.
또한 Dijkstra 알고리즘 해결기법의 아이디어를 참고하여 방향성 알고리즘을 구현하였으며 립모션만의 특성인 손가락 인식 기능을 활용하여 인식률을 높였습니다. 그 결과, 100가지 수화동작으로 95% 이상의 인식률을 선보이며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를 통해 모르면 배우면 되고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다.” 라는 자신감 그리고 도전하기 전에 겁먹지 말고 도전하자는 도전정신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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