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은 제 인생의 필수요소입니다]
처음 게임을 접했던 것은 초등학교 2학년때의 일입니다. 옆집의 형으로부터 받은 한장의 플로피디스크는 저에게 게임이 무엇인지 알려주었습니다.
그 안에는 간단한 야구게임이 들어있었는데, 하루에 정해진 게임시간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아직도 생각이 날 정도였습니다.
이때부터 시작하여 여러 게임들을 접하기 시작했습니다. 킹오브파이터, 던전앤드래곤, 슈팅게임, 철권등과 같은 오락실게임에서부터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같은 PC게임을 경험하고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리그오브레전드와 같은 온라인게임까지, 많은 게임을 접하고 즐겨왔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게임은 제 인생의 빠질 수 없는 추억을 가져다준 소중한 필수요소입니다.
[전공을 선택한 계기, 게임]
그중,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컴퓨터를 전공으로 선택할 수 있게 만들어준 특별한 게임중에 하나입니다. 수능을 보고나서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내야 하나 고민하다가 친구의 권유로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통칭 와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rpg게임보다는 전략시뮬레이션 장르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과연 재미있을까하는 마음이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시작해보니 금새 와우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특색있는 그래픽, 즐길거리가 많은 콘텐츠, 협동심을 필요로하는 던전시스템등, 감탄하며 와우에 빠져들었습니다.
무엇보다 놀랐었던 점은,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작중의 세계관의 방대한 스토리를 가지고 끊임없는 콘텐츠를 만들어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의 게임 취향에 큰 영향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와우의 영향으로 컴퓨터공학을 전공으로 잡을 수 있었습니다. 나도 게임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게 만들어, 프로그래밍에 관심을 가지게 했습니다. 와우는 개발자로서의 꿈을 시작하게 해준 큰 계기였습니다.
[개발이 무엇인지 알려준 게임]
와우가 개발자로서의 꿈을 가지게 했다면, 리그오브레전드, 통칭 롤은 저에게 방향성을 제시해준 특별한 게임입니다.
군대를 전역하고 처음접했던 롤은 처음에는 그저 그랬던 게임이었습니다. AOS라는 장르에 익숙하지않았던 당시의 마음으로서는 무슨 재미로 하는지 몰랐었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그렇듯 금새 롤의 매력에 빠져들었습니다.
다양한 캐릭터, 수많은 전략 및 전술, 판정시스템과 같이 기술적으로 완성도 높은 시스템등, 사용자의 입장에서 재미를 위한 콘텐츠를 끊임없이 생산해내는 롤이 정말 대단한 게임이란걸 깨달았습니다.
특히, 기술적인 부분에서 크게 관심이 갔습니다. 가장 짧은 경로를 찾아 이동하게 해주는 경로시스템, 정밀하고 오류가 거의 없는 판정시스템, 매 시즌마다 새로운 방식을 만들어내며 변화를 추구하는 시스템을 보면서 개발자라고 하면 이정도로 개발할 수 있어야하는구나라는 생각을 가지게 했습니다.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저를 발전시켜왔습니다. 알고리즘을 공부하고 다양한 개발경험을 가졌습니다. 끊임없는 노력으로 이제는 개발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롤은 저에게 개발자로서의 역량을 가지게 했습니다.
[게임은 아직 저에게 도전하고 싶은 꿈입니다]
이와 같은 다양하고 특별한 게임들을 통해 지금의 저를 만들어왔습니다. 아직 배울것이 많고 경험도 부족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게임회사에서 즐겁게 게임을 개발해나간다는 생각은 저를 열정적으로 도전하게 만듭니다.
게임을 좋아하고, 즐기며 제 인생의 한 부분을 이루었습니다. 라이엇게임즈에서 즐겁게 개발업무를 진행하고 싶습니다. 유저들에게 더욱 편한, 효율적인 서비스를 구상해보고 이를 제공하는 일을 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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