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인상과 이미지가 가진 힘"
'OOOO'라는 단체의 소속 동아리를 통해 저소득 가정을 위한 OOOOOO 봉사에 다수 참여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 중 특히 1학년 여름방학에 3주간 한 현장에 봉사를 가서 첫인상과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던 상황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처음 봉사현장에 도착했을 때, 앞서 봉사활동을 한 같은 학교 동아리 소속인 학우들과 교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무난하게 봉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직원분들이 저를 못마땅해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유를 찾아보던 저는 앞서 다녀간 학우들이 열심히 일하지 않고 다른 봉사자들과의 사이도 좋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학교와 동아리의 이미지 반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했고 다른 봉사자들과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려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본래 예정된 2주간의 봉사 기간이 끝나갈 때도 이러한 선입견은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고 다른 방법이 없을까 고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이때, 마침 차주에 대형 봉사단체 방문이 예정되어 있다는 것을 듣고 저는 자진하여 봉사 기간을 1주일 연장을 신청하였습니다. 연장된 1주일도 그 이전과 똑같이 최대한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고 봉사의 마지막쯤에 직원분들의 마음을 완전히 열고 신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첫인상과 이미지라는 것은 단시간에 결정되지만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이어집니다. 그만큼 인간관계에서 강렬하고 중요한 요소이며 이를 바꾸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노력과 정성이 필요한지에 대해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때의 경험 이후로 어떤 일을 할 때도 저 스스로와 제가 속한 단체에 부끄럽지 않게 행동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고 반드시 지키려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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