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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자소서

에스케이실트론(주) 2022년 하반기 신입 반도체엔지니어합격자소서

합격자 정보

  • 대학원
  • 무기화학
  • 학점 3.85/4.3
  • 토익 815
  • 토스 IH
  • 자격증 1개
  • 수상 3회
  • 동아리 1회
  • 8,936읽음

합격자소서 질문 및 내용

답변
대학원 1년차 때 양자점에 DNA 구조체를 결합해 형광신호의 켜짐/꺼짐을 조절하는 과제 작성이 저에게 주어졌던 일 중 가장 어려웠습니다. 양자점 반도체에 여러 물질을 도입해 형광신호를 조절하는 것이 저의 메인 연구주제이며, 지도교수님께서는 과제 제안 역시 연구원이 가져야 할 능력이라 생각하셔서 관련 연구를 하는 학생들과 함께 과제 작성을 하곤 하셨습니다.
과제 작성이 힘들었던 이유는 저희 연구실은 DNA에 대한 기존 연구 경험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과제를 위해서 DNA머신 기술과 DNA의 나노입자 도입에 대한 기술 트렌드를 파악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대학원에 입학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저에게는 연구실 연구분야와 관련 없는 수십 편의 논문을 단기간에 완독하기 어려웠습니다. 특히 논문을 읽다가 모르는 부분이 발생해도 자문을 구할 연구실 구성원이 없어 힘들었습니다. 열정을 가지고 과제 제안에만 몰입하면 못할 것이 없다는 생각으로 잠을 줄여 논문을 파악하고자 했지만, 함께 과제를 작성하던 선배님들과 교수님의 과제 작성 진행 속도를 따라가기에 버거움을 느꼈습니다.

“고장난명(孤掌難鳴). 한쪽 손바닥으로는 소리를 내기 힘들듯, 어려울수록 팀워크를 생각하자”

상황의 해결에 도움이 되었던 것은 동료들과의 팀워크입니다. 가장 어려운 점이던 논문 파악에 있어서 ‘중요 피규어, 필요한 정보 위주 해석’이라는 요령을 선배들에게 배웠습니다. 다량의 논문을 주제별로 분업하여 정보를 피피티로 정리하여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 중요 정보를 빠른 시간 내에 파악하였습니다. 과제 제안 시 각자의 장점을 적재적소에 활용하고자 했고, 저는 대학동아리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피규어, 발표자료 제작을 맡았습니다. 그 결과로 DNA 로탁세인구조의 동적움직임을 양자점 표면에서 일으키자는 아이디어를 제안하여, 최종적으로 과제 선정이 되는 결과를 이루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에 있어 주변 사람들과의 협업과 소통이 큰 힘이 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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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제가 가장 강하게 소속감을 느끼며 활동했던 조직은 ‘OOOO’라는 모임입니다. ‘OOOO’는 제가 살던 시의 인문계고등학교 2학년 부회장들의 모임입니다. 모임은 월 1회 활동하며, 학생들은 2학년 대표로서 맡아야 하는 일들에 대한 정보 공유, 학교 내 문제에 대한 토의를 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고등학교를 졸업한 회원은 회의에 참가하여 본인의 경험과 의견, 조언을 하는 활동을 합니다.
대학생이 된 후 모임 활동을 하면서 지역에 남은 회원들만 모임에 참여할 수 있게 되면서, 다양한 분야의 사람이 구성되어 있다는 모임의 힘이 줄어드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때문에 회원들간 교류의 장을 만들고 싶었고, 그 일환으로 멘토링과 대학탐방을 컨텐츠화 해보고자 했습니다. 멘토링과 대학탐방이 진로선택에 있어 도움이 될 것이고, 다시 사회에서 후배들을 이끌어 주는 선순환이 일어날 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이를 위해 각 분야에 진출해 있는 회원들의 연락처를 확보해야 했습니다. 타 학교 소속이며, 타 지역에 간지 오래된 회원들도 많아 연락처를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이 열악했습니다. 모임에 자주 참여하는 선배들에게 다른 회원들의 연락처를 전달 받고, 직접 하나하나 연락 혹은 직접 찾아가 컨텐츠의 취지를 설명하는 절차를 거쳐 연락처가 포함된 회원 명부를 만들었습니다. 학부 공부와 병행하여 시간도 많이 뺏기고, 잘못된 연락처이거나 연락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힘들었지만, 대학탐방과 멘토링 기회를 얻었던 회원들이 원하는 진로로 진학하는 사례와 바쁜 사회생활과 먼 거리로 인해 모임에 참여하지 못하는 회원들에게 결속력을 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어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이후로 모임에서 대학탐방, 멘토링 컨텐츠는 매년 진행하는 관례로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본 컨텐츠 진행과정에서 확보된 회원 명부는 밴드를 개설하거나, 활동을 위한 연회비 확보, 회칙의 확립 등 모임의 틀을 새롭게 구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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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대학 동아리 ‘OOOO’ 활동 시, 입상 경험이 없는 팀을 꾸려서 상위 수상을 목표로 20OO년 화학공학 대학생 동아리 경진대회 금상을 수상한 경험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저는 20OO년에 OOOO의 총무이자 한 개 팀의 팀장으로 활동했고, 동아리 운영진의 목표는 모든 팀의 장려상 이상 입상이었습니다. 때문에 팀 구성단계에서 동아리 구성원을 입상 경험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을 균등하게 나누자는 회장의 의견이 있었지만, 저는 입상을 하지 못한 동아리 구성원에게 동아리 활동의 의미와 본인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주고 싶었습니다. 제 경험상 입상을 하지 못한 팀은 공모전 준비 중 주제를 여러 번 바꾸거나, 소통 부족으로 부여 받은 업무를 힘들어하거나 과한 업무로 불만을 갖는 구성원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준비되고 하나의 생각으로 움직이는 팀이 원하는 것을 성취한다”

팀원의 역량을 파악하는 리더의 소통 능력과 계획성이 중요하다 생각했습니다. 저는 2년간 입상 경험이 없는 구성원들로 팀을 꾸렸고, 상위 입상(은상이상, 8위권 이내)을 목표로 잡고, 팀원들을 설득해 공모전의 후보가 될법한 주제로 자유 주제를 발표했습니다. 실제로 그 해 입상한 ‘열섬효과’ 주제는 5월 자유 발표 주제입니다. 저는 팀원들에게 다양한 임무를 번갈아 부여하고 피드백하며 최적의 역량을 파악하였습니다.
제가 팀을 운영하면서 아쉬웠던 점은 피드백을 줄 때 이유에 대한 설명 없이 방향성만 다소 강압적으로 주입하는 경향이 있음을 알게 되었고, 이런 방식은 개개인의 능력 향상에 있어서는 장애물이자 팀원의 불만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배웠습니다. 공모전 준비 중에는 방향성을 지시하고 팀원들의 의견을 다시 한번 들어보거나 업무를 직접 같이하면서 팀원 모두가 동일한 방향성을 갖도록 노력했고, 최종적으로 금상을 입상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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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저는 연구실 생활 중 좀 더 효율적인 샘플 측정을 위하여, 측정 장비 중 하나를 직접 제작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저는 반도체 나노막대에 금속팁을 붙인 후 금속팁의 일함수를 전압을 걸거나, 산화/환원제를 처리하여 반도체 나노막대의 형광세기를 조절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했던 적이 있습니다.
얻어야 하는 데이터 중 산화/환원제 처리 후 시간에 따른 형광세기가 있었습니다. 금속팁이 달린 반도체 나노막대는 형광세기가 낮아 강한 외부 여기광원이 필요했고, 이는 나노막대의 표면 산화에 영향을 줘 산화/환원제의 영향만을 관찰하기 어려웠습니다. 때문에 여기광원의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정 시간마다 수동으로 측정했으나, 실험실의 장비로는 한 번에 하나의 샘플만 측정이 가능해 프로젝트가 지연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유연한 사고로 기존의 틀을 깨고 과감하게 도전하다”

연구를 꼭 정해진 장비로만 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고, 이러한 생각은 프로젝트에 적합한 셋업을 직접 만들어야겠다는 사고로 연결되었습니다. 구축하고 싶었던 셋업은 일정 시간마다 여러 개의 광원 노출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장치였습니다. 화학공학, 무기/나노화학을 전공했던 입장에서 전자회로를 구성하고, 컴퓨터 언어를 사용해 자동으로 작동하는 장치를 만드는 것이 막막했지만 일단 해보자는 생각으로 진행했습니다. 빵판과 점퍼선, LED 전구를 이용해 광원부를 만들고, 파이썬을 이용해 광원부를 자동제어 하여 4개의 샘플을 동시에 찍을 수 있는 셋업을 구축하여 프로젝트의 진행 속도를 높이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프로젝트는 더 높은 감도의 디텍터와 혐기성 환경에서의 실험을 필요로 해 중단되었지만, 기존의 측정 방식을 사용했다면 결론이 나기까지 6개월은 더 소모되었을 거라 예상합니다. 저는 이때의 경험을 통해 어떤 일이든 도전하면 못할 것이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으며, 수동적이고 폐쇄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좀 더 유연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하고자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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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SK에 입사 후 저는 반도체 제작의 근본인 wafer 연구 및 생산 공정 연구와 관련한 업무를 하고 싶습니다. 학부 때 디스플레이재료공학 전공 수업을 들으며 처음으로 반도체에 대한 지식을 접하며 흥미를 가졌고, 우리나라 핵심 산업인 반도체를 생산하는 SK에 입사하고 싶었습니다. 저는 반도체의 기초 이론과 연구 방법에 대한 역량을 기르고자 했고, 반도체 나노입자 연구실에서 SK에 입사하여 도움이 될 수 있는 역량을 길렀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연구기획 경험”

저는 연구실 기간동안 다양한 분야의 과제 제안서 작성에 참여했습니다. 비독성 근적외선 발광 양자점 반도체 합성, 양자점 반도체의 형광세기 제어 등 반도체 소재 개발, 반사디스플레이에 활용될 간섭안료개발, x-ray 광음향 소재 개발 등 다분야의 연구기획에 참여했습니다. 이러한 연구기획 경험은 제가 SK 입사를 하게 된다면 높은 업무 적응력을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양한 분석장비 활용 경험”

제 지도교수님께서는 데이터의 재현도와 이론적 뒷받침을 중요시 하셨습니다. 때문에 저는 결과에 논리적 설명을 하고자 다양한 분석장비를 사용한 교차 검증을 했습니다. 저는 분자 구조 분석에 관련된 NMR, IR, XRD, XPS 분석에 대한 직/간접적 경험, ICP-MS, EDS와 같은 구성 성분, TGA와 같은 질량 분석 경험이 있습니다. 또한 형태 분석을 위한 TEM 자가 사용 자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은 다양한 분석장비를 이용한 wafer 분석이 가능하다는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공동연구 경험을 갖춘 연구자”

저는 타 연구실과의 협업을 통한 논문작성 경험이 있습니다. 광음향 장비구축 연구실과 공동연구 당시 입자의 합성이나 광원의 파장에 따른 에너지 관계들을 이해 시키고, 광음향 효과의 원리에 대해 지식을 공유한 결과로 다공성 입자의 광음향 증폭 현상을 보고한 바 있습니다. 공동연구를 통해 길러진 지식의 소통 노하우는 SK 입사 후 타 부서 혹은 협력사와의 소통에 있어 큰 자산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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