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어진 기회, 준비된 능력을 통한 도전"
저는 스스로를 믿는 자신감을 중요하게 여기며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과한 믿음이 자만이 되어 실패한 경험이 있습니다. 대학 2학년, 해외 경험을 위해 여러 방법을 찾던 중 학교에서 지원하는 해외 교육세미나 참석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습니다. 먼저 서류를 제출한 후 영어면접 일정이 잡히게 되었습니다. 이때, 영어 실력에 어느 정도 자신이 있다는 자만에 사로잡혀 참여하게 될 세미나의 주제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거나, 추가적인 정보를 수집하지 않고 기본적인 면접질문만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당연하게도 세계 교육과 관련된 세미나에 참여하기 위한 면접이였기 때문에 여러 교육이슈에 관한 질문과 이에 대한 생각과 가치관을 묻는 질문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사전조사도 부족했을 뿐 아니라, 스스로 주제에 대한 생각이 명확히 세워져있지 않았기 때문에 면접관 분들 뿐 아니라 저에게도 만족스럽지 못한 답변들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때의 경험 이후로 자신감은 언제나 준비된 능력에서 나와야만 자만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이것에 대한 이해는 충분한지,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자신을 점검하게 되었으며, 주제가 주어진다면 자신만의 생각과 가치관을 갖고 적용할 수 있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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