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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자소서

신한은행 2021년 하반기 신입 금융영업합격자소서

합격자 정보

  • 서울4년
  • 경제학과
  • 학점 3.96/4.5
  • 토익 900
  • 자격증 3개
  • 26,368읽음

합격자소서 질문 및 내용

답변
"장점 : 제가 맡겠습니다"

6번의 학급회장 경험을 통해 책임감 있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했습니다. 이후 군대에서 분대장을 맡으며 보다 성숙한 책임감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당시 후임 한 명이 행군 때 자주 뒤처지곤 했습니다. 분대장으로서 당연히 도와줘야 할 것 같아 짐을 들어주기도 하였고 더 나아가 일과 후 함께 달리거나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하였습니다. 그 결과 그 후임은 행군에서 뒤처지지 않게 되었고 특급전사도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이 경험 속에서 누가 시키지 않아도 능동적으로 앞장서는 것이 진정한 책임감임을 느꼈습니다.

덕분에 업무에서도 책임감을 발휘할 수 있었습니다. OO은행에서 가상화폐 데이터를 수집하는 업무를 하였습니다. 기존에는 과거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었지만 기술상의 이유로 실시간 데이터 수집만 가능해지면서 출근하지 않는 공휴일 데이터 수집이 어렵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주말에 잠깐이라도 시간을 내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여 8개월간 한 번도 빠짐없이 주말 아침에 자발적으로 데이터 수집을 하였고 담당 직원분께서도 업무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감사를 표하셨습니다.

"단점 : 섣부른 Yes"

거절하지 않는 것이 미덕이라고 생각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거절 자체가 상대에게 실망을 주는 것이라 느껴졌고 저를 믿고 부탁하는 것이라면 더 잘해내고 싶었습니다. 대학교를 다니면서 주말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평일 저녁 근무자가 갑자기 그만두게 되어 사장님께서 저에게 학교를 다니면서 함께해 줄 수 있는지 물어보셨습니다. 섣부르게 동의를 하였고 일주일 내내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업을 병행하다 보니 체력과 학업 관리가 잘되지 않았습니다. 지나치게 남을 생각한 것이 저 자신을 돌보지 못하는 선택이 되었고 무조건적인 "Yes“만이 정답이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아직까지도 거절이 쉽진 않습니다. 여전히 "Yes맨"이고 남을 도울 수 있다면 최대한 돕고 싶지만 저를 위해서라도 가끔은 "No"라고 말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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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발 빠른 신한"

'주도적으로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은행'이 제 회사 선택의 기준입니다. 그중에서 신한은행을 지원한 동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저의 주거래 은행은 타은행이었습니다. 하지만 2년 전, 여자친구의 소개로 신한 페이판을 처음 사용해 보았고 이후 제 주거래 은행은 신한은행이 되었습니다. 매일 포인트를 주는 이벤트, 페이판 결제 시마다 적립되는 포인트 그리고 한눈에 들어오는 깔끔한 메뉴 구성을 보며 신한은행에게 반했습니다. 이후 신한은행에 더 조사해 보니 가장 먼저 원 앱 전략을 시작했고 원터치 송금과 챗봇 이체 같은 편의성을 높이는 서비스도 발 빠르게 제공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누군가 필요로 하기 전에 먼저 앞장서는 신한은행의 모습과 '주인정신'이라는 핵심가치 그리고 '열정가' 인재상이야말로 제가 추구하는 가치와 부합하여 신한은행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기업금융의 쿼터백"

'쿼터백 하나 잘 뽑으면 10년은 잘 나간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쿼터백이란 미식축구의 포지션 중 하나로 필드 위에서 일어나는 모든 상황을 파악해야 하며, 경기의 방식을 통솔하는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그 잘 뽑은 쿼터백이 되어 신한은행에서 기업금융 업무를 수행하고 싶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제가 만나게 될 고객기업들의 담당자들과 꾸준한 소통을 하며 해당 기업의 재무 상태, 경영 이슈, 산업 동향 등을 지속적으로 파악하여 데이터화하겠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RM과 함께 업무를 수행해가며 기업 여수신, 기업 외환 업무 등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배우며 전문성을 함양하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재무, 경영, 법률 분야 관련 지식도 습득하여 장기적으로는 RM이 되겠습니다. 그간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우량 기업뿐 아니라 비우량 기업도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전략을 구성해 고객기업을 확충하겠습니다. 또한 해외 대형은행을 방문해 RM 제도를 배우고 분석하여 보다 전략적이고 실력 있는 '쿼터백' RM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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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앞으로 일주일"

OO은행에서 분기마다 기업에 매출액 자료를 요청하는 일을 했습니다. 수월하게 자료가 회수되었던 4분기와는 달리 그다음 1분기에는 갑자기 회수율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이제 남은 마감기한은 일주일 남짓. 담당자분들께 다시 한번 자료를 재요청하는 메일과 전화를 드렸었지만 단순히 바쁘다는 대답만 돌아왔습니다.

무작정 재촉한다고 해결되는 일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잠시 한발 물러서서 고민을 해봤고, 신용분석사 자격증을 공부할 당시 기업은 연간 사업보고서를 3월 말까지 공시해야 해서 바쁘다는 것을 배운 기억이 났습니다. 재무팀에 일하는 지인에게도 실제로도 1분기가 업무가 유독 바쁜지 물어보았고 그렇다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또 과거에 각 기업들이 조사표를 보내준 일정을 표로 정리하여 예상 회신 일자를 계산했습니다. 이를 참고하고 담당자분들께 전화를 드려 공시 및 결산 업무로 인해 자료 제공이 쉽지 않음에 공감을 표하며 다시 한번 조심스레 자료를 요청드렸습니다. 담당자분들도 이전보다 협조적으로 대답을 해주셨고, 다행히 충분한 자료를 회수할 수 있었습니다.

"일보(一步)후퇴 이보(二步)전진"

이러한 경험을 통해 기한이 정해진 일을 늦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작정 앞만 보고 하는 것이 능사가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때로는 앞만 향하기보다는 한 걸음 물러나 제가 놓쳤거나 간과한 것이 있는지 생각해 보는 것이 또 하나의 방법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만약 끝까지 담당자분들의 상황을 헤아리지 못 한 채 자료 제출을 부탁드렸다면 회수율도 더 낮았을 것이고, 담당자분들도 입장을 배려하지 않는 제 일방적인 태도에 적잖게 불쾌감을 느끼셨을 것입니다. 당장 눈앞의 목표에 전념하기보다는 지금의 상황을 자세하게 분석하고 보다 나은 방법을 찾는 것이 미래에 좀 더 멀리 갈 수 있는 발걸음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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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허물어진 은행의 한계"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와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라 비대면 금융의 효율성이 제고되면서 2021년 상반기에만 은행 점포 수는 79개가 감소했습니다. 신한은행 역시 디지털 영업부와 AI 통합센터를 출범하였고 하반기엔 더 그 규모를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한 GS리테일과 혁신 금융 기반 디지털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더 이상 지점을 찾아가지 않고 원하는 서비스를 수요하려는 고객이 증가하면서 금융영업의 공간적, 시간적 제약은 지금보다 더 약해질 것입니다. 이미 카드 발급뿐 아니라 여수신 업무도 비대면으로 가능해지는 현재, 앞으로는 고객과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일종의 'digital front desk'의 중요도가 높아지게 될 것이며 하루에 더 많은 고객들의 니즈를 더 빨리 충족시켜야 할 것입니다.

"보다 뛰어난 신한인"

이제 은행원은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를 완벽하게 제공해야 합니다. 그러한 은행원이 되기 위해 다음의 두 가지 역량을 갖추었습니다.

첫째, '꼼꼼함'입니다. 은행의 한계가 허물어짐에 따라 은행원은 더 많은 니즈를 가진 고객들을 만나게 됩니다. 꼼꼼함이 겸비되지 않는다면 업무가 더 지체될 뿐 아니라 고객 민원이 더 증가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에서 조사원으로 일하며 업체 담당자 103명과 심도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각 업체의 특징과 담당자별 성향을 따로 정리하여 업무 시 활용하였습니다.

둘째, '전문성'입니다. 이제 고객은 원하는 지점의 직원에게 상담을 요청하고 화상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결국 고객은 보다 전문적인 직원에게 상담을 받고 싶어 할 것입니다. 법인고객, 개인고객 모두에게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신용분석사와 외환전문역 그리고 투자자산운용사를 취득하며 회계, 외환 그리고 투자 관련 지식을 쌓았습니다.

지금껏 갖춘 역량을 토대로 실무를 하면서 더 많은 경험과 역량을 쌓아 신한은행이 디지털 전환 속 절대 강자가 되는데 이바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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