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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정보 플랫폼을 개발합니다

SBCN 개발팀 김한울 CTO 2021.01.26. 조회수 4,579 Tag #SBCN #개발

AI와 빅데이터 산업의 글로벌 리더가 되는 것을 목표로 2014년에 설립된 SBCN은 관련 기술을 사용해 곳곳에 흩어져 있는 금융 데이터를 수집, 정제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짧은 업력에도 불구하고 창업선도벤처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K-Global 300기업에 선정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SBCN의 AI 금융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인 ‘투자의달인’은 출시 전부터 업계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투자의달인’ 개발팀 소속 김한울 CTO에게 모바일 플랫폼 개발직무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SBCN

개발팀
김한울 CTO

 

안녕하세요.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SBCN에서 CTO 및 ‘투자의달인’ 개발팀장을 맡은 김한울입니다. 경력 10년 차의 개발자이기도 합니다.

 

SBCN은 어떤 회사인가요?

SBCN은 ‘최고의 기술로 풍요로운 세상을 만든다’라는 미션 아래, 보수적인 금융 정보를 대중에 제공하여 풍요로운 세상을 만들고자 설립되었습니다. 신규 론칭 예정인 ‘투자의달인’ 서비스는 이러한 SBCN의 정신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기존의 핀테크 서비스가 ‘금융’ 그 자체를 쉽고 편리하게 만들고자 했다면, SBCN의 서비스는 ‘금융 지식 및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전달하고자 한다는 것이 큰 차별점입니다. 현재는 이를 구현하기 위해 ‘투자의달인’이라는 투자 관련 정보 제공 플랫폼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Interview 01

금융 투자 플랫폼의 개발을 총괄합니다

 

개발팀 소개와 담당 업무를 설명해 주세요.

개발팀은 현재 신규 서비스인 ‘투자의달인’이라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저는 CTO로서 SBCN의 개발과 관련된 모든 사항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또한, 개발팀장으로서 팀을 매니징하며 개발 업무에도 직접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개발 업무를 수행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초보 개발자의 경우, `만드는 것`에 집중하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뭔가를 계속 추가하고 더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것에만 집중하는 것이지요. 반면, 경력이 쌓일수록 `안 되는 것이 없도록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부분이라고 느끼게 됩니다. 개발자의 언어로 표현하자면 예외처리와 테스트에 관한 부분입니다. 한 발자국을 내디디고, 바로 다음 걸음을 내딛기보다는 그 한 발자국을 확실하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정과 같은 현실적인 부분에 부딪혀 항상 이상적으로 진행할 수는 없지만, 개발 업무에서 항상 염두에 둬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팀장으로서 겪는 어려움은 무엇인가요? 반대로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요?

마치 동전의 양면처럼 개발 업무와 팀 매니징 업무를 병행하면서 느끼는 어려움과 보람이 있습니다. 우선 전혀 다른 업무를 병행하는 데서 오는 어려움은 있습니다. 특히, 두 업무가 상반된 역량을 요구하기 때문에 업무 전환 시 소비되는 시간과 에너지가 상당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은 SBCN이 아직 소규모 스타트업이기 때문에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며, 기업의 성장과 함께 개선될 여지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두 가지 역할을 하는 것이 힘들기는 하지만, 보람을 느끼는 순간도 많습니다. 개발 경력을 갖고 개발업무와 팀 매니징 업무를 함께 하므로 개발팀에서 근무하는 팀원들의 입장을 잘 이해할 수 있고, 실질적으로 필요한 도움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완벽한 팀장이라고 말할 순 없겠지만, 실무 경험이 많아서 소통이 가능한 팀장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낍니다.

 

개발 직무의 업무 성과는 어떻게 확인할 수 있고, 성과 달성을 위해 필요한 노력은 무엇인가요?

개발 직무의 업무 성과는 크게 질적인 부분과 양적인 부분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개발을 진행할 때에는 각자 작업한 분량을 저장소에 커밋(commit)해서 등록하게 됩니다. 그러면 어떤 부분을 어떻게 작업했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니저는 각 개발자가 제대로 기능을 구현했는지, 예외처리를 제대로 했는지 확인하며 코드의 질을 평가합니다. 또한, 주초에 플래닝한 목표를 얼마나 달성했는지를 확인하여 양적인 요소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성과를 잘 달성하기 위해서는 실제로 자신이 얼마만큼 개발을 할 수 있는지 객관적으로 파악하여 일정을 플래닝할 수 있는 능력이 코딩 실력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업무 경력이 낮을수록 이러한 ‘플래닝’ 능력이 부족하여 본인이 감당할 수 없는 일정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 무리하게 제시하는 경우가 왕왕 발생하는데, 이 경우 프로젝트 진행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Interview 02

업무 외의 부분은 개인의 자율에 맡깁니다

 

개발자로 진로를 결정하신 과정이 궁금합니다.

어렸을 적부터 컴퓨터에 흥미를 갖고 초등학교 때부터 컴퓨터를 배우기 시작해 자격증을 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중학교 시절, 정보올림피아드를 준비하면서 코딩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IT특성화고로 진학, 관련 영재교육원을 수료하는 등 KAIST 전산학과로 진학하기까지 한 번도 진로 변경을 고려한 적이 없습니다. 운이 좋게도 적성과 재능이 명확한 편이었기 때문에 힘든 시간 없이 진로를 결정할 수 있었고, 지금도 즐기며 일하고 있습니다.

 

SBCN에 입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SBCN 대표님으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습니다. SBCN의 미션과 사업 방향성이 제가 추구하는 방향과 일치한다고 생각해 입사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회사와 함께 성장한다는 사실에 큰 보람을 느끼면서 만족스럽게 근무하고 있습니다.

 

개발팀의 근무 분위기는 어떤가요?

본인이 맡은 업무만 일정에 맞춰 진행한다면 다른 부분에서는 매우 자유로운 편입니다. 출퇴근 시간, 재택근무, 휴가 사용 등 많은 것들이 자율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일이 잘 안 되는 날에는 조금만 일하고, 일이 잘되는 날에 몰아서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복리후생은 어떤 것이 있나요?

복리후생이라고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주식 장이 가장 활발한 오전 9-10시에 주식 거래를 해도 된다는 것이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직접 주식투자를 해봐야 SBCN의 서비스를 더욱 잘 이해하고 개발할 수 있기 때문에 회사 차원에서 주식거래를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편입니다. 또한 이와 관련된 여러 가지 교육은 물론, 주식 투자 방법도 공유하고 있습니다. 일하면서 재테크도 할 수 있는 회사는 아마 드물걸요? (웃음)

Interview 03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개발 실력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개발 직무에 필요한 핵심역량은 무엇인가요?

첫 번째는 개발을 좋아하는 마음, 두 번째는 개발에 대한 컴퓨터 공학적 지식, 세 번째는 코딩 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본적인 부분부터 실질적인 순서대로 나열해보았는데, 조금 더 상세하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우선, 개발이라는 직무는 끊임없이 공부하고 새로운 기술을 익혀야 하는 직무입니다. 프로그램의 구동 환경과 기술이 변화함에 따라 새로운 언어, 새로운 개발 방법도 계속 나오기 때문입니다. 개발자가 공부를 게을리하면 자연스럽게 도태되게 마련입니다. 개발 자체에 대한 흥미와 애정 없이는 이러한 끊임없는 공부가 어려우리라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 컴퓨터 공학적 지식은 탄탄한 IT 기업일수록 강조하는 `기본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언뜻 당장은 없어도 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개발에 깊이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꼭 요구되는 지식입니다. 중급을 넘어 고급 개발자로 가기 위한 필수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코딩 실력은 겉으로 가장 잘 드러나는 부분이자 실질적인 부분입니다. 정확하고 간단하게 코딩할 수 있는 사람을 옆에 두면 매우 든든합니다.

 

개발팀의 직원 채용을 위한 면접에 면접관으로 참여하신다면 어떤 질문을 하고 싶으신가요?

실제로 직원 채용 면접에서 항상 하는 질문은 "당신이 진행한 최근 프로젝트를 어떤 방식으로 구현했는지 칠판에 적을 수 있는 부분은 다 적어보라"는 것입니다. 네이버에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면접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물어보면 지원자가 단순히 어떤 스펙을 가졌는지를 넘어 각 기술의 연결성에 대한 지원자의 지식, 구현의 의도, 프로젝트 기여도 등을 깊이 알 수 있습니다.

 

개발 직무에 도움이 될 만한 경험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개발자는 개발 실력 못지않게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중요합니다. 신입사원들은 기획/디자인 직군과의 커뮤니케이션부터 시작하지만, 매니징을 하는 단계에 오르면 경영자와도 소통해야 합니다. 통계상, 정말 높은 비율로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의 개발 일정이 연기되곤 합니다. 정확한 일정 산출이 어렵다는 말이기도 하지만, 개발자가 원하는 만큼의 일정을 얻어내기 어렵다는 뜻이기도 하죠.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경영자와의 의사소통이 무척 중요하기 때문에 개발자가 너무 너드(Nerd)같기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나 취미를 갖길 추천합니다. 그 외에는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직업이다 보니, 체력과 건강관리를 위해 운동을 꾸준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같은 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취업준비생들에게 구체적인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적성이 맞는 사람들에게 개발자는 정말 좋은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실력만 있다면 학력이나 다른 조건에서 벗어날 수 있고 실력만큼 대우받을 수 있는 비교적 정직한 직업이기 때문입니다. 관련학과 졸업자가 아니더라도 뜻이 있다면 정부 지원과 다양한 사설 기관을 통해 기본 교육을 받을 수 있고, 개발자로 성장하기 위한 특별한 노하우가 숨겨져 있는 것도 아닙니다. 모르는 것을 찾아보는 집요함과 해결해 내고자 하는 열정만 있다면 개발자로 근무하며 성장할 기회는 무궁무진합니다. 이 분야에 근무하면서 “어디 알고 있는 좋은 개발자 없어?”라는 말을 정말 자주 듣습니다. 스타트업에서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좋은 개발자에 대한 수요가 많기 때문에 관심 있는 분들은 차근차근 준비하셔서 꿈을 이루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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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직무인터뷰  잡코리아 객원 취재기자 super@job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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