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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인터뷰 > 해외영업

해외법인장, 고객과 회사의 만족을 동시에 이끌어 내다

해외영업팀 설정만 과장 2019.07.16. 조회수 16,351 Tag #한스바이오메드 #해외영업 #해외법인장 #제품영업

업계에서 ‘최초’라는 수식어가 가장 많은 회사는 아마 한스바이오메드가 아닐까. 한스바이오메드는 우수한 기술력을 통해 실 리프팅, 가슴 보형물 등을 개발하면서 국내 성형시장의 판도를 바꿔 놓았다. 한스바이오메드 제품이 세계적으로 유명해질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영업팀의 노력 때문. 해외영업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설정만 과장을 만나 영업전략 수립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HANS Biomed

해외영업팀
설정만 과장


(사진=잡코리아)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한스바이오메드 해외영업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설정만 과장입니다. 저는 남미법인장으로 주재원 파견 발령을 받아 글로벌 한스바이오메드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 있어요.

 

팀 내에서 어떤 업무를 맡고 계시나요?

해외법인장의 업무로 주로 인사, 회계, 영업, 마케팅 등 특정분야를 전문으로 하기보다 회사 운영에 필요한 모든 분야를 관리하고 있는데요. 해외법인 중에서도 남미법인을 담당하여 직원들의 목표와 방향이 본사와 일맥상통하는지 체크하며 이끌어주고 있어요. 직원들이 애사심을 가질 수 있도록 법인장으로서 잘 이끌어 가는 것도 중요한 업무 중 하나에요. 이 외에도 직원들에게 신뢰받는 리더가 되기 위해 업무 정통은 물론, 저부터 솔선수범하여 업무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답니다.

 

이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핵심역량도 궁금해요.

정직, 성실을 모토로 업무 정통을 지키는 게 중요해요. 아무리 뛰어난 업무수행능력을 지니더라도 정직, 성실하지 않다면 상사나 동료들에게 인정받지 못할 거예요. 본인이 회사로부터 인정을 받아야 하고 다른 사람에게 모범이 돼야 해요.

Interview 01

거래처, 회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들다


(사진=잡코리아)

 

영업전략 수립 시 어떤 점을 참고하시나요?

과거 히스토리와 타 계열사와의 영업 방법을 참고하고 있어요. 직원들이나 사장님의 조언을 들으며 영업전략을 고안해 나가기도 해요. 마케팅 적으로 접근할 방법은 무엇인지 다른 팀의 도움을 받을 때도 있고요.

 

일 하면서 가장 뿌듯한 순간은 언제인가요?

병원이나 거래처에서 영업을 할 때, 환자들이 원하는 제품을 물어보는 경우가 있는데요. 제가 해당 제품에 대해 설명해 드리면 저를 믿고 결정해 주셨을 때 큰 보람을 느껴요. 병원 원장님들과 환자들이 시술 후 만족감을 느끼면 저 또한 뿌듯하고요. 매출이 크게 증가하여 회사 내에서 ‘수고했다’라는 말 한마디를 들으면 제가 만들어 나간 길로 인해 후임자가 함께 성장할 때도 가장 기쁜 순간 중 하나예요.

 

반대로 힘든 순간이 있다면요?

목표로 하고 계획했던 일이 마음처럼 진행되지 않을 때예요. 새롭게 시작하는 일은 힘든 과정을 겪게 마련이잖아요. 남미에 신규법인과 지사를 설립하면서 새로운 환경이나 그 나라 문화에 처음 접하다 보니 적응하기가 힘들더라고요. 사회적, 문화적 시스템 등이 한국과는 다르다 보니 이해하기 쉽지 않은 부분이 많아요. 하지만 파견 전, 잦은 출장을 통해 현지사정을 경험하고 현지인을 채용하는 과정으로 지금은 매우 익숙해졌죠.

Interview 02

철저한 시장조사와 고객 니즈 파악이 관건!


(사진제공=한스바이오메드)

 

영업직무가 가진 매력 포인트를 알려주세요.

목표를 달성함으로써 그에 따른 성장의 기회가 다른 직무보다 훨씬 빠르게 다가와요. 남들은 받기 어려운 인센티브를 받을 수도 있고요. 여러 인맥 관계를 형성해 나갈 수 있어요. 외부 출장과 외근을 통해 자유롭게 업무를 하는 것도 영업직만의 매력이죠.

 

입사 전과 후 실무를 하며 느낀 영업직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단순히 제품을 많이 팔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요. 막상 실무를 접해보니 영업을 위해서 실제 전략이 99%고, 그 전략을 실행하는 행동이 나머지 1%라는 걸 느꼈어요. 제품을 단순히 팔겠다는 게 아니라 판매 전략을 세우기 위해 고민하고 또 고민하죠. 그리고 고민 끝에 판매목표를 세우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더욱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게 돼요. 철저한 시장분석을 비롯해 고객 니즈를 파악한 전략을 수립한다면 자신감을 가지고 행동에 옮기는 거예요.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거쳐 목표를 달성했을 때의 성취감이란 말로 표현할 수 없죠. 회사에서도 그 노력을 인정하고 충분한 보상을 해주니 일석이조의 기쁨을 느낀답니다.

 

신입사원이 입사하면 제일 먼저 맡게 되는 업무는 무엇인가요?

경쟁사 분석과 시장조사예요. 먼저 경쟁사와 시장을 파악하기 위해서 제품의 지식과 교육이 필요하기 때문에 제품 교육을 받게 돼요. 한스바이오메드를 먼저 알아야 상대와 어떻게 경쟁할지 전략을 세울 수 있거든요. 약 2주간의 제품교육을 마치면 경쟁사 분석과 시장 조사를 진행한 후 직접 현장을 다니며 트레이닝을 받죠. 경쟁사를 알아가면서 우리 제품의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 알게 돼요.

Interview 03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 제공


(사진=잡코리아)

 

국내 영업팀에서 해외 남미법인장이 되기까지의 직무 히스토리가 궁금해요.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 하나로 일을 해왔던 것 같아요. 국내영업으로 입사했지만, 해외영업의 기회가 생겼을 때 영업직무에 기반이 될 것 같아 국내영업과 병행해 일을 했죠. 이후 남들보다 좀 더 빠르게 해외 남미법인장이란 타이틀을 갖게 됐어요. 남미뿐만 아니라 미주 지역을 돌며 글로벌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어요. 해외생활을 하면서 입맛에 안 맞는 음식 때문에 조금은 힘들지만요(웃음).

 

업무 시 영어활용도는 얼마나 되나요?

남미법인에서 근무하는 만큼 해외 고객과의 기본적인 커뮤니케이션은 영어로 진행해요. 비즈니스 영어는 기본적으로 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해요. 그 외에도 남미 학회, 행사 등에 참석하다 보면 영어보다 스페인어로 소통하는 일이 더 많고요. 본인이 영업, 마케팅을 하고 싶은 지역에 따라 제2외국어 공부를 하는 것도 큰 경쟁력이 될 거예요.

 

한스바이오메드에 입사하면 해외근무의 기회가 열려있다고 들었어요.

한스바이오메드의 가장 큰 강점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해외 법인이 계속 설립되면서, 많은 국내외 인력이 필요 하거든요. 해외법인에서 근무하며 글로벌 경험을 쌓을 수 있고, 현지 시장의 지역전문가로 발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한국에 있는 직원들에게도 글로벌 인재를 위한 경력개발 로드맵을 제시하며 해외근무 주재파견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답니다.

Interview 04

가족 중심의 회사, 한스바이오메드


(사진=잡코리아)

 

영업직무를 꿈꾸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경험을 추천해주세요.

전공은 크게 중요하지 않아요. 실제 입사한 직원들도 인문계, 이공계 전공을 한 경우도 있어요. 다만 글로벌 시대에 맞춰 외국 바이어를 상대하는 일이 늘어남에 따라 영어를 포함하여 제2외국어는 꼭 필요해요. 영업직무는 특히 사람과 만나는 일인만큼 원활한 의사소통과 인간관계를 어떻게 이뤄나갈지 고민해 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한스바이오메드의 복리후생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무엇인가요?

한스바이오메드는 임직원의 행복을 위해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 중인데요. 그중에서도 자녀가 있는 직원에 한해 육아 수당을 지원해주고 있어요. 업무에 몰입하기 위해 가정이 안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데, 이러한 면에서 가족과 저녁을 보낼 수 있도록 퇴근 시간을 보장해주는 ‘육삼퇴제도’도 만족도가 높은 복리후생 중 하나예요. 이 제도를 통해 주 3회 6시에 의무적으로 퇴근하고 있죠. 사랑하는 아내, 딸과 남들보다 일찍 저녁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제일 마음에 들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취준생들을 위한 조언 한마디 부탁드려요.

연봉을 높이기 위해 동일 업종의 경력이나 자격증 취득하면서 스펙에만 중점을 두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요. 이보다는 회사에서 배우고 성장할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고 그에 맞게 노력한다면 보상이 따라올 거예요. 본인이 하고자 하는 목표와 플랜이 없다면 실패하기 마련이고 향후 5년~10년 뒤 모습을 그려보며 업무에 임해야 해요. 회사 생활을 하면서 분명히 힘든 시기가 찾아오는데, 이때 좌절하지 않고 잘 이겨 나간다면 커리어 성공의 길에 발을 내디딘 거예요.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취재기자 김혜란 hyeran6329@jobkorea.co.kr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취재기자 김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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