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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자소서

한솔로지스틱스㈜ 2015년 하반기 신입 자재관리자합격자소서

합격자 정보

  • 수도권4년
  • 정보산업공학과
  • 학점 3.3/4.5
  • 토익 930
  • 오픽 AL
  • 해외경험 2회
  • 인턴 1회
  • 자원봉사 1회
  • 8,684읽음

합격자소서 질문 및 내용

답변
[Open minded communicator]
대학 입학 전 12년 동안 중국에서 거주 하였고 이 경험은 저의 성격을 형성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나와 다르다는 것을 인정 할 줄 알고 고집을 부리기 보다는 서로 다름 속에서 조화를 이룰 줄 아는 능력을 기르게 된 것은 저의 가장 큰 재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중국에 도착하여 사고방식도 생활 습관도 익숙치 않은 사람들과 대면 했을 때 마냥 즐겁지만은 않았습니다.

당연히 한 동안은 거리를 둔 체 적응하지 못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다보니 달라 보였던 사람들도 모두 비슷 해 보였고 그들과 이야기하고 소통하는 일이 어느새 즐거운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이 후 당시의 기억을 살려 더욱 열린 마음으로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이해하려고 노력 했고 갈등 속에서도 조화를 찾아 낼 수 있는 소통능력도 기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성격은 작년에 미국으로 교환학생을 갔을 시에도 새로운 환경에 금방 적응 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Not best, but better]
두 차례의 외국 생활을 통해 얻은 게 한가지 더 있다면 바로 색다른 시각으로 문제를 바라보는 자세입니다. 같은 사건이나 사물에 대해서 한국, 중국, 그리고 미국 사람의 견해가 모든 다른 경우가 비일비재 했습니다.

동시에 각자의 견해에 일리가 있고 누구의 말도 잘 못 됐다고 할 수 없는 상황을 겪다 보니 저의 머리 속에서 고정관념이라는 단어가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수학 문제가 아니고서야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정답이 유일한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조금 다른 각도, 조금 다른 접근 방식을 시도 하면 완전히 새로운 정답을 도출 할 수 있고 이는 이전보다 더 좋은 결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기에 Best 보다는 Better, 언제나 더 나은 결과를 얻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 자세를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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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Self-development]
위 문항에서 언급한 교환학생 경험은 그 준비 과정부터 저에겐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였습니다. 대학 진학 후 한 동안은 뚜렷한 목표의식이 없는 삶의 연속이였습니다. 대학 입학이라는 확실한 목표가 있었던 고등학교 때가 그리워 질 만큼 저는 삶의 동력을 잃고 많이 방황해 했습니다. 그러던 차에 저의 시선에 들어 온 것이 바로 교환학생이였습니다. 비록 이미 3학년 2학기였고 토플도 두 달 내로 다시 봐야 하는 상황 이여서 많은 어려움이 예상 되었지만 결과를 떠나 과정의 의의를 두고 싶었습니다. 무엇보다 20대의 모든 것은 재산이 된다고 믿기에 과감히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상 했던 대로 준비과정은 험난하기만 했습니다. 정보도 많이 부족했고 토플일정과 중간고사 일정이 겹쳐 쉴틈 없이 공부를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목표를 얻은 삶은 매일이 즐거웠고 힘들지만 의미 있는 날들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교환학생에 합격 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결과를 떠나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 끝에 이를 성공적으로 해결 했다는 점이 저를 더욱 기쁘게 만들었습니다.

[Self-lesson]
여행을 하던 중 여행을 조금 더 편리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발전 시키면 좋은 아이템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였고 이에 동감하는 친구와 공모전에 나가보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의욕만 앞섰던 준비는 결국 실패로 끝나버렸습니다. 여행 분야에 대한 무지로 인해 번번히 쓸만한 전략을 생각해 내지 못 했고 기술력도 없이 아이디어만 가지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공모전은 예선의 문턱도 넘지 못하고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안타까운 결과이긴 하지만 좋은 경험이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링컨이 한 시간이 주어지면 45분을 도끼를 가는데 쓰겠다고 이야기 한 것처럼, 어떤 일을 제대로 하려면 그를 위한 준비가 제대로 되어 있어야 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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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Endless Challenging]
제일 좋은 결과보다는 더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한 노력은 학과 프로젝트에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공 ISP 수업에서 실제 회사의 데이터를 참고 해 IT 컨설팅을 실습하는 프로젝트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지 정해준 목표에 부합하게 모 식품업체의 데이터를 받아와 IT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었지만 문득 정말 이대로가 최선인가? 더 좋은 결론을 낼 수 없는 건가? 하는 의문이 뇌리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수업 과제라는 한계를 뛰어 넘기 위해서 계속 고민을 했고 결국 실제로 회사에 적용 가능 할 수준의 완성도에 도달 해 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노력이 많이 필요로 했고 우리의 실력이 그 정도가 아니라며 저의 주장에 반대하는 팀원이 있었습니다. 지금 하는 것도 충분히 어렵고 완성도도 상당히 높을 것이라고 이야기 하는 팀원의 의견도 물론 일리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만약에 애초부터 과제의 요구사항이 적용 가능한 수준으로 해 오라는 것이였으면 이를 어렵다기 보단 당연하다고 받아 드렸을 것이라며 저는 팀원을 설득 했습니다. 그리고 솔선수범의 자세로 우리가 앞으로 해야 하는 일을 리스팅 해 오고 관련 논문들도 찾아오면서 팀원들을 적극 설득 했습니다. 자칫 저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팀원들을 강제하는 건 아닐까 걱정도 들었지만 저의 의견에 동의하고는 저만큼이나 열심히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서 괜한 걱정이였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회사의 대표부터 생산직 직원까지 일일히 인터뷰를 진행하고 데이터 상으론 드러나지 않는 문제점들을 찾아 내려고 노력했습니다. 또한 생산 단계를 넘어 조달과 배송 과정에서의 IT활용 문제를 파악해 프로젝트에 해결방안을 추가했습니다. 이렇게 완성된 프로젝트는 당연 타 조와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돋보였습니다. 점수도 가장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고 회사에서 저희의 컨설팅 결과를 수용하겠다고 전해 왔을 때 팀원 모두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은 거 같아 굉장히 뿌듯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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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Global Competency]
물류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된 건 매우 어려서부터였습니다. 중국에서 가구 사업을 하시던 아버지께서 목재는 중국 티베트에서, 경첩은 한국에서, 그리고 장비는 독일에서 수입하시는 걸 보면서 물류라는 개념을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산업공학과 진학 후 전공 수업에서 SCM, 로지스틱스 등 물류 및 물류 네트워크와 관련된 지식들을 배우면서 세상이 점점 좁아지고 수출,입이 활발해 지는 것은 비단 기술이 발달 되어서가 아니라 그 바탕에는 든든한 물류 시스템이 있기에 가능 한 것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점들을 통해 저는 물류의 매력을 느꼈고 물류에 대해서 더 깊이 공부하고 현장에서 직접 느껴보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취업 준비를 시작하면서 회사를 선택 할 때 두 가지 기준을 꼭 고려하기로 하였습니다. 하나는 글로벌 역량을 가지고 있는 회사인가, 또 하나는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열려 있는가 입니다. 이 기준들을 고려 하였을 때 한솔로지스틱스는 가장 잘 부합하는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몇년 사이에 해외법인을 추가 설립 하면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 해 나가고 있고 기아자동차 물류사업 수주에 이어 2020년까지 1조원 달성하겠다는 목표는 한솔로지스틱스의 성장 가능성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의 기준에도 부합하고 업계에서도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는 한솔로지스틱스에 입사하여 회사 성장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신입사원이 되고 싶습니다.

입사하게 된다면 특히 중국시장의 물류 운영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도 중국에서 사업을 하시는 아버지를 통해 중국 물류 시장에 대해 꾸준히 지식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다소 낙후 했던 내륙도시들로 철도, 고속도로가 깔리기 시작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물류 전쟁이 시작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한솔로지스틱스도 뒤쳐지지 않고, 고객사들이 중국 시장에서도 새로운 부가가치들을 창출 할 수 있도록 저의 지식과 경험을 십분 활용 하여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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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Wrong Way]
2012년부터 2년 동안 활동 했던 ***는 기업가정신을 발휘하여 사회적 약자의 자립을 돕는 국제 비영리 단체입니다. 이곳에서 진행했던 활판장인 살리기 프로젝트에서 창의성을 발휘하여 문제를 해결했던 경험을 하였습니다.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금속활판 인쇄술은 고려시대 때 처음 발명 된 우리만의 고유 기술입니다. 하지만 현대 인쇄술의 유행으로 비용측면에서 경쟁력을 잃고 점점 시장에서 도퇴 되었고 이제 국내에 활판 인쇄소는 단 한 곳만 남아 있습니다. 저희의 프로젝트는 바로 이 활판공방의 수익성을 개선하는 취지로 시작 되었습니다.

직관적으로 생각하면 돈을 벌게 해 준다는 데 싫어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저희의 프로젝트를 제안 할 때도 수익성 증대에 초점을 맞춰서 자료를 준비 해 갔습니다. 허나 예상외로 장인분들의 반응은 부정적이였습니다. 아무리 자료를 보충 해 가도 함께할 의사를 보이지 않자 프로젝트는 종결의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왜 이런 기회를 마다 하시는지 고민을 하던 와중에, 장인분들이 하셨던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외국에는 활판 문화가 잘 발달되어 많은 사람이 소장하고 싶은 책을 활판으로 인쇄해서 보관한다는 이야기를 자주 하셨습니다.

이에 저는 장인분들께서는 어쩌면 돈을 많이 벌기 보다는 활판의 가치를 알리고 싶어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곧바로 관련 자료를 준비 하였습니다. 행사를 통해 대중들에게 활판의 우수성을 알리고 프리미엄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전략은 장인분들의 의중에 정확히 부합하였습니다. 덕분에 프로젝트는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서 진행 될 수 있었고 클라우드 펀딩, 활판의 날 행사를 통해 공방의 수익성도 증대 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비즈니스의 시작은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찾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니즈를 찾는 것 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교훈을 되새기며 입사 후에도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 할 수 있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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