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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법인에 세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인회계사

세무본부 박승민 Manager 2020.11.20. 조회수 12,414 Tag #EY한영 #세무 #회계

EY한영 세무본부에서는 글로벌 세무전략과 세무자문 서비스를 연계하여 제공하고 있다. 경정청구, 법인세 신고, 결산 등 각종 용역을 진행하며 세무조정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박승민 Manager. 맞춤형 세무 서비스로 기업에 방향성을 제시하는 그를 만나 보다 자세한 세무 업무에 대해 들었다.

EY한영

세무본부
박승민 Manager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2014년 9월에 한영회계법인에 입사하여 현재 세무본부 BTA(Business Tax Advisory) 부서에서 Manager로 근무하고 있는 박승민이라고 합니다.

 

BTA팀에서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주로 내국법인의 국내세법과 관련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내국법인이 12월 말에 결산을 진행하며, 현행 세법에 따라 결산 종료 후 3개월 이내에 법인세를 신고해야 하므로 세무부서가 고객사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는 법인세 신고와 관련된 용역을 주로 제공하는 시즌과 그 외의 용역을 주로 제공하는 비시즌으로 나누어지게 됩니다.

Interview 01

세법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인회계사

 

 

시즌과 비시즌에 따라 업무가 달라진다고 들었어요.

12월 말에 결산을 진행하는 대다수의 법인들은 다음 해 3월 말까지 국세청에 법인세 신고를 완료해야 합니다. 또한 다음 해 4월 말까지 각 지자체에 법인지방소득세의 신고를 완료해야 하죠. 법인세 과세표준은 회계 기준이 아닌 세법에 근거하여 계산되어야 합니다. 이에 회계기준으로 작성된 재무제표를 세법에 맞게 조정하는 세무조정이 필요하며, 시즌 중에는 세무조정 업무를 주로 수행하게 됩니다.

 

비시즌에는 주로 어떤 업무를 하나요?

세무조사 지원, 세무진단, 질의 예규 신청, 경정청구, 조세불복 업무 등을 진행합니다. 국세청에서는 정기적/비정기적으로 시즌에 신고하였던 법인세 등을 포함하여 포괄적인 세목에 대해 세법에 맞게 신고되었는지 확인하는 ‘세무조사’를 진행합니다. 이에 저희는 클라이언트의 세무대리인으로서 클라이언트의 세무조사가 잘 마무리될 수 있게 ‘세무조사 지원’이라는 용역을 제공합니다.

 

세무진단, 경정청구 등 업무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세요.

세무진단은 클라이언트의 정기 혹은 비정기 세무조사 수감 이전에 고객사의 잠재적인 세무 리스크를 확인해보고 이를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절차입니다. 클라이언트가 세법에서 정하는 바와 맞지 않게 신고하였거나, 해석에 따라 의견이 엇갈릴 수 있는 부분을 찾아내어 전달 드리고, 바로잡습니다. 경정청구란 클라이언트가 그 동안 세법을 제대로 적용하지 않아, 과거에 과다납부한 세금에 대하여 환급을 돕는 업무입니다. 질의 예규 신청은 클라이언트의 사실 관계가 현존하는 세법으로 명확한 판단을 하기 어려운 경우, 과세관청이나 지방자치단체에 세법의 해석을 질의하여 세법 집행 효율성을 제고합니다. 조세 불복이란 앞서 언급 드린 경정청구나 세무조사 등의 과정에서 위법 또는 부당한 처분을 받거나 필요한 처분을 받지 못함으로 인하여 권리나 이익을 침해당한 경우입니다. 행정소송 이전에 조세심판원, 감사원 등에 해당 처분의 취소나 필요한 처분을 청구하는 절차입니다.

Interview 02

고객사 맞춤형 세무 서비스로 방향을 제시하다

 

 

잠재적인 세무 리스크를 판단하려면 어떤 과정이 필요한가요?

세무 리스크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2가지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하나는 클라이언트의 명확한 사실관계이며, 또 다른 하나는 관련 법령 및 예규, 판례입니다.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알지 못하면 해당 사실관계에 적합한 세법을 적용할 수 없습니다. 클라이언트의 사실 관계는 클라이언트가 제일 잘 파악하고 있지만 대개 객관적인 입장을 견지할 수 없기 때문에 명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클라이언트로부터 충분한 자료를 확보할 수 있어야 하며 이로부터 객관적인 사실이 무엇인지 판단하여야 합니다.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파악한 후에는 클라이언트 상황에 맞는 세법 규정, 예규, 판례 등을 확인하여 세무 리스크를 진단하고 클라이언트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하게 됩니다.

 

BTA팀의 업무 성과는 무엇이며 성과를 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부서 명 그대로, 클라이언트에게 Business Tax Advisory를 정확히 제공하는 것이 부서의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시즌에는 회사에 정확한 법인세를 안내해야 하며, 세무조사 시에는 과세관청의 조사논리에 잘 대응하여 불합리한 세액이 추징되지 않도록 하여야 하고, 기존 세법에 대한 해석 등이 변경되었을 때에는 자신의 클라이언트에 해당되는 지를 빠르게 판단하여 적시에 안내하고 경정청구 등의 기회가 있을지 확인하여야 합니다. 이러한 부서의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저희 부서의 구성원들은 세법에 대해 꾸준히 공부하고, 본부 차원에서는 매주 최신 예규 및 판례의 일부를 공유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바뀌는 세법 공부도 필요할 것 같아요.

맞아요. 저는 업무 역량을 키우기 위해 입사 이래로 매주 시간을 정하여 ‘최신 예규 및 판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시즌이나 격무 중에도 시간을 쪼개어 최신 판례 등을 읽고 분석하며, 생각하는 습관을 꾸준히 유지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매해 개정되는 세법에 대해서도 동료들과 해당 법이 업데이트된 계기 및 적용 방법 등에 대해서 논의하고 있습니다.

Interview 03

EY한영은 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먼저 생각하는 수평적인 조직

 

 

근무 분위기는 어떤가요?

한영회계법인은 신뢰에 기반한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가진 기업입니다. 직급의 높고 낮음을 떠나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업무 분위기가 밝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복지는 무엇인가요?

최근 코로나19라던지 장마나 태풍 등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때, 임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발빠르게 대응한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직원들의 안전에 영향이 예상되는 경우 사전 연락을 통해 가급적 재택근무를 시행할 수 있도록 안내하였으며, 지난 3월 마스크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직원들에게 마스크를 확보하여 배포했던 것이 기억 나네요.

Interview 04

벤처사업을 하다가 공인회계사가 되기로 마음먹다

 

 

전공은 무엇이며 어떤 커리어패스를 거쳐 EY한영에서 일하게 되었나요?

저는 다른 회계사님들과는 다른 커리어패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과학고에서 OLED 개발의 꿈을 갖고 공과대학 재료공학부에 진학하였는데요. 대학 재학 중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 벤처사업을 진행하면서 ‘경영’에 흥미를 느껴 경영학을 부전공 하였습니다. 이후 자연스럽게 회계사라는 직업에 관심을 갖게 되어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EY한영에 입사하였습니다.

 

실무에 도움이 된 경험은 무엇인가요?

공학을 전공했다는 점이 업무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업무 특성 상 클라이언트 사의 연구원들과 인터뷰나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할 경우가 있습니다. 학부 시절 공학을 전공하며 쌓아온 연구직렬에 대한 이해도가 클라이언트 세무조사지원 업무나 경정청구 업무를 매끄럽게 진행하도록 도와주는 것 같습니다.

 

면접에서 어떤 부분을 강조했나요?

제가 면접을 볼 당시에는 대한민국이 복지국가로 가는 단계에 있으며, 향후 노령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세수가 부족해져 조세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가 많아질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부 중에 특히 세법에 대한 관심을 가졌으며, 공인회계사 합격 후에는 세무 분야의 전문가가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면접에서 많이 어필하였던 것이 입사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공인회계사를 희망하는 후배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단순히 전문직이니까 공부한다는 생각보다는 조금 더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는 것이 공부에도 큰 동기부여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확고한 목표를 가지고 한 걸음씩 정진하다 보면, 필드 위에서 활약할 날이 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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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취재기자 이영주 lkkung11@jobkorea.co.kr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취재기자 이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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