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보급의 확산과 함께 배터리와 같은 관련 소재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1997년에 설립된 에스제이테크는 전기차에 들어가는 리튬배터리팩을 필두로 스마트 팩토리의 ICT 솔루션과 각종 자동차 및 중장비의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지난 2019년에 개최된 국제 전기차 엑스포에서는 초소형 다목적차량을 선보이며 관련 업계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생산팀 소속 김영석 대리와 함께 전기차 시장과 배터리팩 생산 직무에 대해 알아보자.
SJ TECH
생산팀
김영석 대리
안녕하세요.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에스제이테크 제조관리본부 생산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영석 대리입니다. 입사한 지는 올해로 6년 차입니다.
에스제이테크는 어떤 기업인가요?
에스제이테크의 SJ는 Smart Jump의 약자로 ‘세련된 일 처리와 활발한 활동으로 영리하고 멋지게 도약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에스제이테크는 현재 E-모빌리티사업부와 ICT융합연구소를 중심으로 중소형 전기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배터리팩의 생산을 중점 사업으로 추진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전기 카트용 리튬이온 배터리팩의 시장점유율은 국내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다양한 Cell(원통형, 각형, 파우치형)을 활용한 배터리팩 및 BMS(Battery Management System)를 직접 개발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Interview 01
전기 카트용 배터리팩의 생산을 관리합니다
생산팀과 담당 업무 소개 부탁드립니다.
현재 E-Mobility 사업부 내의 제조관리본부 생산팀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생산팀은 다양한 형태의 배터리 Cell을 이용하여 전기 카트용 배터리팩을 제조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입니다. 저는 생산팀의 관리자로서 생산 계획의 수립과 함께 각 공정의 인원, 설비, 생산성, 생산량과 같은 요소들을 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배터리팩 생산 업무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배터리팩은 전기적인 구조로 구성된 제품이기 때문에 무척 복잡하고 섬세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전기구조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필요합니다. 또한 생산공정의 프로세스와 각 공정의 작업 표준서를 숙지하지 않고 작업하는 것은 곧 제품의 오작동 및 부적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생산자는 항상 생산 프로세스와 작업 표준서를 숙지 및 이해하여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생산팀의 성과는 어떻게 확인할 수 있나요?
생산팀의 성과는 생산량과 불량률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간 단위로 목표 수량이 설정되면 이를 기초로 분기별, 월별 목표 생산량을 정하고, 그에 따른 달성률로 성과를 확인합니다. 한편, 생산량 못지않게 불량률도 중요한 성과지표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목표한 생산량을 달성하면서도 불량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고 정확하게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Interview 02
다양한 연령대의 구성원이 자유롭게 소통하며 근무합니다
에스제이테크에 입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고등학교를 전자과로 졸업하고 대학에서는 멀티미디어 전공으로 전문학사를 취득했습니다. 대학 졸업 후에는 자동차 부품 제조 회사에서 근무했습니다. 자동차 분야에서 근무하면서 향후 전기차 시장의 밝은 전망과 에스제이테크의 비전을 보고, 자동차 제조에 대한 적성도 살릴 수 있다고 판단하여 이직을 결심해 입사하였습니다.
업무 역량의 향상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나요?
현재 대학교 4학년에 재학하며 학업과 직장생활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직원 개개인의 역량이 회사의 역량임을 강조하시는 회장님의 신념에 기초해 에스제이테크에서 먼저 학사학위 취득을 권유했고, 지금도 양쪽의 병행이 가능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학사학위를 취득하면 석사 혹은 또 다른 배움의 길로 발을 내딛고자 합니다. 새롭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인 만큼 지속적인 공부로 전문가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생산팀의 근무 분위기는 어떤가요?
생산팀에는 고교 실습생인 10대부터 50대 근무자까지 다양한 연령의 직원들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팀 내에 많은 연령차가 존재하지만 소통하고 근무하는 데에는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업무적으로 서로 돕고 의지하고 있으며, 휴식 시간에는 서로 모여서 다과 시간을 갖거나 공감대를 형성하며 가깝게 지내고 있습니다.
함께 일하고 싶은 후배는 어떤 사람인가요?
수동적이지 않고 능동적인 태도로 임하는 후배와 함께 일하고 싶습니다. 더불어 어떠한 업무가 주어졌을 때 일관성 있는 모습은 보여주되 항상 틀에 갇힌 방식이 아닌,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창의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후배였으면 좋겠습니다.
Interview 03
고객이 곧 내 가족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합니다
생산 담당자로서 가져야 할 필수역량은 무엇인가요?
생산 담당자로서 가장 요구되는 역량은 책임감입니다. 본인이 만드는 제품이 시장에 나가 문제없이 잘 사용되기 위해서는 각자가 담당하고 있는 위치에서 책임을 다해 제품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러한 책임감을 기르기 위해서는 고객이 곧 본인의 가족이라는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입사원이 생산팀에 입사하면 어떤 업무부터 배우나요?
우선 라인 투어를 통해 생산팀의 전반적인 업무를 설명하며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교육합니다. 업무 초반에는 설비를 가동, 조작하는 업무보다는 조립 공정에 투입하여 제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생산 과정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합니다.
채용 면접에서 평가자로 참여한다면 하고 싶은 질문은 무엇인가요?
‘자신이 지금껏 살면서 남을 위해 희생한 적이 있느냐’고 묻고 싶습니다. 업무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 바탕이 되는 인성이 갖추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희생까지는 아니더라도 근무를 하는 동안 동료애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구성원 개인의 인간적인 됨됨이가 매우 중요합니다.
생산 직무에 취업을 희망하는 취업준비생들에게 구체적인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저 역시 취업을 하기 위해 노력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한 기업의 일원이 되어 누구보다 열심히 하겠다는 사회초년생의 마음을 갖고 입사하던 때도 생각납니다. 신입사원들에게 항상 해주는 조언은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 없다’는 것입니다. 역량과 능력의 차이는 항상 존재하게 마련입니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겁내지 않고 성실히 배우겠다는 자세로 임한다면 그 진심과 가치를 알아주는 기업과 인연을 맺을 수 있을 것입니다. 취업을 희망하는 모든 취업준비생을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