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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자 하는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인프라부문 인프라1사업부 석유화학팀 2018.03.05. 조회수 29,780 Tag #LG상사 #인프라사업 #트레이딩 #워라밸 #근무환경

상사하면 드라마 ‘미생’이 자연히 떠오르게 된다. 그 속에 비춰진 종합상사 직원들의 치열하고도 고단한 삶의 모습이, 우리에게 “상사”라는 기업에 대한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높은 업무 강도, 잦은 야근, 지나친 경쟁에 따른 스트레스 등이 자연스럽게 연상되는 이유다. LG상사의 정대한 PM은 이에 대해 “현재 LG상사의 근무 분위기는 절대 그렇지 않다”고 선을 긋는다. “일하기 좋은 기업”을만들기 위해 전임직원이 꾸준히 힘쓴 결과, 임직원이 모두가 만족하는 워라밸이 정착되었다는 것. 올해로 11년째 근속하고 있는 그를 만나 직무와 LG상사의 근무 환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LG INTERNATIONAL

인프라부문
인프라1사업부 석유화학팀
정대한 PM

 

 

(사진=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DB)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LG상사 인프라부문 인프라1사업부 석유화학팀에서 근무 중인 정대한 PM입니다. 저는 2007년도에 입사해 11년째 LG상사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LG상사의 인프라부문, 인프라1사업부 석유화학팀은 어떠한 일을 하나요?

인프라1사업부는 기존 자원 사업의 운영 효율화 제고와 수익 기반 확대를 목표로 운영되는 사업부입니다. 이중 제가 속한 석유화학팀은 석유화학플랜트에 대한 투자와 투자지분에 따라 확보한 석유화학 제품(Off-take)을 판매하는 업무를 맡고 있어요. 더불어 투자한 자산 기반의 석유화학 트레이딩과 관련 프로젝트 기획 및 운영을 맡고 있습니다.

 

해당 부서의 업무프로세스가 궁금합니다.

하루에 정해진 프로세스가 있진 않아요. 주 단위로 업무가 유동적으로 움직이는 편이죠. 일주일에 한 번 회의를 통해 중요 사항과 일의 우선 사항을 공유하는데요. 이를 토대로 각자 상황에 맞게 스스로 업무를 계획합니다. 석유화학팀은 누군가 업무를 일일이 지시하거나, 구속하는 것을 지양하고 있거든요. 사업부와 팀별로 상이하기는 하지만 석유화학팀은 누군가 업무를 일일이 지시하거나, 구속하는 것을 지양하고 있거든요.(웃음) 업무 자율성이 200% 보장된 상태에서 팀원 스스로 개별적으로 업무를 기획하고 수행해낼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외근이 잦은 부서라고 들었어요.

네. 회사에 있는 시간보다 출장과 외근으로 외부에 있는 시간이 훨씬 많은 편이에요. 한 달에 통상 한두 번 정도는 해외 출장이 있고요. 트레이딩 업무를 맡으면 공급처와 바이어 모두 신경을 써야 해요. 만약 특정 자산 및 설비 기반으로 생산되는 아이템의 트레이딩을 진행하면 설비 업체까지도 방문하거나 관리를 해야 하죠. 직무의 특성상 다양한 국적과 업계의 사람을 만나야 하죠. 관련해서 스스로 모든 스케줄 관리를 해야 합니다.

Interview 01

비전공자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직무

 

(사진=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DB)

 

PM님께서는 수출입/삼국간 무역을 주요하게 담당하는 부서에서 꾸준히 근무해 오셨다고 들었어요. 관련 부서에 직무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대학시절 중고차 거래에 관심이 많았어요. 실제 경험해보니 거래하는 과정이 제 적성과 잘 맞더라고요. 그래서 비슷한 업무를 할 수 있는 분야를 찾던 중 LG상사를 알게 됐습니다. 입사 후엔 꾸준히 트레이딩 업무를 맡아왔고요. 제가 입사했을 당시만 해도 LG상사의 주요 사업은 수출입/ 삼국간 무역이었는데요. 지금 시대와 환경이 바뀌면서 LG상사의 주요 사업 구조와 분야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어요. 제 경우 이러한 변화 속에서 연차를 쌓으며 축척한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맡은 업무의 연속성을 갖고 계속 담당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인프라부문, 인프라1사업부 석유화학팀은 관련 전공이 아니면 진입장벽이 높은 편인가요?

물론 관련 지식이 많으면 좋아요. 허나 전공자만 잘할 수 있는 업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전공 지식이 업무 적응에 도움은 될 수 있겠지만, 필수 요건은 아니니까요. 그저 배움의 속도에 차이가 있을 뿐이죠. 특히 LG상사는 신입사원이 회사와 업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내부 육성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요. 특히 6개월간 진행되는 현업 선배사원과의 1:1 멘토링 프로그램은 업무를 배우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LG상사에 입사하게 된다면 회사에 대한 적응과 실무 스킬들을 금방 배우실 수 있을 거예요. 이외에도 LG상사가 투자한 해외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감을 익히거나 사업 기획과 개발에 필요한 직무 기본 교육 등이 마련되어 있어 상당히 유용하죠. 일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은 회사라는 사실을 꼭 알려 드리고 싶어요.

 

수출입/삼국간 무역 업무를 담당하려면 외국어 실력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수준이 필요한가요?

제 경우에는, 입사 후 비행기를 처음 탔어요.(웃음) 개인적으로 해외 연수나 여행 등을 통해 외국어를 배울 기회가 적었죠. 때문에 처음엔 힘들었지만 차츰 나아졌어요. 업무 자체가 외국어로 진행되다 보니, 실무와 관련한 표현과 용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했거든요. LG상사는 해외에 법인과 지사, 사무소 등의 네트워크가 상당히 풍부합니다. 저는 특히 해외 임직원분들과 일할 기회가 많아 외국어 실력이 많이 늘었어요. 대부분 현지인이라 통화, 이메일 작성 등 모든 커뮤니케이션을 외국어로 해야 됐었거든요. 저는 중국 지사원분들과 함께 일을 많이 했는데, 이분들이 영어를 워낙 잘해서 많이 배울 수 있었어요.(웃음) 현재는 회사에서 임직원들에게 지원해주는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전화 영어 수업을 꾸준히 듣고 있어요.

Interview 02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사진=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DB)

 

실무자로서 해당 직무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 또는 역량은 무엇인가요?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가장 중요해요. 어떠한 업무든 이러한 의지만 있다면 뭐든 해낼 수 있으니까요. 저는 평소 사업에 대한 욕심과 성공 의지가 강한 편이었어요. 사업을 개척하고 이끌어서 성공하고 싶은 의지를 담아 업무에 임했어요. 그러다 보니 업무와 관련한 역량들이 자연스럽게 성장하게 되더라고요. 여기에 선배들의 장점을 배우려는 자세를 함께 갖추면 더 좋을 것 같아요. 각 상황마다 선배들만의 노하우가 빛날 때가 있는데요. 따라 해보면서 좋은 점을 습득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해요.

 

사내에서 우수성과상/ 전략포상 아이디어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으세요. 계속해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단순히 상을 받기 위해서 일하진 않았어요. 물론 욕심이 나긴 했지만, 그보다는 사업을 키우겠다는 큰 그림을 쫓아가며 열심히 일했거든요. ‘성과와 조직 내 인정’이라는 것은 내가 잘하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PM님을 계속 전진하게 만드는 이 업무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11년간 다양한 상황을 겪으면서 일에 정이 들었어요.(웃음) 또 그만큼 업무 역량이 쌓이면서 자신감도 커졌고요. 이제는 제가 앞으로 전진하는 데 큰 장애물은 없을 거라는 일종의 자부심도 생겼어요. 그런 면에서 업무에 큰 매력을 느끼고 있어요.

 

LG상사의 인프라부문, 인프라1사업부 석유화학팀이 주목하고 있는 이슈는 무엇인가요?

단순 트레이딩 분야에서 상사의 역할은 과거 대비 많이 줄어든 상태예요. 앞서 언급한 대로 시대가 바뀌면서, 제조 기반의 회사들이 해외 시장을 직접 개척하며 제품의 판매와 마케팅에 나섰거든요. 이제 상사 스스로 트레이딩 사업에 대한 니즈와 기반이 있는 회사를 찾아야 해요. 이들과 합작 및 투자 등의 과정을 통해 새로운 사업 모델을 꾸려야 하죠. 이처럼 업계의 바뀐 비전에 대해 알아야 해요.
좀 더 세부적인 업무 분야에서는 화학제품을 다루는 업무인 만큼 환경 규제 이슈에 대해 신경을 기울이고 있어요. 세계적으로도 ‘환경 문제를 해결하면서 경제나 산업을 발전시키자’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으니까요. 특히 유럽 쪽에서는 환경 문제가 당연 1순위예요. 이외에도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각 나라별 관련 이슈를 체크하고 업무를 진행하려고 노력합니다.

Interview 03

LG상사, 직원 워라밸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

 

(사진=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DB)

 

PM님을 10년 넘게 근속하게 만드는 LG상사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LG상사는 제가 스스로 사업을 이끌어 갈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에요. 사업부장님과 부문장님이 계시지만, 이분들은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한 업무적인 지원자 및 조력자의 역할을 하세요. 스스로 사업을 만들고 이끌어 가는 주체는 바로 ‘나’인데요. 이러한 역할은 상사, 그중에서도 LG상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가치라고 생각해요.

 

좋아하는 복지나 문화도 있을 것 같아요.

네. 최근 워라밸에 대한 만족도가 정말 높아졌어요. LG상사는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존중해요. 최근 몇 년 전부터 ‘일하기 좋은 회사’를 목표로 조직 문화 개선에 힘써왔는데요. 덕분에 과거와 달리 정시 출퇴근 문화가 정착됐어요. 지키지 않으면 오히려 눈치가 보일 정도죠. 물론 드라마 등을 통해 비춰진 모습 때문에 상사에 대한 좋지 않은 편견이 있다는 것도 잘 알아요.(웃음) 하지만 11년 차 선배로서 단언컨대, 현재의 LG상사는 그렇지 않습니다. 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사내 조직문화 제도는 한 달에 두 번 시행되는 ‘패밀리데이’예요. 이날은 오후 5시에 업무가 끝나는데요. 꼭 오전 근무만 하는 기분이 들어 퇴근길이 즐겁더라고요.(웃음)

 

입사할 후배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나요?

업무에 좀 더 적극적으로 임해 주면 좋겠어요. 요즘은 겉핥기 식으로 일하면서, 어려움이 생기면 제일 먼저 다른 곳에 가겠다는 생각을 쉽게 하더라고요. 그런 부분에서 아쉬움을 많이 느꼈어요. 어떤 일이든 예상치 못한 문제나 어려움에 직면하게 돼요. 이것은 누구나 다 겪는 일이죠. 저는 이 과정을 통해 성장하고 자신만의 역량을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해요. 난관은 곧 성장의 원동력이 되는 셈이에요. 그러니 피하려고만 하지 말고, 책임감 있게 헤쳐 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취재기자 정시원 wonypekoe@jobkorea.co.kr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취재기자 정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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