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차에 도전한 3개월 차]
20**년 킥복싱을 시작했습니다. 체력을 기르기 위해 시작한 운동이었지만, 그 안에서 마주하는 경쟁과 승부에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운동을 시작한 지 석 달째에 했던 첫 스파링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상대방은 킥복싱 경력은 같지만, 1년간 복싱 경험이 있었습니다. 체급과 경력 모두 차이가 있어 참가하지 않아도 됐지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초반에는 훨씬 많은 타격을 허용했지만, 조금씩 적응이 되면서 대등한 승부를 펼칠 수 있었습니다. 곧 ‘못 이긴다’는 생각은 ‘해봐야 안다’는 생각으로 바뀌었습니다. 결국, 3분 3라운드의 경기 끝에 ‘무승부’라는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이때의 경험을 통해 시작하기도 전에 지레짐작으로 포기하는 습관을 버릴 수 있었습니다. 또한, 승부를 두려워하지 않고 즐길 줄 아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도전을 통해 쌓아온 열정과 자신감은 매사를 즐기고 끈기있게 결과를 만들어내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캠페인 전략을 세우고 새로운 광고를 집행하는 과정도 운동경기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차례 엎어지고 또다시 일으켜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는 과정을 거쳐야만 결과가 만들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맞고 쓰러지더라도 다시 벌떡 일어나 펀치와 킥을 내지르는 열정으로 결국 성과를 만들어내는 이노션의 ‘열정맨’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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