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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에서 임플란트 마케터가 됐어요

국내임플란트PM팀 강윤미 과장 2020.10.28. 조회수 9,322 Tag #오스템임플란트 #임플란트 #마케팅

‘좋은 것은 더 좋은 것의 적이다. 고객의 성공을 도와줌으로써 성장한다’ 이는 오스템임플란트의 경영철학이다. 치과의사의 좋은 진료를 도와줌으로써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한다는 경영이념 아래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거듭하고 있는 오스템임플란트. 치과 의사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임플란트 브랜드에서 Fixture 담당 마케터로 일하고 있는 강윤미 과장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OSSTEM

국내임플란트PM팀
강윤미 과장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PM본부의 임플란트 관련 Product Manager(PM) 2년 차 강윤미 과장입니다. 오스템임플란트에 입사한 지는 7년이 넘었고, PM업무 이전에는 바이오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습니다.

 

마케팅팀에서는 어떠한 업무들을 하나요?

PM본부에는 임플란트, 디지털임플란트, 의료장비, 치과재료, 의약품으로 크게 다섯 개의 사업분야가 있습니다. 각 담당 사업분야에 대하여 정확한 시장정보를 바탕으로 시장을 세분화하여 중장기 수요를 예측하고 목표를 수립합니다. 또한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기획하고, 알릴 수 있도록 판매 전략을 수립 및 시행하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임플란트PM 마케터의 업무에 대한 구체적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PM은 제품을 잘 만들고, 알리고, 팔리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임플란트는 다시 Fixture, 상부보철물, 시술용 Tool/KIT의 세부 분야로 나누어지는데요. 이중에서도 저는 Fixture 담당PM입니다. 크게 제품 기획 단계부터 출시, 출시 이후까지 모든 업무에 관여합니다. 세부적으로는 글로벌 시장조사, 경쟁사 동향 파악, 연구소 제안 또는 고객들의 VOC를 통해 고객니즈를 파악하고 이를 제품화할 수 있도록 연구소와 협업합니다. 또한 제품에 대한 각종 교육자료 및 홍보물을 제작하여 영업사원들에게 배포/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객들에게 당사 제품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제품명 및 가격 결정, 프로모션 기획 등의 업무도 진행하죠. 제품이 출시된 이후에는 지속적으로 고객만족도 조사를 시행하여 더 우수한 제품이 나올 수 있도록 끊임없이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Interview 01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마케터

 

 

궁극적인 목표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세요.

궁극적인 목표는 거래처 확대와 매출 창출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과 적기에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하나의 제품이 나오기까지 여러 유관부서의 협업이 반드시 필요하며, 끊임없이 제품 컨셉에 대해 고찰하는 시간도 필요합니다. 매달 프로젝트 진행 현황에 대해 점검하며, 진행 현황을 각 유관 부서와 공유하여 적기에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신제품 출시를 위한 전략은 어떻게 세우나요?

고객의 니즈를 빠르게 파악하는 것과 고객 니즈를 재빠르게 반영한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가장 우선입니다.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임상의들이 함께 개발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고, 실제 고객들이 원하는 것을 즉각 개발 컨셉에 반영하여 시장 반응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고객의 니즈에 맞춘 제품이다 보니 제품의 특장점을 더욱 잘 부각시킬 수 있고 이를 홍보자료로 활용하기 때문에 제품력만으로도 충분한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 주로 무엇을 참고하나요?

당사는 고객중심의 회사입니다. VOC제도를 활성화하여 매달 연구소, 생산본부, 영업, PM, 경영진 등 여러 유관부서와 내용을 공유하고 고객의 소리를 적극 반영하여 즉시 개선할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PM들은 매월 거래처 방문 계획을 수립하여 직접 현장에 나가 고객의 소리를 듣습니다. 또한, 글로벌 조사기관 자료, 국내외 전문 마케팅 기관에서 제공하는 보고서, 각 회사별 기업분석 보고서, 유튜브 등에서도 다양한 정보를 얻어 이를 분석하여 고객의 니즈를 파악합니다.

Interview 02

연구원에서 마케터가 되다

 

 

최근 치과 임플란트 마케팅 트렌드는 무엇인가요?

치과임플란트는 주로 오프라인 위주의 마케팅을 고수하였으나, 점점 온라인 마케팅 위주로 변하고 있습니다. 그전에도 페이스북이나 유튜브 등을 활용하긴 하였으나, 코로나 이후 더 온라인 중심의 마케팅이 활발해졌는데요. 오스템만해도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홍보는 기본이며, 자체 치과포털사이트(denall.com)를 통하여 각종 제품에 대한 임상 교육 및 정보를 업로드하고 글로벌로 더 많은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홍보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원래 연구원으로 어떤 일을 하셨는지 궁금해요.

사실 제 전공은 ‘생체소재’입니다. 생체소재를 전공하며 바이오 관련 직무로 6년 간 연구개발 업무를 수행하였습니다. 어릴 때 우연히 의학드라마를 보게 되었는데 심장이 뛰어야 사람이 살 수 있으니까 그냥 막연하게 ‘인공심장’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생체소재를 전공했지만 인공심장은 만들어보진 못했습니다. 100세 시대를 앞두고 ‘인공치아’로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더 가치있는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웃음)

 

연구원에서 마케터가 된 계기가 있었나요?

아무래도 제품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으니 이를 잘 활용하면 제품에 대한 홍보를 더 잘 할 수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래서 연구경력만 가지고 부서전배를 신청하게 되었고, 운 좋게도 PM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아 마케터가 되었습니다.

 

마케터가 되고 나서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마케팅 관련 전공이 아니다 보니,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일이 아직 서툽니다. 그래서 과거부터 현재까지 잘 만들어진 문서나 보고서를 참고하여 스스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선/후배를 가리지 않고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물어보면서 많은 도움을 받고 배우는 중입니다.

Interview 03

직원들을 위한 시설로 가득한 신사옥

 

 

자랑하고 싶은 복지를 소개해주세요!

사내 카페에 커피와 빵이 싸고 맛있습니다. 오직 직원들만을 위한 사내 카페로 운영하고 있고, 저렴한 가격에 맛과 질 모두 만족합니다. 여담이지만 대기업 타회사에 근무 중인 친구는 오스템 카페가 훨씬 맛있다고 인정했습니다. (웃음) 또, 근속년수에 따른 리프레시 휴가와 포상금 제도도 있고, 출/퇴근 시간 선택근무제 도입으로 유연한 근무를 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직원들을 위한 여러가지 복지가 많은데, 회사가 직원들을 위한 노력을 많이 하고 있는 것이 느껴집니다.

 

오스템임플란트에 입사할 수 있었던 특별한 노하우가 있나요?

딱히 노하우라고 할 것까지는 없었고 경력직 치고는 나이가 어린 편이라 패기와 자신감을 어필했습니다. 제 전공분야에 대한 확신과 믿음, 그리고 이 분야는 내가 제일 잘 안다는 생각을 되뇌면서 면접에 응했던 것 같습니다. PM 직무로 면접을 본다면 침착하게 자신의 생각을 잘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내부적으로는 영업부서, 외부적으로는 고객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직무이기 때문에 전달력이 특히 중요하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잘 대처할 수 있는 대담함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Interview 04

관심을 갖고 경험해 보는 것을 추천

 

 

마케터에게 도움이 될만한 경험이 있다면 추천해주세요!

제가 연구원에서 PM으로 직무 이동을 할 때 주변에서 추천해준 방법입니다. 아무래도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경력’이 가장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요즘에는 유튜브나 SNS 등 다양한 컨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습니다. 관심 있는 제품을 소개하는 등의 컨텐츠를 직접 기획해보는 것도 큰 경험이 될 수 있겠지만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관심 분야나 지원하고 싶은 분야의 다양한 컨텐츠들을 많이 접하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브랜드 마케터를 희망하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오스템에서 PM이란 직무를 처음으로 경험했습니다. 동경하던 분야였지만 크게 와 닿지 않던 직무이기도 했는데요. 막상 PM업무를 맡고 보니 매일, 매 업무마다 새롭고 즐겁습니다. 이런 걸 보면 모든 건 관심으로부터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부터 업무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가 생겼거든요. 처음부터 마케팅을 할 줄 아는 취업준비생들도 있겠지만, 저처럼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마케팅 업무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흥미만 있으면 잘할 수 있습니다. 요즘 취업난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취업준비생 분들! 지금 이 순간이 막연하고 힘들겠지만 조금만 더 버텨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내일을 응원합니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취재기자 이영주 lkkung11@jobkorea.co.kr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취재기자 이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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