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로직스는 육상, 항공, 해상, CIS 등 다양한 복합운송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태웅로직스 글로벌SCM팀의 이의상 주임은 해외에 생산 거점을 둔 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수출에 필요한 영업 활동을 하고 있다. 글로벌 영업 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이의상 주임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TAEWOONG LOGISTICS

글로벌SCM팀
이의상 주임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태웅로직스 글로벌SCM팀에서 영업 직무로 근무 중인 이의상 주임입니다. 태웅로직스에는 20년 1월에 경력직으로 입사하여 올해 주임 2년차를 맞이했습니다.

글로벌SCM팀의 주요 업무는 무엇인가요?

주요 고객사는 국내 기업 중 해외에 진출하여 현지 조달/판매 물류가 필요한 업체나,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는 기업입니다. 글로벌SCM팀의 주요 업무는 고객사의 공급망, 판매망 관리인데요. 최근 이차전지 산업 연관 해외진출 기업들 관련 업무가 많아지고 있으며, 그 외 해외진출을 준비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물류, 조달 및 판매 물류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글로벌SCM팀에서 본인의 담당 업무는 무엇인가요?

국내의 수출업체가 수출하기 위해 필요한 내륙운송, 적하보험, 수출통관 등의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사가 원하는 일정에 맞추어 선사에 부킹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도착지에서는 역시 마찬가지로 해외지사와 연계하여 내륙운송, 수입통관 등 고객사의 요청에 대응하며 그 밖에 헝가리 VMI 창고 운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Interview 01

빠른 시간 안에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게 영업의 핵심

포워딩 영업 신입사원은 어떤 일부터 시작하나요?

기본적으로 전세계 모든 컨테이너 항구를 대상으로 수출 문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각국에 컨테이너선이 접안하는 항구와 그 항구까지 국내에서 운항하는 선사 서비스는 무엇이 있는지 먼저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하면서 가장 어렵거나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최근 심화된 해운대란으로 해상스케줄의 정시성이 현저히 떨어져 긴급한 화물의 부산 출항이 지연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저희를 믿고 화물을 맡겨 주셨는데 갑작스러운 스케줄 변동을 고객사에 안내드려야 하는 점이 힘든 부분입니다.

영업직무에 필요한 핵심 역량이나 자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영업이란 내가 가진 확실한 것을 통해 불확실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업무적인 능력이 뛰어나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경우도 있지만, 결국에는 짧은 시간 내 고객과 어떤 형태의 교감을 이끌어내는 커뮤니케이션 측면의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Interview 02

3자물류사 중 최초로 코스닥 상장한 태웅로직스

(특수 물류 운송 / 사진=태웅로직스)

업무 분위기는 어떤가요?

회사는 직급과 부서에 상관없이 모두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분위기입니다. 팀원 한 명 한 명의 의견이 모두 존중받기 때문에 신입사원 분들은 다소 부담을 가질 수 있지만, 자신의 의견을 숨김없이 어필할 수 있도록 다른 팀원들이 많이 배려해주는 편입니다. 또한 저희는 새로운 안건에 Brain Storming 방법을 자주 사용하는데, 덕분에 아이디어의 좋고 나쁨을 떠나 팀원의 의견을 존중하는 분위기가 자연스레 형성된 것 같습니다.

여러 물류회사 중 태웅로직스에 지원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포워딩 업계에서 2년여 근무를 하고 재취업을 위해 회사를 알아보던 중, 3자물류사로는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하는 태웅로직스 소식을 접하게 되었고 관심 있게 지켜보던 중, 경력직 채용공고가 나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사내복지는 무엇인가요?

강원도 인제에 ‘웅이네’라는 회사 연수원이 있습니다. 팬션처럼 직원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신축이라 깨끗하고 계곡을 끼고 있어 여름에 물놀이하기에도 좋아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Interview 03

내외적으로 영업에 활용 가능한 역량을 찾아보세요

면접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질문과 본인의 답변을 이야기해주세요.

대답을 잘한 질문보다는 대답을 잘 못했던 질문이 먼저 떠오릅니다. 당시 면접은 저를 포함하여 총 두 명의 면접자가 면접을 보았습니다. 한 면접관 분이 각자 일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경험과 그를 극복하기 위해 무슨 노력을 했는지 질문하셨고, 저는 다른 면접자의 대답을 들을 새도 없이 어떻게 대답할지에 대한 생각만 했습니다. 답변이 모두 끝나고, 면접관 분은 만약 자신이 서로의 상황이라면 어떻게 대처했을지 말해보라는 질문을 했습니다. 순간 아차 싶었습니다. 순발력으로 어떻게 대답이 가능한 질문이 아니었기에 빠르고 솔직하게 제 답변을 준비하느냐고 상대방의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말씀드렸고, 우물쭈물하지 않고 솔직한 모습에 낙제점은 면했다고 생각합니다(웃음).

글로벌SCM팀에서 근무하기 전 어떤 경험이 있으면 좋을까요?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업무가 이차전지에 관련한 일입니다. 그래서 평소에 이차전지 산업에 관심이 있고 관련 지식을 알고 있으면 업무 적응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태웅로직스는 동유럽 시장을 기점으로 이차전지 물류를 수행 중으로, 해외 연수 경험이나 어학 등에 강점이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외 따로 동종 경험이 없더라도, 창의적이고 활동적인 성향이 있는 분이라면 충분히 역량을 갖추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영업직무로 취업하고 싶은 구직자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우선 내적으로는 자신의 장점을 확실히 알고, 이를 영업활동에 최대한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자신이 부족한 부분은 알아도 장점을 스스로 인지하고 있기는 어려운데, 이럴 경우, 주위 사람들에게 자신의 장점에 대해 물어봐도 좋겠습니다.
외적으로는 자신이 속한 필드에 대한 끊임없는 공부와 배움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금과 같이 해운시황이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서는 전반적인 해운 지식이 영업활동에 큰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평소에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는 습관을 들이고 상대방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려는 노력이 이후 영업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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