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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이 중요한 직업, FT

교육개발팀 2017.04.06. 조회수 15,714 Tag #커피빈코리아 #커피 #교육 #교육개발 #현장관리

미국에 본사를 둔 커피빈코리아는 최상급 커피와 향긋한 차를 선보이는 대표적인 커피 브랜드다. 각 지점에서 고객과 직접 만나는 커피빈코리아의 바리스타들, 그 뒤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를 제공한다는 자부심으로 서비스 및 품질 교육에 힘쓰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FT(Field Trainer)! 커피빈코리아 교육개발팀의 김종찬 FT를 만나 FT들이 어떻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커피 문화를 선도해가고 있는지 알아보았다.

 

 

 

 

 

 

l 커피빈코리아 교육개발팀 김종찬 FT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커피빈코리아 교육개발팀의 김종찬 FT라고 합니다. 신입사원 교육, 매장 품질 관리 및 유지, 개선 관련 업무를 진행하는 교육개발팀 소속으로 3년째 커피빈코리아에서 근무 중입니다. 커피 업계 경력은 12년 정도 되네요.

 

FT는 어떤 직무인가요?

FT는 ‘Field Trainer’의 약자로, 현장에서 직접 교육을 진행하는 현장관리자입니다. 직접 매장에 방문해서 2~3시간 정도 음료 제조에 있어 품질 이상은 없는지, 고객 응대에는 문제가 없는지, 매장의 환경이나 시설에 불편함은 없는지 등 모든 사항을 점검합니다. 만약 문제점이 있다면 즉각 교육을 통해 개선하죠. 점장 직무 평가와 승격 평가도 FT가 하는 일이랍니다!

 

현장 교육이 주 업무라면 외근이 잦을 것 같은데, 어떠세요?

대개 오전에는 내근, 오후에는 외근이라고 보면 됩니다. FT들은 각자 담당하는 지역을 나누고 있는데요! 고객의 입장에서, 또 바리스타의 입장에서 현장감을 잃지 않기 위해 하루 2개 매장 방문을 원칙으로 합니다. 그러다 보니 외근도 잦고 지방 출장도 많죠. 저도 울산, 대구 지역을 담당하고 있어 출장을 많이 갑니다. 사무실에 있을 때는 교육 커리큘럼을 만들거나 보고서를 작성해요.

 

(`가장 맛있는 커피를 제공한다`는 커피빈코리아의 자부심!, 이미지 =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DB)

 

FT의 열정이 현장으로 이어진다

 

교육개발팀 직무를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제 첫 사회경험이자 커피 업계에 첫발을 들여놓은 일은 대학로의 한 개인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것이었어요. 그 이후로 쭉 커피 관련 일을 계속하다 보니, 매장에서 누군가를 가르치는 일에 흥미가 생기더라고요. 교육자의 길을 가면서도 현장 근무를 겸할 수 있는 일을 찾다 보니 커피빈코리아의 교육개발팀 업무가 제격이었습니다.

 

커피빈코리아 교육개발팀 업무에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가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이해, 그리고 커피빈이라는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이 있어야 합니다. 여기에 활달하고 적극적인 성격과 소통 능력을 갖춘다면 더할 나위 없고요. 관련 전공을 하지 않더라도 커피에 대한 관심, 애정, 지식이 있다면 누구라도 FT가 될 수 있습니다.

 

관련 학과를 졸업하거나 자격증을 취득하면 커피 업계에 진출하기 유리할까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커피 문화에는 정답이 없거든요. 커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관련된 다양한 경험에 도전하고, 열정적으로 임하려는 열린 마인드를 가지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필수 역량을 위해 개인적으로 노력하시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교육적인 부분을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커피빈코리아의 표준 운영 방침에 어긋나지 않으면서 품질에서만큼은 어떤 것과도 타협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업무에 임합니다. FT부터가 이러한 초심을 잃지 않아야, 매장 운영의 중심이 되는 직원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합니다.

 

업무의 가장 큰 보람은 무엇인가요?

제가 가르쳤던 사원이 승격 시험을 거쳐 슈퍼바이저, 점장이 되는 것을 보았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처음엔 조금 서툴렀지만 노력 끝에 마침내 당당한 성장을 이룩해낸 것이잖아요. 특히 제가 신입사원 교육을 진행했던 사원이 점장이 되어 또 다른 직원의 성장을 돕는 교육 점장에 지원하였을 때 뿌듯했습니다.

 

반면 업무적인 고충도 있을 것 같은데요.

커피빈코리아는 커피의 맛과 품질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때문에 FT들은 항상 향과 맛에 대해 섬세하고 민감한 감각을 유지해야 하는데요! 이것은 결국 컨디션 관리와 직결되므로, 컨디션을 늘 최상의 상태로 유지해야 하는 것이 고충이라면 고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커피빈코리아 본사 외부 전경, 이미지 =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DB)

 

행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커피빈코리아에 근무하면서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기업이기에 해외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업무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커피빈에서는 최고의 바리스타를 뽑는 ‘바리스타 컴퍼티션’을 매년 개최하는데요! 커피빈코리아는 이 대회에서 2015년 아시아 챔피언을, 2016년 월드 챔피언을 거머쥐었어요. 이 외에도 해외에서 진행하는 커피 품평회, 커피나 티 산지 방문 및 교육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집니다.

 

커피빈코리아의 자랑 한 가지를 더 말씀해주신다면?

작은 자랑이 하나 더 있습니다. 회사 밥이 정말 맛있습니다. 커피빈코리아 사내식당에서 제공하는 밥은 집밥을 떠올리게 합니다. 한 끼 밥을 먹더라도 직원 하나하나를 다 챙겨준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 좋습니다.

 

커피빈코리아 입사를 희망하는 취준생들에게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행불무득(行不無得)’이라 했습니다.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습니다. 입사는 인생에 있어 큰 의미를 가지는 일이니만큼, 주체성을 갖고 적극적으로 행동하세요. 글로벌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과 커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계신 분들에게 커피빈코리아 교육개발팀은 언제나 열려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좋은 일’이란 어떤 것일까요?

다양한 업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일이 ‘좋은 일’인 것 같습니다. 특히 개인의 발전이 회사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있을까요?

 

정근애 기자 rmsk@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취재기자 정근애 rmsk@jobkorea.co.kr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취재기자 정근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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