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 없이도 피부에 유효한 성분을 진피층까지 전달하는 혁신적인 ‘경피약물전달’ 기술을 개발한 바이오센서연구소. 이를 통해 세계 최초로 ‘미세 전류 마스크 팩’을 만들어냈다. 우수한 기술력 덕분에 해외에서도 알려지자 ‘2019 미국 에스테틱 에브리씽 어워즈’에서 ‘탑 스킨케어 브랜드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바이오센서연구소 마케팅팀에서 자사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힘쓰는 원담훈 과장을 만나 마케팅 전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BIOSENSOR LABORATORIES

마케팅팀
원담훈 과장

(사진=잡코리아)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바이오센서연구소 마케팅팀 원담훈 과장입니다.

바이오센서연구소에 대해 소개 부탁드려요.

서울대학교 자연대·공대 연구실에서 시작되어 혁신적인 경피약물전달 기술을 통해 스킨케어 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첨단 바이오 벤처기업이에요. 세계적 학술지 연구논문을 통해 검증된 바이오센서연구소만의 기술력으로 만든 자사 화장품은 효과적인 피부개선을 선보이며 SNS상에서도 큰 화제가 된 바 있죠. 매일 아침 거울 속의 피부를 보고 행복한 미소를 짓게 하는 스킨케어 브랜드 ‘프란츠’를 운영 중이랍니다.

마케팅팀에서 어떤 업무를 맡고 계시나요?

마케팅 중에서도 브랜드의 디지털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데요. 웹 서비스는 물론 디지털 영역에서 진행되는 광고, 홍보, 프로모션을 기획, 운영 업무를 수행해요. 소비자들이 제품을 통해 바이오센서연구소 브랜드에 대해 잘 인식할 수 있도록 IMC(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통해 전반적인 브랜드 매니지먼트 역할도 맡고 있답니다.

Interview 01

끝없는 커뮤니케이션으로 만들어지는 콘텐츠

(사진=잡코리아)

프로모션 및 콘텐츠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궁금해요.

브랜드 이슈에 맞는 ‘마이크로 트렌드’를 팀원들과 하나 둘씩 공유하며, 기획 회의를 시작해요. 회의를 통해 기획 초안이 나오면 프로모션의 목표, 기대효과 일정, 타겟팅, 진행 방식에 대해 세부 기획을 완성해 나가죠. 이후 디자인팀과 컨셉을 정하고 끊임없는 커뮤니케이션으로 디자이너 또는 협업 중인 외부 미디어랩사와 함께 콘텐츠 제작을 진행해요.

화장품 마케팅 시 가장 중요한 점이 있다면요?

스킨케어 제품은 사용 후 실제 피부 개선 효과에 대해 소비자의 언어로 솔직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유행 성분 강조나 감성적인 접근도 좋지만, 양질의 콘텐츠를 선별해 대중들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한다는 ‘소셜 큐레이션’처럼 마케팅을 해야 해요. 피부고민 해결에 적극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하는 것이죠.

과장님만의 마케팅 전략이 궁금해요.

먼저 비즈니스 목표에 따른 KPI(핵심성과지표)를 수립해요. 실현 가능한, 일정에 맞는 목표를 명확하면서도 측정 가능하게끔 수립하려 하죠. 그리고 상황에 맞게 매체 선정을 하면 매체별 달성 목표와 예산을 설정하고요. 브랜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콘텐츠 기획도 해요. 마지막으로 마케팅 전략 극대화를 위해 적합한 타겟에게 적절한 타이밍에 전달되도록 마케팅 플랜을 작성해요.

Interview 02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프란츠 마스크팩!

(사진=잡코리아)

자사 브랜드인 ‘프란츠’가 얼마 전, 올리브영에도 입점 됐다고 들었어요.

네 맞아요.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피부 홈케어를 하는 추세가 늘어나자 소비자들이 프란츠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면서 올리브영에도 입점이 됐어요. 하지만 무엇보다 생체물질과 흡사한 유효 성분을 실질적으로 피부 깊숙이 전달하는 차별화된 바이오센서연구소만의 기술 때문에 제품력을 인증받아, 인기가 더욱 많아졌죠.

독일의 ‘네어와 자크만’ 박사가 세포 속 이온통로가 미세전류로 제어됨을 규명함에 따라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는데요. 이 같은 미세전류 특허기술인 TISSUE X™가 프란츠의 듀얼 마스크 시스템에 적용됐죠. 즉, 같은 극끼리 밀어내는 성질이 담긴 약한 전류로 화장품을 이온화시켜 피부에 침투시키는 ‘갈바닉 효과’를 담은 마스크팩이에요.

최근 1년 동안 꾸준히 해외 전시회 및 피부 관련 학회에 참여해 프란츠를 소개했어요. 현재 미국, 독일, 중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자사, 현지 파트너사를 통해 프란츠 듀얼 마스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죠. 얼마 전 미국에서는 썸머 바캉스룩 패션위크인 ‘마이애미 스윔위크’에서 프란츠가 소개되고, 버버리힐즈에서 열린 ‘에스테틱 에브리씽 어워드’에서는 최고의 마스크팩 상과 혁신적인 스킨케어 브랜드상을 수상했답니다. 앞으로도 바이오센서연구소가 글로벌 스킨케어 전문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회사 내에서도 다양한 도전을 할 예정이에요.

H&B(health & beauty) 스토어, 쇼핑몰 등을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것은 물론 웹모바일 매거진 등을 통해 뷰티 업계 트렌드를 파악해요. 또 다양한 사업에 종사하고 있는 마케터들과 교류하며 정보를 공유하고요. 전문기관을 통한 설문 자료를 참고하거나 프란츠 고객을 대상으로 세그먼트(섹션을 나눠 데이터를 관리하는 방법) 하여, 정기적인 설문도 진행하고 있어요.

Interview 03

항상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마케터

(사진=잡코리아)

신입사원이 바이오센서연구소 마케팅팀으로 입사하게 되면 어떤 업무부터 맡게 되나요?

디지털 매체 및 채널 분석 스터디를 통해 이해도를 높이는 데 시간을 할애하지만, 콘텐츠 기획 회의에도 바로 참여해요. 마케팅 트렌드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면서 자연스럽게 팀 업무에 참여하게 되고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신입이라도 마케팅에 대한 기본 개념과 업무를 익힐 수 있죠.

이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역량은 무엇인가요?

관찰하는 습관, 공감할 줄 아는 마음, 적극적인 태도가 필요해요.

마케터 직무를 선택한 이유가 궁금해요.

소비자와 가장 가까운 접점에서 그들의 입장을 생각하며 업무를 하고 싶어 마케터를 선택했어요.

Interview 04

다양한 방면에서 마케팅 경험을 해보세요

(사진=잡코리아)

실질적으로 도움될 수 있는 실무 경험을 추천해주세요.

인스타그램에 비즈니스 기능이 많기 때문에 관련 지식을 얻어가며 직접 SNS를 해보세요. 일상 속에서도 마케팅적인 사고를 한다면 모든 경험이 도움 될 거예요.

바이오센서연구소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복지제도를 알려주세요.

자사제품 무상지급 및 직원 할인 제도가 가장 좋은 것 같아요. 피곤한 날, 중요한 약속을 앞둔 날, 술 마신 다음 날에 상관없이 매일매일 프리미엄 마스크 시트를 붙여 산뜻한 피부를 유지시켜 주거든요. 실제로 피부관리를 위해 근무시간에 제품을 사용하는 직원들도 많아요.(웃음)

마지막으로 마케터를 꿈꾸는 후배들을 위한 응원 한마디 부탁드려요.

마케팅의 모든 면을 좋아한다면 매사 즐겁게 마케터로서 사회생활을 할 수 있을 거예요. 바이오센서연구소에서 화장품 마케터를 꿈꾸는 분들이라면 언제든지 지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