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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랩 신규 개발자가 말하는 개발자의 모든 것

Dev Team 2017.07.17. 조회수 10,337 Tag #토스랩 #모바일개발 #안드로이드개발 #개발자 #IT

‘잔디(JANDI)’는 티몬, NS홈쇼핑, 서울척병원, 피자알볼로 등 유수 기업의 8만 8천 개 팀이 이용하고 있는 업무용 메신저다. 단순히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을 넘어 퇴근 후 알람 금지 기능, 법인카드 사용 내역 정리, 뉴스 클리핑 기능 등으로 스마트한 오피스 문화를 만들어주는 유용한 메신저다. ‘잔디’를 만든 곳은 다름 아닌 2014년 설립된 스타트업, 토스랩! 토스랩 Dev Team의 파릇파릇한 신규 입사자인 고영정 개발자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Toss Lab

Dev Team 고영정 개발자

(사진=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DB)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개발자 고영정이라고 합니다. 토스랩은 ‘잔디’라는 기업용 메신저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입니다. 그리고 저는 토스랩 Dev Team에 속해 있습니다.

 

토스랩에서 어떤 일을 맡고 계시나요?

저는 안드로이드 신규 개발과 유지 보수를 맡고 있습니다. 토스랩에 입사한지 이제 2주차에 접어들어서, 코드 리뷰를 통해 제품을 개선하고 버그를 픽스하는 등 비교적 간단한 업무를 하며 회사에 적응하고 있어요.

 

신규 입사자가 느끼는 토스랩의 매력은?

토스랩의 수평적인 분위기가 좋아요. 토스랩의 수평적인 분위기는 직급을 없애고 영어 이름을 사용하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는데요! 기업의 수평적인 분위기는 다양한 도전을 가능하게 하기에 매력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Interview 01

개발자라면 과정과 결과물 모두에 신경 써야

(사진=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DB)

 

개발 직무를 선택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고등학생 때부터 소프트웨어 분야로 진로를 결정했어요.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내가 1등할 수 있는 분야는 어디일까’를 고민하다 보니 결론이 나오더라고요. 대학 진학과 취업도 자연스럽게 연결이 됐죠. 컴퓨터공학과에 진학해 소프트웨어 전공을 하고, 취업도 이쪽 분야로 나오고. 다시 말해 ‘내가 제일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 커리어로 이끌고 온 셈이죠.

 

개발 업무에 적합한 성향도 지녀야 할 것 같아요. 개발 직무에 필요한 자질은 무엇인가요?

우선 성실함은 꼭 갖춰야 합니다. 그리고 논리적이고 빠르게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 좋아요. 개발자의 머릿속에서는 알고리즘이 빠르게 돌 수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오류가 발생했을 때, 머릿속 로직을 활용해 시뮬레이션을 해보고 리스크가 발생한 곳을 빠르게 찾아낼 줄 알아야 하는 거죠. 여기에는 경험이나 지식을 통해 얻은 직관력이 필요하기도 해요.

 

업무를 하실 때 어느 부분에 중점을 두고 일하시나요?

개발자라면 당연히 자기가 만든 프로그램이 오류 없이 좋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힘써야 합니다. 하지만 저는 과정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일례로 코드를 짤 때도, 자기만 알아볼 수 있게 짜는 게 아니라 모두가 읽기 편하고 이해하기 좋게 짜려고 신경을 쓰는 거죠. 특히 상업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여러 명이 협업을 해서 만들잖아요. 협업을 원활하게 해서 더 좋은 결과물을 내려면 과정에도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Interview 02

‘안드로이드 스튜디오’와 ‘자바’는 필수!

(사진=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DB)

 

개발 직무라고 하면,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이 필수일 것 같아요. 유관 전공 역시 필수일까요?

직무 성격상 유관 전공자가 대다수예요. 하지만 토스랩에서는 실무능력을 더 중요시합니다. 개발자 채용 과정에서 코딩 테스트에 통과해야 비로소 실무자 면접을 볼 수 있을 정도로요. 전공에 상관없이 주어진 과제에 접근하는 방법과 이를 풀어내는 방법을 보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발팀에서 일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어떤 경험이 경쟁력이 될까요?

인턴 경험이나 관련 자격증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아직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유관 전공자라면 교수님께 본인의 열정과 능력을 잘 어필하여 보조연구원으로서 대학원 연구실 프로젝트에 참여해보세요. 다른 연구원들과 함께 논문에도 이름을 올릴 수 있고 도움이 많이 되는 여러 경험을 해볼 수 있을 거예요. 사실 학사가 보조연구원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잘 없어서, 기업에 입사 지원을 할 때 개발에 대한 열정과 노력, 진정성을 보여줄 수 있는 실례가 될 수도 있습니다.

 

꼭 다룰 줄 알아야 하는 프로그램이나 툴도 있나요?

안드로이드 개발자 기준으로 말하자면,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는 기본적으로 다룰 줄 알아야 합니다.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프로그램은 많지만 구글에서 공식적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뿐이거든요. 구글의 최신 기술을 적용하기도 편하고, 이를 통해 새 기술을 접하기도 용이하답니다.

 

학원에서 개발을 배우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반드시 들어야 할 강의를 추천해주세요.

프로그래밍 언어 중 ‘자바’ 강의는 꼭 들으시길 바랍니다. 실무에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거예요.

Interview 03

토스랩에서 맛보는 개발자로서의 희열

(사진=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DB)

 

개발 경력이 5년이라고 들었어요. 토스랩으로 이직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토스랩 이전에는 통신사 기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SI 기업에서 일했습니다. 토스랩은 전 회사를 다니며 아쉽게 느꼈던 점들을 상쇄시키는 곳이어서 선택하게 됐어요. 다른 기업들은 안정성을 이유로 최신 기술 도입에 소극적인 편인데, 토스랩은 적극적으로 도입하려는 성격을 가지고 있거든요. 개발자로서 새로운 기술적 경험을 하며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토스랩에서 보았습니다.

 

최신 기술 도입에 관해 자세히 말씀해주신다면?

예를 들어 애자일 개발 방법론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 중 하나인데, 개발 주기를 반복하며 기능을 하나씩 더해가는 방식으로 2~4주 내에 프로젝트 하나를 완성시키는 개발 방법입니다. 개발 기간이 긴 대기업에서는 이용하지 않지만 빨리 움직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스타트업에는 아주 적격이죠. 실제로 실리콘밸리에서도 애자일 개발 방법을 사용하고 있고요.

 

신기술을 적용해서 훌륭한 결과물을 만들고 나면 만족감이 대단하겠어요.

개발자에게 기술 공부는 결국 생산성 상승과 직결됩니다.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주니까요. 그래서 개발자들이 스터디를 많이 하는 거고요. 토스랩의 동료 개발자분들 중에 신기술에 대한 지식이 많은 분이 계신데, ‘이건 이런 방향으로 해볼 수 있다’며 알려주실 때마다 개발자로서 자극이 돼요. 집에 가서도 기술 서적을 읽는 등 학구열을 불태울 정도로 동기 부여가 된답니다. 토스랩은 개발자가 일하기에 정말 만족스러운 곳이에요!

Interview 04

개발자를 꿈꾼다면 ‘온라인 저지’를 활용할 것!

(사진=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DB)

 

토스랩에 입사하실 때 어떤 부분을 어필하셨나요? 합격 비결을 알려주세요.

저는 주니어 개발자 정도의 경력을 가지고 있기에 개발 실력을 어필하는 것만으로는 메리트가 크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새 학습에 거부감이 없는 제 성향을 더 어필했습니다. 실제로 토스랩은 실력을 바탕으로 다른 이들과 협업할 수 있는 소통 능력을 갖췄는지, 집단 지성을 유지할 수 있는 스마트한 사람인지, ‘아시아 No.1 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이라는 비전에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인지와 같은 인성적 역량도 많이 보는 편이에요.

 

취업 불황이 계속되고 있는 요즘, 취업준비생들에게 조언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저는 5년이라는 경력을 쌓고 첫 이직을 한 단계이지만, 제가 첫 취업을 했던 그 시기보다 요즘이 더 힘든 상황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인내해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요즘 사회 분위기가, 참 여러모로 급변하고 있잖아요. 조만간 기회의 장이 매우 넓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개발자를 꿈꾸고 있는 취업준비생들을 위해서도 조언 한 마디 해주세요.

기업에 지원할 때 실무적인 역량을 어필해보세요. 경험상 대부분의 기업에서 알고리즘 부분을 많이 보는 것 같더라고요. 어떤 ‘개발자적인 사고’를 하는지 테스트하는 프로젝트를 내주는 경우도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알고리즘 시험 사이트인 온라인 저지(Online Judge) 이용을 추천해요. 탑코더(Topcoder) 같은 곳에서 수상 경력이 있으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겁니다. 국내 사이트도 있으니, 개발자가 꿈이라면 적극 활용해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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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취재기자 정근애 rmsk@jobkorea.co.kr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취재기자 정근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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