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과정 및 성격의 장.단점 - ‘공동체를 위해’
저는 고등학교 시절 서기를 도맡아오며 앞에서 이끄는 것이 아닌, 조력자, 중재자로서 학급과 공동체를 위해 힘썼습니다. 제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함으로써 학우들과 선생님들 간의 신뢰관계를 형성하고 즐거운 학급 분위기 조성을 통해 성적 1위 학급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저는 어떠한 상황이든 제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자라왔습니다. 학교, 이성친구, 동아리 등 제게 영향을 끼쳐온 많은 것들이 존재했지만, 제 성장과정에 있어 가장 중요했던 것은 성당이라는 존재였습니다.
물론 성당이라는 곳이 종교적인 목적을 주로 하는 곳이었지만, 제게 성당은 또 다른 사회를 경험할 수 있는 매개체였습니다. 성당을 통해 다양한 인간관계를 경험하고, 학교라는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배려심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부모님께서는 항상 타인을 생각하며 공동체 의식을 가지도록 솔선수범하시는 모습을 저에게 많이 보여주셨습니다. 성당 내에서 독거노인들을 위한 김장나누기, 반찬 배달, 아나바다 운동 등의 활동을 하며, 사회구성원들에게 온정을 베풀어 오셨습니다.
이를 통해 저는 부모님들을 보며 정과 공동체 정신의 개념을 직접 몸소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과정을 통해 예의범절을 배우며, 동생들에게는 배려와 사랑을 실천하며 성장하였습니다. 또한 저는 제 장점. 그중에서도 배려라는 가치를 중심으로 성장해왔습니다. 저는 항상 저만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이익, 사회공동체의 이익을 함께 추구해왔습니다.
그러함으로써 좀 더 나은 사회를 구성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강화도 벽화그리기 사업, 헌혈활동, 중학생 방과 후 학습지도 등의 사회활동을 이어 왔습니다. 특히 저는 현재 98회의 헌혈활동을 하였으며, 지속적인 헌혈활동을 통해 밝은 사회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헌혈을 통해 얻은 헌혈증 또한 기부를 통해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직무에 대한 강점 - ‘전문하사를 통한 업무의 숙달’
다음으로 지원 직무에 대한 강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행정병으로 의무복무를 마친 후, 자발적으로 부사관으로 임관하여 약 1년이라는 기간 동안 추가복무를 하였습니다. 이에 저는 경영학이라는 전공을 살려 병참 특기에 지원하여 부대의 예산관리 및 자금집행 업무를 맡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업무는 학내에서 배운 다양한 회계 지식의 연장선이었기 때문에, 다른 인원보다도 맡은 업무에 투철한 책임감을 가지고, 세심하고 꼼꼼한 성격을 통해 업무 수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겨울철 부대운용물자(눈삽, 너까래 등)를 구매하기 위해 예산 집행 공문을 작성하기도 하였으며, 매달 들어오는 부대관리비 40만 원으로 부대 내의 필요한 청소 물품, 사무용품, 비품 등등 일주일에 두세 번 문구점 및 철물점에 가서 구매 후 군대 자금관리 시스템에 접속하여 일일이 물품과 금액을 기록하고 영수증을 따로 모아 철해놓는 작업을 하며 예산 집행 가이드에 맞게 예산을 사용하였습니다. 이러함으로써 원활하고 정확한 부대 운영을 할 수 있었으며, 부대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재정 업무와 더불어 전반적 부대 관리 및 인사 관리를 통해 원활한 부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먼저 새로 부대에 들어오는 병사들에게 다양한 업무의 장단점을 설명하고,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순환근무를 통해 다양한 업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러한 과정 이후 병사들과의 상담을 통해 개개인의 특성과 희망 업무를 파악하여, 적재적소에 병사들을 배치함으로써 부대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또한, 상부에 휴가를 건의하거나 자비를 통한 회식 활동 등을 통해 부대 내 병사들의 부대 만족도를 드높이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그럼으로써 저는 우수 자금관리 부대 표창뿐만이 아니라 우수 병력관리 부대 표창 또한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를 통해 저는 업무에 필요한 역량을 조금이나마 배울 수 있었습니다.
끊임없는 도전정신 - ‘벽화, 끈기와 인내심의 결과물’
다음으로는 항상 도전하고 노력하는 제 경험 중 하나를 말씀드리겠습니다. 2011년 하반기, 입대 전 벽화를 그렸습니다. 저는 일회성의 연탄봉사나 김장 등의 사회활동보다는 마을 어르신들께 오랫동안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는 일, 그리고 학교와 집, 학원이라는 굴레를 벗어나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기 때문에 벽화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벽화를 그리는 것은 하나부터 열까지 쉬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벽화라는 것에 대해 전혀 알고 있는 지식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팀원 구성, 채색 방법, 재료 조달 등 어느 하나 순탄치 않았습니다. 독학으로 채색 기법을 배울 수도 없었으며, 벽화에 들어가는 재료비 또한 약 50만원어치에 달했기 때문에 대학생 입장으로서는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에 굴하지 않고 학내 커뮤니티에 글을 게시하여 팀원을 모으고, 미술대학에 가서 재료 협조를 구했습니다. 또한, 저희 팀은 학교에서 주최하는 벽화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채색 기법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끝내고 저희 팀은 강화도 황청리 마을에 벽화를 그렸습니다. 그러나 시험 기간이 겹치고, 겨울이 다가옴에 따라서 벽화를 그릴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넉넉하게 시간을 가지지 못했던 제 실수였습니다. 그래서 저희 팀은 어쩔 수 없이 주말마다 1박 2일간 마을에 숙식하며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벽화를 그렸습니다. 그마저도 시간이 부족하여 저희 팀은 해가 떨어지고 난 후 어둠 속에서 길가의 가로등을 불빛 삼아 벽화 채색을 하였고, 제한된 시간 내에 벽화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그나마 완성을 하여 마을 어르신들께 즐거움과 건강한 에너지를 드릴 수 있었으나, 제가 벽화를 하며 느꼈던 다른 점은 벽화를 시작함에 있어 완벽하게 사전조사를 하고 더욱 세밀하게 일정을 조율하여, 여유를 가지고 더 주민분들과 소통했었다면, 더욱 좋은 벽화를 그려드릴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많이 들었습니다.
입사 후 포부 - ‘독특한 기업문화 창조’
마지막으로 제가 동부건설에 임하는 입사 후 포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동부건설에 입사 후 3년 이내에 조직 문화 개선의 전문가로 거듭날 것입니다. 특히 인사 총무의 업무는 기업의 경영활동을 총괄하고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하여 최고의 효율성을 끌어내는 것이 업무 본연의 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를 위해 입사 후 연차마다 단계적인 목표를 세워 이뤄나가겠습니다. 저는 입사 후 1년 내로 심리상담자격증을 취득하겠습니다. 1년 차 신입사원은 다양한 부서의 인원들과 의사소통을 하고, 적극적인 태도를 통해 회사에 적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상담자격증을 통해 상대방의 의견을 적극적인 자세를 청취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는 태도를 갖추겠습니다.
또한, 입사 후 2년~ 3년 차에는 기본적인 회계 지식과 더불어 제 업무에 더욱더 전문성을 가지기 위해 회계 관련 자격증을 갖추겠습니다. 이렇게 더 전문화된 업무 지식을 통해 기업 경영에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원이 되겠습니다. 사원으로서는 가장 기본적인 업무 지식과 더불어 의사소통능력을 배양하고, 입사 후 5년 차에는 대리가 되어 새로운 후배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써 개개인의 최대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10년 차 이상의 업무 노하우를 통해 부장으로 진급하고, 기업 내에 상시 출퇴근제, 유동근무제 등 외국 기업들의 선진사례를 직접 몸소 파악하고, 이러한 기업들의 성공적인 사례와 동부건설을 적절하게 융합함으로써 더욱더 생산성을 드높일 방안. 동부건설만의 독특하고 창의적인 기업 문화를 연구하여 기업에 적용하겠습니다.
이러함으로써 결과적으로는 기술과 지식에 더불어서 태도에서도 각 부서 구성원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업무 분위기를 개선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국내외 유수의 대형 건설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시켜, 동부건설을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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