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하라, 불가능은 없다"
가족과 함께한 이민 생활은 제게 어떤 상황에서든 적응할 수 있고 그 누구와도 어울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줬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시작된 OO에서 이민자 생활은 언어부터 시작해 문화, 생활 방식 등 모든 것이 한국과 달라 어려웠습니다. 학교에서 유일한 동양인이었던 저는 이방인으로서 현지인들의 항시 경계대상이자 그들이 다가오기 어려운 학생이었습니다. 친구가 생기지 않아 외로웠던 저는 경계벽을 무너뜨리고자 그들에게 먼저 다가갔습니다. '매일 새로운 5명에게 인사하고 대화하기'라는 목표를 세우고 하루하루 새로운 도전을 이어갔습니다. 처음에는 경계대상이었던 제가 원하던 목표를 이루는 것이 불가능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천천히, 한 명씩 보디랭귀지를 섞어가며 다가가 한국과 한국 문화에 대해 알리며 그들의 문화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어느덧 저는 친구들의 문화통신사가 되었습니다.
이를 기점으로 저는 OO어를 빠르게 배울 수 있었고, 사람들과 어울리며 자신을 발전시키는 것에 흥미를 느꼈습니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고 소통을 통해 발전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끊임없이 도전한다면 아무리 불가능해 보였던 목표라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후, OO로 오는 다양한 분야의 한국 전문가들을 만나며 OO어-한국어 통역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었고, 그중 가장 큰 행사로 OO년 OO한국 대표단 의전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큰 책임감이 따르는 일이었기에 부담감도 컸지만 참여한다면 보다 많은 것을 경험하고 큰 세상을 알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기에 도전하였습니다. 주페루 대한민국 대사관 인원들을 도와 꼼꼼한 VIP 시설 사전 준비, 전문용어 학습 및 행사장에서의 의전을 위한 효율적인 시간 배분과 함께 행사를 원활하게 마무리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물론 제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는 성격이 되기까지 여러 사람들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담임 선생님, 이방인이 다가왔을 때 흔히 손 내밀어 준 OO와 그의 가족들, 항상 밝은 모습으로 인사를 받아줬던 학교 경비원분들과 직원들 등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들 덕분에 배려하는 마음과 인내심을 배울 수 있었기에 포기하기보다는 여러 방식으로 도전하며 앞으로 나아가 목표를 이루는 성취감을 깨달았습니다.
이처럼 항상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맡은 업무에 책임을 다하고 동료들과 함께 나아가 정해진 목표를 이루는 사원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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