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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자소서

(주)SBS 2016년 하반기 신입 경영·비즈니스기획합격자소서

합격자 정보

  • 서울4년
  • 영어교육학과
  • 학점 3.9/4.5
  • 토익 980
  • 오픽 IH
  • 자격증 1개
  • 15,661읽음

합격자소서 질문 및 내용

답변
어린 시절부터 음악과 TV시청을 즐긴 저는 자연스레 문화산업 전반에 대한 관심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문화산업에 종사하게 된다면 어떤 역할이 적합할지에 대해선 막연했습니다.

이십대 초반, 힙합이란 음악을 하면서 문화산업에 있어 제가 있어야 할 위치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문화에 대한 관심은 좋지만 재능과 감이 없었기에 콘텐츠를 제작하는 입장보다는 좋은 콘텐츠가 생산되고 공급되는 과정을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역할이 적합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SBS는 거대한 파급력을 가진 지상파 방송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 그리고 공연 문화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로로 한국의 문화산업을 견인해왔고 금번 리우 올림픽에선 힙합과 올림픽을 결합한 미니다큐 ‘올립픽 랩Q’를 추진하는 등 가장 트렌디한 문화산업의 최전선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SBS의 모습은 저로 하여금, 다른 어떤 문화산업 분야의 기업보다도 SBS에서 사회진출의 첫발을 내딛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했습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SBS에서 한국의 문화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해 나가고 싶습니다.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

SBS경영기획 직무를 위해 저는 영어교육학과라는 한계성을 뛰어넘으려 노력하였습니다. 기업경영에 관한 안목을 기르기 위해 경영학을 독학하여 기본적인 회계, 마케팅 등과 같은 분야를 공부하였습니다.

또한 ooo라는 영어토론 동아리 기획부서장을 역임함으로써 일을 추진하고 진행하는 능력과 함께 팀원을 아우를 수 있는 리더십 역량 또한 키울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과내 영어연극 소모임을 통해 배우로 활동을 하기도 하였으며 200석 규모의 무대를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경험, 힙합 크루, 밴드 보컬 활동 등과 같은 문화산업 종사자로써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문화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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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행동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고등학교2학년 시절, 노래를 좋아하는 친구들과 함께 동아리를 만들고 싶어 학교 측에 문의하였으나 거절당하였습니다. 사유는 이미 노래동아리가 존재하고 있으므로 기존동아리에 가입하거나 학업에 전념하라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동아리와는 차별된 동아리를 만들고 싶었고 외고의 특성을 고려하면 학교 측 입장은 이해가 되었으나, 한 번밖에 없는 기회이기에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이에 친구들과 회의를 하던 중 말로 설득하는 것 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더욱 효과적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줄 때 우리의 열정과 의지를 보여줄 수 있고 상대방으로 하여금 거절하기 어렵게끔 만들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이성보다 감성이 의사결정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생각을 통해 친구들에게 제의하였습니다. 처음엔 창피하다는 의견이 많았으나 아이디어를 제의한 만큼 행동을 할 때 직접 나서기를 약속하고 동의를 얻어냈습니다.

회의 후 며칠간 노을의 ‘청혼’이라는 곡을 선정하고 시간이 날 때마다 연습에 매진하였습니다. 노래 연습이 완성이 되었다고 느낄 때쯤 담당선생님을 찾아가 빈 교실에서 따로 드릴 말씀이 있다고 전하였습니다. 교실에 선생님이 들어서자마자 나와 친구들은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였습니다.

떨리는 순간이었지만 최선을 다했습니다. 노래가 끝난 후 ‘선생님, 동아리 허락해 주십시오!’라는 맺음으로 마루리 지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감동을 하셨고 동아리 허가를 약속해 주셨습니다.

때로는 말보다 보여주는 것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동아리 창립을 말로만 주장했다면 영원히 허가를 받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발상의 전환을 통해 이루어낸 성과인 만큼 가장 기억에 남고 인생 중 가장 용감했던 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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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200석 규모 크기의 연극무대를 기획하고 제작한 경험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2013년 9월부터 2014년 2월까지 스태프로 활동한 ooo란 영어토론동아리에서는 전통적으로 매년 2월에 영어연극을 올립니다. 하나의 연극을 올리기 위해서는 연출, 총무, 의상, 소품, 무대제작 팀을 나누어 준비합니다.

당시 규모도 크고 다들 경험이 없던 터라 무대제작 팀장이 공석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흥미롭고 도전할 만 한 일이라 생각하여 자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당시 무대제작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상태였고 더군다나 ‘무’의 상태로 텅 빈 무대를 ‘유’의 상태로 만드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도전이었습니다.

먼저, 무대제작 기초에 관한 이론적 공부를 블로그를 통해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로는 충분치 않다고 판단하여 대학교 소극장 무대설치를 담당하시는 분께 연락을 드리고 조언을 구하기로 하였습니다.

운이 좋게도 당시 무대를 설치하고 계셨고 그 분과 실제적으로 함께하며 벽을 설치하는 방법, 고정시키는 방법, 페인트 칠하는 방법 등을 직접 익힐 수 있었습니다. 위와 같이 모르는 것을 적극적으로 배우려는 자세를 통해 미리 배운 결과 실제 현장 지휘를 매끄럽게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예산부족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문제상황을 분석하니 이미 가지고 있던 무대자재 관련 자료들이 오래 전 작성된 것이었으며, 동아리 특성상 원하는 만큼의 예산을 할당 받을 수 없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고자 저와 팀원들은 직접 시장을 발로 뛰어 가능한 한 저렴한 가격으로 자재를 구매할 수 있는 루트를 발굴하고자 방산시장에 들러 여럿 가게들을 돌아다녔습니다.

필요한 자재들의 가격을 판매점별로 비교해보고 구매처를 정했으며 학생 중심으로 운영되는 동아리라는 점과 매 해 행사가 있어 단골 고객을 형성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여 본래 가격보다 조금 더 저렴한 자재들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예산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으며 원하는 무대를 꾸밀 수 있었습니다.

연극이 끝난 후, 연극에 참여한 모든 스태프와 동아리 회원을 대상으로 사후평가를 실시하였습니다. 각 팀 당 어떠한 면이 연극에 긍정적으로 작용을 하였고 어떠한 점을 개선했어야 했는지 이야기를 나누었고 평점을 부여하였습니다. 여러 팀 중 무대제작팀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당시 제작했던 무대는 2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참고용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한 무대제작이었지만 오히려 새롭기 때문에 흥미롭게 다가왔고 열정적으로 임한 결과 또한 우수하여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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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sbs는 증강현실 혹은 가상현실 기술을 바탕으로 한 방송 컨텐츠 사업에 진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TV, 인터넷, 스마트 기기 등을 통해 방송을 시청하는 패러다임은 새로운 기술을 통해 끊임없이 변화할 것이며 그 첫 번째 변화는 위와 같은 기술을 바탕으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최근 포켓몬GO출시에 따른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살펴보면 충분한 수요가 있는 시장이고 점진적으로 대중화 될 기술이라는 예측을 가능케 합니다.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에 착안한 컨텐츠는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방송 서비스 경험을 가능케 할 것입니다. 기존의 영상과 소리를 통한 일방향적인 서비스 제공의 틀을 벗어나 소비자로 하여금 간접적으로 나마 보고 느끼고 참여를 유도하면서 소비자들의 색다른 시청을 유도할 것입니다.

또한 관련 시장에 대한 관심이 증대함에 따라 충분한 시장성과 성장성 또한 뒷받침 해주기 때문에 새로운 수익구조 창출과 트렌드를 선도하는 sbs라는 인식 또한 소비자들에게 동시에 심어줄 수 있을 것입니다.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을 바탕으로 제작된 콘텐츠는 기존의 pooq와 같은 서비스 제공처럼 유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것입니다. 더불어 소비자들은 모바일 앱이나 스마트 tv 등을 통해 콘텐츠에 쉽게 접근가능 할 것입니다. 혹은 기한부 약정 서비스 제공과 함께 컨텐츠 경험에 필수 장비를 함께 제공하여 시장을 키움과 동시에 수익 또한 창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경영 기획은 회사의 미래를 누구보다 먼저 생각하는 자리입니다. 향후 5년 간 IT산업의 먹거리를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입니다. 방송 컨텐츠 또한 이 시장을 공략할 필요성이 있으며 저는 이 분야를 SBS가 진출한다면 진출가능성을 검토하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실제 성장성은 어느 정도인지, 아직 방송 콘텐츠의 진출이 시기상조라면 언제가 적합할 지와 같은 사항을 맡아 언젠가는 진출할 시장의 큰 그림을 볼 수 있는 시야를 갖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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