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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인터뷰 > 모바일개발

웍스모바일, ‘시간’을 기술적으로 풀어내는 캘린더 개발

개발3랩 2016.04.20. 조회수 15,530 Tag #네이버 #캘린더 #모바일 #개발

웍스모바일은 모바일 기반 기업용 협업 솔루션으로 메일, 캘린더, 주소록, 드라이브 등 모바일에 최적화된 업무와 협업 환경을 제공한다. 웍스모바일의 캘린더 개발을 맡고 있는 박준영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ㅣ웍스모바일 개발3랩 박준영님 인터뷰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웍스모바일 개발3랩 소속 박준영입니다. 캘린더 개발 업무를 한지는 5년정도 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있나요?
캘린더가 동작하는데 필요한 기능 추가, 성능 개선, 테스트 자동화 등 전반적인 서버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개발자들이 편하게 사용할만한 툴을 만들고, 새로운 개발 프로세스를 탐구합니다.

 

개발 직무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전공이기도 했지만, 임백준씨의 책들을 읽고 개발에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개발을 기계적이고 딱딱한 것이 아니라 시를 쓰듯 창의적이고 멋진 일로 묘사를 한 것에 감명을 받았거든요. 물론 막상 일을 해보니 괴리가 없진 않지만, 진로를 결정하거나 일을 즐기는 태도에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하루 일과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책임근무제를 실시하고 있어서 출퇴근이 자유로워요. 개발부서는 보통 10시에 출근해서 메일 업무를 처리하고, 팀원들과 코드를 보며 전체적인 업무 공유를 합니다. 오후에는 본격적인 개발업무에 집중하는데요. 기존에 작성했던 코드들을 개선하는 작업, 새로운 개발 작업 등을 하며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일을 하면서 가장 뿌듯한 순간은 언제였나요?
구상부터 적용까지 1년 정도 걸린 오랜 작업이 있었어요. 상상만 하던 막연한 모습이 하나하나 톱니바퀴가 되어 마침내 맞물려 돌아갈 때, 그리고 그것을 고생한 동료들과 함께 지켜봤을 때 정말 뿌듯했습니다.

 

반면에, 업무를 할 때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일상 속에서 너무나 당연하게 접하지만, ‘시간’이라는 것이 변수가 정말 많습니다. 지역마다 다른 타임 존, 과거에 실시 했거나 앞으로 실시할지도 모를 서머타임, 윤달 등이 있는데요.
예를 들어 캘린더에서 매주 월요일에 반복 일정을 설정했는데 다음 주 월요일만 시간을 바꾸고자 했을 때, 미국에서 변경할 경우 타임 존에 의해서 월요일이 아닌 일요일이 될 수도 있는 것이죠. 이렇듯 다양한 변수들이 섞이게 되면 시스템 상으로 예상 못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정확한 시간을 예측하고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개발자들이 원래 어려운 문제일수록 즐기는 면이 있는 것 같아요. 막상 부딪히면 투덜대면서도 다들 열심히 파고들어요. 그럴 땐 정말 든든합니다. (웃음)

 

개발 직무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무엇보다 재미있어요. 개발업계에서 일을 하다 보면 가끔 어렸을 때 읽던 무협 만화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예를 들어 뛰어난 역량을 지닌 개발자들의 일화가 전설처럼 전해지기도 하고요. 무공을 내 것으로 만들면 날아다닐 수 있는 것처럼 기술적인 부분을 자유자재로 다루고 싶은 마음이 간절할 때도 있습니다. 노력도 배신하지 않아요. 시간이 지나면 어려웠던 작업이 어느 순간 쉽게 느껴지고, 안보이던 것들도 보이게 됩니다. 성장했다는 성취감이 피부로 느껴지는 일이에요. 각자 다른 능력을 지닌 사람들과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도 즐거운 일입니다.


"책임감이 바탕이 된 자유로운 근무 분위기"

 

웍스모바일에 입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네이버 캘린더 개발을 해서 자연스럽게 분사하게 된 면도 있지만,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는 서로 다른 새로운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무엇보다 해외라는 시장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해보고 싶었어요.

 

타사 캘린더와 다른 네이버 캘린더만의 개발 전략이 있나요?
앞에서 얘기했듯이 정확한 시간을 예측하는 것이 어렵다 보니 어느 회사의 캘린더건 기술적으로 복잡할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은 이러한 복잡함을 얼마나 쉽게 해결해서 시간을 버느냐의 싸움인데요. 시간에 관련된 기술적인 문제들을 해결해놓은 표준 방식이 있어요. 그래서 개발을 할 때 ‘이런 문제가 발생하겠다’ 라고 예측을 한 뒤, 이에 관한 해결방법을 표준방식에서 미리 찾아보며 시간을 아낄 수 있습니다. 표준에 100% 맞추는 것은 힘들지만 최대한 맞추려고 노력하는 것이 네이버 캘린더의 전략입니다.

 

웍스모바일의 근무 분위기는 어떤가요?
책임근무제, 직급에 따른 호칭이 없는 것, 업무 분위기, 회식이나 복장 등을 보면 IT 회사만의 자유분방함이 있어요. 그러나 이러한 자유로움 속에서도 자신의 서비스에 대한 전문성이나 애정, 책임감이 대단합니다. 한 마디로 책임감이 바탕이 된 자유로운 근무 분위기입니다.

 

(네이버 그린팩토리 회의실)

 

웍스모바일의 자랑하고 싶은 복지제도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직원 스스로 근무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책임근무제를 시행하고 있어요. 개인의 업무 스케줄과 일하는 방식에 따라 근무시간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보니 업무 효율성과 집중도가 높아졌습니다. 또 그린팩토리 구내식당 밥이 정말 맛있어요. 조식도 제공해줘서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임을 보여주길"

 

개발 직무에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가요?
가장 중요한 것은 개발 실력입니다. 예를 들어 축구를 잘 하기 위해서는 달리기도 잘해야 하고, 패스도 잘해야 하고, 드리블도 잘해야 하는 등의 종합적인 실력이 필요하잖아요. 개발이라는 것도 단순히 코드만 짜는 것이 아니라 구조도 잘 잡아야 되고 테스트도 잘 짜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개발에 필요한 종합적인 실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바쁜 상황 속에서 자기가 맡은 서비스를 스스로 학습하고,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받아들일 수 있는 학습 능력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일을 즐기는 태도가 기본이 되어야 실력도 키우고 학습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서로가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즐기는 태도를 겸비하길 바랍니다.

 

네이버 인턴 및 개발 신입 공채 출신으로서 서류와 면접에 관한 TIP을 주신다면?
먼저 ‘내가 이런 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이오’를 가장 직접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포트폴리오에 심혈을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결과물이 대단하지 않아도 문제 해결 과정들을 녹여내면 본인의 가능성을 잘 보여주는 포트폴리오가 될 것입니다.
두 번째는 논리적인 훈련입니다. 시간복잡도, 공간복잡도의 계산, 자료구조, 알고리즘을 많이 연습하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누워서 읽는 알고리즘` 책이 면접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문제 해결의 과정을 즐기는 긍정적인 에너지, 한계까지 매달려보는 끈기, 모르는 것은 솔직히 인정하는 진솔함, 사람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과 매너. 이런 것들을 갖춘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함께 일하고 싶지 않을까 싶습니다.

 

면접 분위기는 어땠나요?
기술 면접관님의 모습이 인상 깊었는데요. 처음 문제를 받고 잘 풀리지 않아 당황했는데, 면접관님이 온화한 얼굴로 끈기 있게 기다려주셨어요. 그 순간 `나를 평가하는 사람`이 아니라, `함께 문제를 풀어가야 할 사람`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같이 푼다는 느낌으로 적극적으로 질문을 던졌고, 문제 풀이의 방향을 구체화하는데 큰 도움을 주셔서 결국 답을 찾았습니다. 돌아보면, 통제된 강의실 안에서 본인만의 힘으로 문제를 푸는 방식에 익숙하던 제가, 실무와의 온도차이를 느낀 첫 번째 순간이었습니다.


웍스모바일 입사를 희망하는 구직자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 드립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판단을 내리긴 어렵잖아요. 매 순간 주어진 환경 속에서 긍정적인 태도를 잃지 않고 꾸준히 나아가면 되는 것 같아요. 입사는 그 동안 쌓은 실력을 펼쳐 보일 기회라고 생각하고 자신만의 실력을 쌓으며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좋은 일’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회사의 비즈니스에 필요하면서, 개인의 성장에도 이로운 일이 좋은 일인 것 같습니다. ​

 

 

배다솜 인턴기자 gogo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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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인턴 취재기자 배다솜 gogo92@job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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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취재기자 배다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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