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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알원, 다양한 채널들을 유기적으로 활용하는 통합 마케팅 PR

2본부 2팀, 디지털 PR &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2016.06.09. 조회수 17,119 Tag #통합마케팅커뮤니케이션 #피알원 #디지털 PR

최근 PR 업계에서는 디지털 이슈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모바일 플랫폼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이런 디지털 PR 업계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은 무엇이고, PR 업계의 직무를 희망한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피알원의 손호원 과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ㅣ 피알원 2 본부 2팀, 디지털 PR &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손호원 과장


"온·오프라인 통합해서 다루는 마케팅, IMC"

 

본인소개와 하고 계신 업무에 대한 소개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저는 피알원 2 본부 2팀 소속의 과장 손호원입니다. 현재 디지털PR과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전문적으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피알원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계시나요?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이라 해서 업계에서 흔히 IMC라고 말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요. 과거에는 디지털PR이 언론 PR에 비해 사업규모가 작았고 그만큼 대중적이지 않았죠. 하지만 요즘은 대부분의 싱글 채널들이 디지털화 되어가며 디지털PR을 중심으로 언론과 오프라인 캠페인 그리고 기존의 온라인 업무까지도 담당하게 되었어요.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IMC(Integrated Marketing Communication) 업무에 대한 소개 부탁드릴게요.
한 마디로 다양한 채널을 유기적으로 활용하는 통합 마케팅 활동입니다. 쉽게 예를 들어 설명 드려볼게요. 한 수입 맥주 브랜드의 신제품이 나오고 새로운 광고모델을 쓴 캠페인이 잡혔다면, 이에 대한 디지털 광고를 하고, 보도자료를 내고, 오프라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파티를 기획하기도 하죠. 이렇게 온·오프라인을 통합해서 다루는 마케팅을 IMC라고 합니다.

 

하루 일과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보통 언론 업계 쪽과 업무 일과가 비슷할 것 같아요. 오전에는 데이터 모니터링을 하고, 보도자료들을 수집하는 식의 업무를 진행하고, 전날 고객사에 대한 이슈는 무엇이 있었는지 혹은 어떤 트렌드가 주목 받고 있는지 파악하며 업무를 시작합니다. 이후, 오후에는 리테인 업무라고 하는 반복적인 업무들을 차례로 진행합니다. 이 외에 주로 현재 맡고 있는 고객사들에 대한 콘텐츠들을 기획하고, 새로 진행될 캠페인에 대한 미래지향적 논의를 해요. 사전에 준비된 트렌드 분석을 기반으로 고객사들에게 어떤 캠페인을 진행하면 효과적일지 혹은 특정 사례 분석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안합니다. 물론 고객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이나 신규 고객사 발굴 업무도 동시에 진행되고요.

 

 (피알원 창립 10주년 기념 2016 전사 해외 워크샵 포스터)  

 

고객사를 만나는 일도 많을 것 같아요.
예전에는 고객사와의 면대면 미팅이 잦았는데, 최근에는 전화나 원격회의를 통해서 이뤄지기 때문에 2주에 한 번 정도의 미팅을 갖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물론 때에 따라 직접 고객사 담당자의 얼굴을 보고 논의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바로 대면 미팅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일을 하시면서 가장 뿌듯한 순간은 언제인가요?
사실 홍보대행사는 ‘우리 기업’, ‘우리 브랜드’를 알리기보다는 고객사의 브랜드를 홍보 대행하는 것이 주요 업무잖아요. 그래서 고객사가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직접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보일때 가장 뿌듯합니다. 고객사의 반응에 울고 웃는 것이 곧 저희 PR의 일이기 때문이죠.

 

반면에 일하시면서 어려움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홍보·광고 업계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라면 충분히 공감하실 것 같은데,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때가 있습니다. 고객사에 따라서는 업무를 수행하다 보면 불만사항이 들어오거나 갑작스레 업무 요청이 들어오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가 가장 힘듭니다. 물론 일이 없을 때는 일찍 퇴근하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업무량이 많은 편이에요. 그것 때문에 입사 초반에 힘들어하는 친구들이 있는 것 같아요. 이 업계에서 일하고자 한다면 충분히 각오하는 게 좋습니다.

 

"스낵컬처형 콘텐츠의 시대에 필요한 PR 역량은?"

 

PR 분야의 최근 이슈나 트렌드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예전에는 정통 언론홍보 서비스가 주요 업무였지만 최근에는 통합 마케팅 회사로 그 사업영역을 확장하게 되었는데요. 그 배경에는 언론 대비 디지털 PR에 대한 수요가 점차 늘고 있는 업계 트렌드가 있어요. 디지털과 관련된 이슈가 늘면서 모바일 플랫폼에 대한 수요도 함께 늘고 있고요. 이렇게 새로운 채널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주목 받지 못한 채널은 도태되기 때문에, 질적으로 우수한 콘텐츠를 담아서 좋은 채널로 살아남아야 합니다. 예전에는 ‘글을 잘 쓴 것’이 좋은 콘텐츠였지만, 최근에는 스낵컬처형 콘텐츠라고 해서 소비자들이 핸드폰으로 쉽게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들이 각광을 받고 있거든요. 이런 추세에 따라 저희는 크리에이티브한 콘텐츠를 구성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어요.

 

PR전문가에게 필요한 역량 4가지를 꼽아주신다면?
저는 PR전문가에 필요한 역량 4가지로, ‘트렌드 리딩 능력’, ‘크리에이티브한 기획력’, ‘타인과의 커뮤니케이션 능력’. ‘체력관리’를 꼽고 싶어요. 이 네 가지 역량은 서로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모두 별 다섯 개 가치의 역량들이라 할 수 있죠. (웃음)
우선 첫 번째는 트렌드 리딩 능력입니다. 이쪽 홍보·광고·마케팅 분야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트렌드를 읽지 못하면 업계에서 살아남을 수 없어요. 떠도는 정보들을 취합하고 온전한 자기 것으로 만들어 그 가운데 어떤 정보가 뜰 것 같은지 집어낼 수 있다면 단연 최고겠죠. 
두 번째, 크리에이티브한 기획력은 앞서 트렌드를 리딩한 후, 고객사나 기업을 위한 캠페인을 구상해야 할 때 필요한 역량입니다. 남들이 다하는 일반화된 캠페인은 이슈화가 되지 못해요. 따라서 독특한 발상으로 새로운 캠페인을 그려낼 수 있는 기획력이 필요해요.
다음 타인과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트렌드를 읽고 콘텐츠를 만들고 난 후에 필요한 역량이에요. 프로젝트를 실행해야 할 때 고객사를 설득시키는 능력이 없다면 이 모든 콘텐츠를 상품화할 수 없게 돼요. 그래서 필요한 것이 바로 이 커뮤니케이션 능력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체력관리입니다. 앞서 소개한 세 가지 역량은 모두 갖추고 있다 해도 체력이 따라주지 않으면 절대적으로 힘들어요. 즉, 세 가지 기본능력과 그걸 뒷받침해 줄 수 있는 기본 체력이 바탕이 되지 않으면 이 업계에서의 일은 힘들다고 생각해요.

 

 

(각종 언론사로부터 수집한 자료들이 보관되는 곳)

 

그렇다면 어떤 사람에게 PR 업무를 추천하고 싶은신가요?
제 생각에는 사람 대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가장 적합할 것 같아요.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이뤄내고, 상대방을 설득하는 것이 최종 목표인 만큼 커뮤니케이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적극적으로 권하고 싶어요. 반대로 낯을 가리고 여러 사람을 만나는 게 꺼려진다면 상대적으로 힘들 거예요. 저 역시도 공대 출신이지만 컴퓨터로 이뤄지는 커뮤니케이션보다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좋아 PR 업계로 오게 되었거든요.

 

PR 기업만의 매력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전문 PR기업은 다른 기업을 홍보하는 역할을 해요. 일반적으로 ‘인하우스’라 표현하는 기업 홍보팀의 경우는 자신만의 브랜드를 갖고 홍보하지만, 저희는 고객사 브랜드를 저희 브랜드처럼 여기고 일을 합니다. 이런 점 덕분에 다양한 고객사를 접하고, 그 속에서 나만의 브랜드를 꾸준히 운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책임감과 성취감이 정말 남다릅니다.

 

PR 기업 입사를 지망하는 후배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경험이 있으신가요?
우선 트렌드를 읽고, 콘텐츠를 기획하는 능력이 필수입니다. 물론 대학생들에게 그런 부분에 대해 많은 기대를 할 순 없지만, 최대한 많은 사례를 접하고 자기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중요해요. 그리고 요즘은 대외활동 경험이 없는 친구들이 없잖아요. 공모전이나 서포터즈 같은 대외활동이 너무 일반화되었어요. 차라리 그런 활동하는 데 시간을 투자하기보다 스스로 글 쓰는 연습을 많이 해보라고 권하고 싶어요. 저도 현업에 있으면서 글쓰기에 대한 필요성을 많이 느끼고 있거든요. PR 가운데에서도 언론 분야이든 디지털 분야이든 글은 항상 써야 해요. 글을 많이 써봐야 무엇이든 다양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PR 업계에서는 초기 단계에서의 글이 가장 중요합니다. 고객사에 메일을 보내고 진행을 설득하는 모든 과정이 글에서 시작되기 때문이에요. 그러니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글쓰기 경험을 꾸준히 쌓았으면 좋을 것 같네요. 자신 안에 있는 것을 얼마나 잘 표현할 수 있는지가 이 업계에서 가장 중요하니까요.

 

"피알원에서는 막내 사원의 의견도 환영!"

 

피알원은 평소에 어떻게 일하는지 궁금해요. 근무 분위기는 어떤가요?
보통 팀마다 고객사를 맡아서 자체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그래서 한 팀이 한 회사라고 봐도 되죠. 가끔 디지털 전문팀과 언론 전문팀의 협업이 필요한 프로젝트가 있을 경우엔 팀 단위로 협업하기도 합니다. 근무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굉장히 자유로워요. 직급 호칭을 사용하지만 격의 없는 편이에요. 회의 시간에도 직급에 관계없이 서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합니다. 막내 사원들도 부담 없이 자기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분위기예요.

 

피알원만의 자랑할만한 복지제도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피알원에는 직원 복지 차원의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는 ‘기업문화팀’이라는 TFT 조직이 있어요. 무비데이나 전 사원 워크숍, 회식 등의 사내문화를 만드는 것이 곧 이 ‘기업문화팀’의 역할입니다. 여러 복지제도 중에 ‘안식월 제도’라는 것이 있는데요, 근속연수 3년을 기점으로 한 달의 유급휴가가 주어지는 제도입니다. 이 제도야말로 피알원에서 사원들이 가장 좋아하는 복지제도가 아닌가 생각해요. 인재교육제도 경우에는 내부의 시니어들이 주니어들을 대상으로 업무 관련 강연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가끔은 외부 강사분들을 모시고 테마가 있는 강연을 진행해 실무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내 교육문화를 조성하고 있죠. (웃음)

 

본인이 생각하는 ‘좋은 일’의 의미란 무엇인가요?
한 번쯤 들어보셨을 법한 내용인데, ‘좋아하는 일’과 ‘좋은 일’은 분명 달라요. 저는 개인적으로 사진 찍는 걸 좋아하지만 이걸 직업으로 삼아서 사진을 찍게 된다면 싫어질 것 같아요. 단순히 내가 좋아하는 일이 아니라, 일하고 난 뒤에 스스로 만족감과 뿌듯함을 느낀다면 그것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은경 인턴기자 shinek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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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인턴 취재기자 신은경 shinek520@jobkorea.co.kr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인턴 취재기자 신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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