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피지기 백전백승, 다시 도전하여 얻어낸 성공]
실패에서 얻어낸 교훈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도전하여 성공한 경험이 있습니다.
2014년, 환경 아이디어 공모전에 4인 1조로 도전하였습니다. 이때 제출했던 것은 볼 타입 칠판지우개로 칠판지우개와 분필털이 기능을 모두 가진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예선통과 후 본선에서 탈락하였습니다. 조원들과 함께 실패의 원인을 분석해본 결과 평가항목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공모전 심사기준에는 창의성, 실현가능성, 구체성 등의 명확한 항목이 있으며 이에 철저히 입각하여 평가합니다. 볼 타입 칠판지우개 아이디어는 구체성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실현가능성에서 거의 점수를 받지 못한 것입니다.
명확한 심사기준들은 무시한 채, 톡톡 튀는 아이디어면 된다는 마음가짐이 가져온 결과였습니다. 내가 생각하기에 훌륭한 아이디어 일지라도 심사 기준과 부합하지 않는다면 수상이 힘들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기말고사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4명의 조원 모두 밤샘 작업으로 시험과 병행하며 준비했었기에 탈락이 가져다주는 충격과 손실은 컸습니다.
1년 후, 다시 공모전에 참가할 기회가 왔음에도 가장 먼저 탈락에 대한 두려움이 앞서 망설였습니다. 하지만 '실패한 영역에 다시 도전하여 꼭 성공하자'는 의지로, 2인 1조로 '전국 원자력 PT 공모전'에 참가하였습니다. 이번에는 공모전의 평가 항목부터 먼저 알아낸 후, 이 '심사 기준에 맞추자'라는 뚜렷한 목표 아래 추진해나갔습니다.
원자력과 국민의 상생이라는 주제에 맞춰 기술적, 문화적, 지역적으로 나누어 방안을 제시하였고, 공대생으로서 원전의 배출수로부터 전력을 얻는 바이너리 발전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 도 관계자께서 부가가치창출과 창의성을 높게 사주시어 최우수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실패가 두려워 피하지 않고, 오히려 실패에서 성공의 가능성을 찾아 다시 도전하는 열정으로 업계를 선도하는 한화종합화학을 만드는데 일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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