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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에프앤비(주), 해외사업부, 한국 치킨 브랜드의 무한한 가능성을 세계에 알린다

해외사업부 2015.11.25. 조회수 20,065 Tag #교촌치킨 #해외사업 #치킨 #한류열풍

한국 치킨 브랜드의 무한한 가능성을 세계에 알린다

 

한류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는 우리나라의 치킨.  ‘치느님’을 전 세계에 전파하고 있는 교촌에프앤비 해외사업부를 찾아 치킨업계와 해외사업에 대해 들어봤다.

 

 

대한민국의 맛을 세계의 맛으로, 교촌에프앤비
1991년 창업 이래 현재까지 978개의 가맹점을 확장, 운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에 한국 치킨 브랜드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전달하고 있는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2014년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 수상, 3년 연속 ‘한국 100대 프랜차이즈 선정’, 한국표준협회 선정 ‘프리미엄 브랜드 지수 치킨 전문점 부문 2년 연속 1위’ 등을 수상했다. ‘정도경영’이라는 이념 아래 현업에 있는 임직원 모두 바른 마음과 정신으로 올바른 기업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직원 간 화합 및 소통을 위한 동호회의 날을 월 1회 가지며,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한 해외여행 경비 지원, 사외 교육비 지원 등 다양한 복지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사내 헬스장 및 기숙사 지원을 통해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에도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해외사업부는 2007년 미국을 시작으로 중국, 태국 등에 매장을 열며 꾸준한 성장을 이룩하고 있다. 현재 미국, 중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에 총 33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2015년을 기준으로 캄보디아, 일본 등지에 사업 및 매장을 확장할 예정이다.

 

교촌에프앤비(주) 해외사업부분 기획지원부 직영사업팀 박희도 사원

"동남아 지역 담당이라서 해외 출장이 잦은 편입니다." 웃으면서 말하는 박희도 사원은 외식조리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해외에 한국의 브랜드를 알리는 것이 좋아 교촌에프앤비에 입사했다. 태국,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를 담당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하고 있나?
태국, 캄보디아와 함께 미얀마, 라오스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1인 1국가 담당시스템이지만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가 태국과 가깝기 때문에 함께 맡게 됐다. 현재 캄보디아에 1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고, 미얀마와 라오스는 이제 새롭게 진출하려고 하고 있다. 사업체 관리, 매장 관리 및 확장, 매출 분석 등 국가 단위 사업 관리 업무 등이 주요 업무다. 현지 매장을 운영하는 파트너사를 관리하고, 매장을 직접 방문해 브랜드 유지가 잘 되는지 품질이나 서비스 등을 확인하고 있다. 쉽게 말해 해외 파트너사 운영 슈퍼바이저(supervisor)라고 보면 되겠다.


브랜드 유지가 잘되고 있는지 확인하려면 해외 출장도 자주 갈 것 같은데.
입사 2년 차인데 3개월에 한 번 정도 가고 있다. 그나마 사원이라 해외 출장이 덜한 편이다. 팀장급은 1~2개월에 한 번가량 나간다. 출장을 가면 한 달씩 다녀올 때도 있고, 3일 일정으로 짧게 다녀올 때도 있다.


해외 진출 시 국가를 선택하는 기준이 있나?
우리가 시장을 검토하고 직접 진출하기보다는 현지 사업가가 교촌치킨 매장을 자국에 열고 싶다며 먼저 제안을 해오는 경우가 많다. 사업 제안서가 들어오면 검토를 하고, 승인이 나면 사업 진행을 도와준다. 직접 판매보다는 브랜드 유통이라고 볼 수 있다. 아직까지는 이러한 형태가 많지만, 앞으로는 직접 진출할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중이다. 미국의 경우는 현지에 법인을 설립하고 직접 운영하고 있다. 

 

승인을 하기까지의 과정이 궁금하다.
기업 프로필과 재무제표를 확인해 얼마나 탄탄한 재정을 확보하고 있는지를 본다. 또한 인프라가 잘 구축이 돼 있는지, 유통은 가능한지, 식음료 사업 경험은 있는지 등을 보고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파트너를 구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매장을 내고 싶어하는 국가는 많은 편으로, 특히 중국 같은 경우 한류 드라마의 영향으로 한국 치킨의 인기가 높다. 중국은 워낙 크다 보니 사업 단위를 쪼개서 진행하고 있다.


국가마다 식품위생법 등의 규정이 달라 어려운 점은 없나?
그러한 법규는 파트너사에서 관리한다. 아무래도 현지 업체이기 때문에 그곳의 사정이나 관련 규정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직접투자를 하지 않고 파트너사를 통해 간접투자를 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현지인의 입맛에 맞춘 현지화 전략을 펼치고 있나? 국가별 특색이 있는지 궁금하다.
어느 나라에서 교촌치킨을 먹으나 그 맛은 같다. 가장 기본 메뉴가 오리지널, 레드, 허니, 살살 4가지인데, 이 맛은 변화를 주지 않고 우리나라와 동일한 레시피를 사용하는 것이 정책이다. 사이드 메뉴는 현지에서 요청했을 때 브랜드 콘셉트와 어긋나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허용한다. 2~3개 정도 그 나라 특색에 맞는 사이드 메뉴가 있으니, 해외에서 교촌 매장에 가면 사이드 메뉴를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현지 닭을 수급할 것 같은데, 닭 품종에 따른 맛의 차이는 없나? 맛의 품질을 지키기 까다로울 것 같다.
사용하는 육계 품종에 대한 기준이 있다. 특히 취식 가능한 닭 품종은 생각보다 많지 않고, 육질이나 맛은 비슷한 편이다. 특히 태국 같은 경우엔 양계산업 수준이 매우 높아 닭 요리가 발달했다. 절단육의 단면이나 디테일 등은 우리나라 것보다 더 우수할 때도 있다.


‘교촌치킨은 닭이 작다’는 인식이 있다. 사실인가?
그렇지 않다. 우리도 타 치킨업체와 동일한 중량의 닭을 쓴다. 다른 점이 있다면 우리는 튀김 반죽을 밀가루에 풀어서 사용하는데 크런치, 크리스피 치킨 등으로 통용되는 타 업체 치킨은 인조파우더를 튀김 반죽에 넣는다는 것이다. 인조파우더는 튀겼을 때 반죽이 부풀어 올라 바삭한 식감을 만들 뿐만 아니라 치킨의 크기도 커 보이는 효과를 준다. 교촌치킨의 모토는 프리미엄, 친환경(Eco-friendly), 고 그린(Go Green)이다. 건강과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중시하기 때문에 인조파우더를 사용하지 않아 부풀지 않기 때문에 처음 봤을 때 작아 보일 뿐, 실제 치킨의 크기는 같다. 또한 타 업체는 치킨을 8~16조각으로 큼직하게 자르는데, 교촌 치킨은 양념이 잘 묻게 하기 위해서 더 작게 잘라 상대적으로 작아 보이는 이유도 있다.


우리나라 치킨이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앞으로 한국 치킨의 해외시장 전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외국인들 사이에서 종종 하는 얘기가 있다. ‘KFC’가 ‘Kentucky Fried Chicken’이 아니라 ‘Korean Fried Chicken’이라는 것이다. 그만큼 한국이라는 브랜드 가치도 향상됐고 한국식 치킨에 대한 맛과 품질 등은 어느 정도 입증이 됐다. 한국의 ‘치맥’ 문화를 상품화시켜 한국만의 문화와 맛을 전달한다면 넓은 해외시장에서 충분히 시장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브랜드의 분명한 아이덴티티와 맛의 콘셉트 등 철저한 전략과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교촌에프앤비에 입사하게 된 계기가 있나?
2013년 미국에서 1년간의 인턴 생활을 마무리하고 맨해튼 여행을 했었다. 하루 일정을 마치고 배가 고파 숙소 근처 식당을 찾던 중 교촌치킨 맨해튼 매장을 발견하고 치킨을 먹게 됐다. 타지에서 맛보는 한국 치킨은 평소보다 더 맛있게 느껴졌고 색다른 기분이었다. 한국에서도 잘 먹지 않던 교촌치킨을 미국에서 먹으면서 우리나라 브랜드의 많은 가능성을 봤고, 귀국 후 취업준비를 하던 중 교촌에프앤비 해외사업부 공채 공고를 보고 주저 없이 지원해 현재에 이르렀다.


이 일의 매력은 무엇인가?
이미 국내에는 1,000여 개의 가맹점이 있다. 매장이 많기 때문에 신규 매장을 오픈할 기회가 많지 않고 이미 많은 인력이 업무에 종사하고 있어 사원으로서 담당할 수 있는 업무가 한정적인 반면, 해외사업부는 이제 4년 차로 막 사업을 확장하는 시점이라 하는 업무가 정말 다양하고 다이내믹하다. 배우는 것도 많다. 한국 기업의 문화뿐만 아니라 파트너사의 기업문화도 배우기 때문에 다른 나라의 특성을 알 수 있어 재미있다.


해외사업부에서 일하기 위해 갖춰야 할 필수 역량이 있다면?
기본적으로 글로벌 마인드가 필요하다. 해외사업을 하는 기업에 입사하자면 기본으로 요하는 능력이지만 B2C 산업에 종사하는 업종일수록 해외사업에 대한 빠른 적응과 현지 파악 능력이 중요하다. 또한 언어가 선행되어야 하고, 사업 구조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경영관리, 재무, 마케팅 등 다양한 방면에서 현지와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좋겠다.


교촌치킨 해외사업부 입사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나? 또, 어떤 것이 도움이 됐나?
전공 및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열정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2012년 정부에서 주관하는 한식 세계화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교육 지원 사업에도 많이 참여했으며, 외식 관련 업체의 다양한 공모전 및 대회에 참여에 입상하기도 했다. 특히 대학 졸업과 동시에 CJ 아메리카의 미주 비비고 사업 인턴에 지원해 1년 2개월 동안 인턴 생활을 했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 글로벌한 마인드를 키우기 위해 해외 교환학생 및 교류 연수 등 해외 경험을 많이 가지려고 노력한 것도 도움이 된 것 같다.


식음료/외식업계에서 일하기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현실적인 조언 부탁한다.
취업을 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또는 가장 선행돼야 하는 행동은 본인이 정확히 무엇을 하고 싶은지 다양한 경험을 통해 명확하게 정립하는 것이다.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정확히 파악하면, 관련 업종에 취업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도 분명해진다. 인사담당자에게 인상적인 이력서를 쓰기 위해서는 내가 10년, 20년 뒤에 어떤 모습이 되어 있기를 바라는지 스스로 알아야 한다. 취업준비와 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스펙을 쌓는 데 몰두할 수도 있고, 다양한 해외 경험을 가지려고 노력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내 인생 이력서’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찾으면 다른 지원자와 차별화되는 훌륭한 인재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주위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하지 말고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 자신’이라는 생각으로 험난한 취업준비의 길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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