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 학부의 큰 예산을 들여 정독실을 만들었습니다. 훌륭한 시설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학부 정독실에 오는 것을 기피했습니다. 학생 설문조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했습니다. 매일 밤 11시 무렵 들려오는 의문의 ‘땅 땅 땅’ 소리에 학생들이 겁먹어 오지 않는 것 이었습니다. 해결을 위해 그 시각 그 장소에 가보았습니다. 마침 그 소리가 나기 시작했고, 시작점에 가까이 가보았습니다. 원인은 책상 뒤에 숨겨진 라디에이터의 ‘수격현상’ 때문이었고, 학교 시설과에 건의하여 수리할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에게 원인과 해결과정을 설명했고, 웃지 못 할 해프닝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후 정독실은 현재까지 학생들이 애용하는 장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건설현장에서 근무한다면, 큰 피해를 얻는것이 아니라면 직접 감수하면서 업무를 진행했던 경험이 많습니다. 제가 현장에서 근무를 한다면 저의 개인시간을 줄여서라도 업무환경을 개선하는데 반드시 도움이 되겠습니다.
Teamwork의 힘을 알고 있습니다. 제가 재학중인 대학교는 모든 학과가 참가하는 축구대회를 개최합니다. 8강 진행 중 핵심선수의 십자인대가 끊어졌습니다. 팀의 기세는 잔뜩 움츠러들었고 사기는 떨어졌습니다. 팀의 맏형으로서, 그리고 주장으로서 결단이 필요했습니다. 후반 시작 전, 선수들을 모아 5초간 소리를 지르게 하였고 팀의 구호를 어느 때보다 크게 외쳤습니다. 자신감이 회복되며 점차 흐름은 돌아와, 사기는 폭발했습니다. 이렇듯 사소하지만 팀을 하나로 묶어줄 수 있는 것이 바로 Teamwork이라고 생각합니다. 막내 신입사원에는 선배들에게 든든한 서포터로, 중간위치 사원이 되었을때는 업무를 철저히 수행해내는 미드필더로, 선배사원이 되었을때는 직접 책임지고, 후배들을 다독일 수 있는 팀웍을 만들어내는 이랜드건설의 사원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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