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대학생들이 가는 교환학생을 저는 고등학교 때 이미 다녀 왔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새로운 시도를 하기 위해 시험을 쳐서 미국 국무부에서 총괄하는 교환학생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의 뉴멕시코 주에서 미국인 호스트가정에 살며 공립 고등학교를 1년간 다녔습니다. 그리고 그다음 학기에 다시 유학생자격으로 미국의 일리노이 주의 시카고 주변 도시에 사시는 고모의 집에 지내며 사립 고등학교를 2년간 다니고 졸업하였습니다.
처음 교환학생을 갈 당시의 저는 일반 한국의 중학생 정도 수준의 영어를 하는 학생이었습니다. 출국하기 바로 직전까지도 저는 가서 잘할 수 있을까, 실패하고 돌아오는 건 아니겠냐는 걱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직접 미국인들과의 생활에 직면하니, 저 자신이 학교에 가야 하고, 스스로 생활해야 하니까 의사소통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영어회화능력을 터득하게 되어 3년간의 유학생활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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