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O의 성장 과정 3단계"
1. 엔지니어 꿈의 시작
군 복무 시절의 경험으로 엔지니어의 꿈을 키웠습니다. 당시 시험 보직으로 내외선 가설 및 보수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고장 원인을 추론하고 행동에 대한 결과를 먼저 생각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너무 재밌었습니다. 단순하게 새로 설치하기보다는 현장에서 기존 설비의 고장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여 점검을 통해 잘못된 점을 수정하고 테스트를 진행하는, 있는 것을 최대한 활용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업무 효율이 높아졌고 신뢰받는 병사가 되어 담당 보직 외에 2개의 역할을 추가로 수행했었습니다.
2. 전자공학도로서 이룬 성과
대학교 졸업 전 무선전력전송 기술을 활용한 졸업 작품으로 교내 대회 수상과 특허출원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저는 회로설계 및 실험의 역할을 맡아 효율, 안정성 등의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전력전송 거리가 5cm 이상이 되면 효율이 낮아지고, 전류가 높아 소자가 타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사 자격을 준비하며 알게 된 전문가의 조언을 바탕으로 문제점들을 하나씩 고쳐나갔습니다.
공진주파수에 따른 알맞은 크기의 루프안테나를 제작하고, 적합한 소자 선별을 위해 제조사별 테스트를 진행하여 안정된 회로와 효율을 얻었습니다. 또한, PCB 기판을 직접 노광, 현상 및 에칭 과정을 통해 제작하여 제작비를 절감했습니다.
3. 퇴직, 꿈을 위한 재부팅
대학교를 졸업하며 바로 한 중소기업에 취직했었습니다. 당시 미래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으로 자신감이 없을 때, 취업제의를 해온 회사의 사업 안정성만 보고 입사를 했었습니다.
그러나 취미로 활동하던 악기 동호회에서 사람들을 가르치며 자신감을 불어넣고 의지를 세워주는 제 모습에서 나는 그때 왜 못한다고만 생각했을까, 빠르게 꿈을 포기했던 지난 잘못을 깨달았습니다. 그 사건이 계기가 되어 진정 하고 싶은 공부를 위해 퇴사를 결정했고, 다시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지금에 오기까지 약 1년이란 시간이 지났습니다. 미래를 위한 첫걸음이자 마지막 걸음을 에버다임과 함께 걷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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