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안녕하세요.” 본가 통로나 현재 원룸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만나면 제가 먼저 건네는 인사말입니다.
어려서부터 모르는 사람이더라도 항상 예의바르게 인사를 하라고 가르쳐주신 부모님 덕분에 이제는 고향에 내려가게 되면 아주머니들께서 오히려 먼저 “영문이 내려왔네.”라고 다정하게 인사해 주십니다.
이 강점은 서비스 계통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더욱 드러났습니다. 막노동, 치킨 집, 카페, 창고 알바 등을 해왔지만 손님을 상대로 하는 일에서는 누구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었고 어디에서든 형, 동생 관계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손님들이 무얼 주문하는지 기억하고 먼저 말을 건네면 서로 웃으면서 한마디라도 더 대화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고 따로 만나 밥을 먹거나 술을 마시는 등 친구 사이가 된 경우도 있었습니다.
후에 같이 일하던 점장 형이 본인의 가게를 오픈 할 때에 매니저로 오지 않겠냐는 제의를 받은 적도 있습니다. 이를 만든 것은 인사라는 아주 기초적이고 작은 예절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사소한 이 행동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힘이 사람을 상대하는 일에 있어서의 제 최고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저의 강점을 바탕으로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국순당의 가치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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