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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 화물의 통관을 책임지는 관리자

UPS KOREA Air Operations 2018.11.15. 조회수 17,737 Tag #UPS KOREA #Air Operations #항공운항부 #화물운송서비스

UPS(United Parcel Service)는 국제 화물 운송서비스를 제공하는 물류 기업이다. 전 세계 200여개 국가에 91,700대의 차량과 500여대의 항공기로 특송 화물과 일반화물을 운송하고 있다. 세관 신고부터 적재까지 화물의 운송 과정을 책임지는 임재성 사원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나눴다.

UPS KOREA

항공운항부 임재성 사원


(사진=잡코리아)

 

안녕하세요.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UPS KOREA 항공운항부(Air Operations)에서 근무하고 있는 임재성입니다. UPS에서는 약 1년 근무했습니다.

 

항공운항부에서는 어떠한 업무들을 하나요?

항공운항부(Air Operations)는 매일 운항하는 UPS 정기노선으로 화물을 수입/수출하는 업무를 합니다. 항공운항부는 실질적으로 UPS 항공기를 띄우기 위한 업무를 하는 부서인데요. 항공 승무원 관리, 항공 스케줄 관리, 수출입 화물에 대한 세관 신고, 항공기에 화물을 적재하는 일을 합니다.

 

맡고 계신 업무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해주세요.

세관 적하목록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적하목록이란 고객의 화물을 세관에 신고하여 정상적인 수출통관을 시키는 업무입니다. 수입/수출화물 적하목록을 제출하는 것은 항공사의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일인데요. 누락 없이 세관에 신고될 수 있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화물이 상대국 세관에서 정상적으로 통관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항공편 정보, 운송장 정보를 상대국에 직접 전송하는 업무도 담당합니다.

 

처음 입사하면 어떤 일부터 하게 되나요?

Air Operations의 신입사원 분들은 승무원(crew) 핸들링을 먼저 배웁니다. 항공기를 운항하는 승무원들의 입국일정, 출국일정을 확인하고 법무부에 출입국신고를 합니다. 또한 승무원들의 음식주문, 항공기 급유체크, 공항에서 호텔까지의 배차일정 조율과 같이 기본적인 사항도 직접 체크합니다.

Interview 01

시간 엄수가 제일 중요해요


(사진=잡코리아)

 

입사 전 생각했던 업무와 입사 후 차이점이 있었나요?

입사 전 생각했던 항공사 업무와 입사 후 실제 업무에서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물류 업계 특성상 시간엄수가 중요한데, 특히 제가 국제 특송 화물을 취급하는 업무이다 보니 그 중요성이 더 강조되는 것 같습니다.

 

항공화물 수출입 업무를 할 때 어떤 점을 가장 주의하나요?

적하목록이 누락되거나 잘못 기입되지 않도록 정확성과, 신속하게 세관신고를 마치는 정시성이 가장 중요해요. 특히 적하목록의 누락, 지연신고, 오기입은 세관신고의 과태료와도 직결되기 때문에 꼼꼼하고 신중하게 업무에 임해야 합니다.

 

직무 수행에 필요한 핵심 역량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핵심역량을 기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본사가 미국에 있다 보니 업무의 대부분, 특히 내부적인 커뮤니케이션은 영어로 이루어집니다. 이와 더불어 UPS 승무원들은 미국인이 많기 때문에 영어실력이 중요하지요. 개인 여가 시간에는 영어로 된 TV 쇼를 즐겨보는데 영어에 자연스럽게 노출될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연습도 할 수 있어 도움이 됩니다.

Interview 02

꼼꼼함은 기본, 외국어 실력 키워야 해요


(사진=잡코리아)

 

본인만의 업무 노하우를 알려주세요.

일한 지 1년 밖에 되지 않아, 전문가만큼 노하우를 쌓으려면 가야 할 길이 멀지만 UPS에서 제게 조언을 아끼지 않는 훌륭한 멘토들에게 항상 감사함을 느낍니다. 제 역할에서는 작은 누락 하나가 큰 파급 효과를 가지고 올 수 있기 때문에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업무를 수행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각각의 세부사항이 처리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항공 스케줄의 타임라인을 머릿속에 그려보는 것이 유용했습니다.

 

입사하고 나서 가장 보람 있는 순간은 언제였나요?

입사 전에는 외국인과 만나거나 영어로 대화 할 기회가 별로 없었어요. 하지만 UPS에 입사해 업무를 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영어 능력을 쌓아야 했습니다. 자연스럽게 회화실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고 지금은 공항이나 주변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도움을 요청할 때 망설임 없이 도와줄 수 있을 정도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반대로 업무적 고충과 극복한 사례가 있을까요?

Air Operations는 항공사와 사무실에서 많은 일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곳입니다. 멀티테스킹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프로세스 중간에 작은 실수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중심을 잘 잡고 업무에 임해야 합니다. 체크리스트와 타임라인을 활용하는 체계적인 접근방식이 실수를 예방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UPS는 ‘오픈도어 정책’을 운영하고 있어서 주니어, 시니어 레벨과 무관하게 필요하다면 누구에게서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Interview 03

혁신적인 물류기업, UPS와 함께 성장하다


(사진=잡코리아)

 

여러 회사 중 UPS Korea에 지원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글로벌 시장에서 111년이 넘는 경험을 축적한 UPS는 전세계 물류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이며, 다른 어떤 물류기업보다도 경쟁력을 가진 회사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UPS는 혁신적인 문화를 바탕으로 급속하게 변화하는 물류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저는 함께 성장할 회사를 찾고 있었고, UPS가 이를 이룰 최적의 회사라고 생각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전반적인 근무 분위기는 어떤가요?

전 세계적으로 UPS는 수평적인 기업문화를 가지고 있고 이런 문화가 한국에도 잘 녹아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저도 단기간에 업무 기술을 개발하고 커리어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UPS에서는 직원이 팀과 부서를 넘어 새로운 기회를 찾고, 다양한 각도에서 비즈니스를 경험할 것을 장려합니다.

Interview 04

고객의 화물을 전달하는 보람된 직무


(사진=잡코리아)

 

UPS Korea에 입사할 수 있었던 특별한 노하우가 있었나요?

면접에서 물류산업에 대한 지식과 회사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모습이 긍정적으로 비춰져 자신감을 얻고 대화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UPS에서 커리어를 쌓고 싶은 분들께 드리고 싶은 조언은 업무에 대한 열정과 미래에 대한 포부를 적극적으로 표현하라는 것입니다.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적극적으로 보여주세요!

 

면접 때 어떤 질문이 가장 인상 깊었나요?

사무실 분위기가 어떤지, 그리고 제 성격과 잘 맞는 분위기인지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때는 당황했지만 돌이켜 생각해 보면 부서와 저의 성격을 매칭해볼 수 있는 배려 깊은 질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항공운항 직무에 관심 있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ir Operations는 최전선에서 UPS 항공기를 통해 고객의 화물을 띄운다는 점에서 매력 있는 부서입니다. 매일 항공기가 안전하게 푸시백(PUSH-BACK)하는 것을 보며 힘든 와중에도 최고의 보람과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본인이 몸담고 있는 업무가 본인에게 보람과 자부심을 주는 업무를 해야 회사생활이 행복해진다고 생각합니다. 취업준비생 분들도 막연히 가고 싶은 회사가 아닌, 업무를 수행하며 보람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회사를 선택하시기를 바랍니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취재기자 이영주 lkkung1@jobkorea.co.kr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취재기자 이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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