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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D의 인재는 표현을 구체화할 수 있어야 한다

VMD실 ISP6팀 2017.04.20. 조회수 13,636 Tag #밸류포인트 #VMD #ISP #광고 #BTL

VMD는 비주얼 머천다이징(Visual Merchandising)의 약자로, 공간 연출을 통해 상품을 효과적으로 드러내는 것을 말한다. VMD 분야의 ‘큰손’으로 불리며 BTL 업계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는 기업, 밸류포인트! 밸류포인트 역사의 5분의 3을 함께해온 VMD실 ISP6팀의 윤지석 팀장에게 밸류포인트의 현재와 미래를 물었다.

 

 

 

 

 

l 밸류포인트 VMD실 ISP6팀 윤지석 팀장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밸류포인트 마케팅본부 VMD실 ISP6팀 윤지석 팀장입니다. 저는 2008년 2월에 입사해 9년째 밸류포인트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밸류포인트는 올해 15살이 된 BTL 광고 회사입니다. BTL은 주변에서 접하는 미디어 광고가 아닌, 매장에서의 프로모션이나 이벤트를 지원하는 광고 활동을 일컬어요. 밸류포인트는 BTL 기업 중에서도 젊고 힘이 넘치는 회사입니다. 광고 업계 중에서 설립 연차가 오래되지 않았는데 빠른 성장을 이루었거든요. 타 기업과 다르게 세분화된 조직으로, 기획, 제작, 연출까지 모든 공정을 자체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 아주 탄탄하고 특별한 조직입니다.

 

팀장님이 이끌고 계신 VMD실 ISP팀은 어떤 업무를 맡고 있는 부서인가요?

ISP는 인스토어 프로모션(In-Store Promotion)의 약자로 매장 내에서 이뤄지는 마케팅 기법을 말해요. 평소 마트나 백화점에 가면 행사나 홍보를 위한 제작물이 보이잖아요. 그런 시각적인 제작물의 기획부터 제작 및 연출까지 전 과정을 맡고 있는 부서입니다. 프로젝트 마무리 단계에서는 완료 보고 및 정산 업무도 진행하고 있고요. 현재는 홈플러스 및 한샘 등 대형 클라이언트의 파트너로서 디자인 제작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만들어진 제작물이 좋은 결과를 내게 하기 위해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고민하시나요?

2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시각적인 요소로 감정을 자극하는 것이에요. 소비자가 제작물을 보고 ‘예쁘다’ 혹은 ‘강렬하다’와 같은 느낌을 받는 게 중요하거든요. 이러한 자극을 통해 제품을 직접 보고 싶은 호기심을 갖게 만들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제작물의 퀄리티입니다. 단순히 제작을 하는 게 아니라 최초 기획자의 의도를 고려해야 돼요. 기획된 느낌을 최대로 표현해줄 수 있는 오브제를 선택해야, 제품과 조화를 이룰 수 있어요. 좋은 결과물을 제작하고 광고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이 두 가지 사항을 가장 많이 고려합니다. 

 

시장 및 경쟁사 조사도 중요할 것 같아요. 이때 어떤 부분을 눈여겨보시나요?

소재와 연출 방법을 유심히 살펴봐요. 현재 VMD 제작물들은 소재에 한계가 있어 새로운 소재를 발견하기가 어려워요. 이러한 상황에 새로운 소재를 발견하면 모래 속에서 진주를 발견한 듯한 기쁨과 희열을 느낍니다. 더불어 제작물의 퀄리티를 꼼꼼하게 살펴보고 밸류포인트에 적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찾으려고 노력합니다. 

 

광고주는 물론 팀원과도 끊임없이 소통해야 되잖아요. 커뮤니케이션할 때, 특별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나요?

평소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에요. 일은 기계나 시스템이 아닌 ‘사람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뭐든 사람과 마음이 맞아야 잘 해낼 수 있어요. 팀원, 팀장, 회사가 공통된 생각과 신념을 가질 때 가장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음을 맞추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대화’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광고주나 팀원들과 대화를 정말 많이 합니다!

 

(밸류포인트 구성원을 끈끈하게 하는 힘! 밸류포인트 사내 캠페인이다, 이미지=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DB)
 

“힘든 업무 과정 끝에 결과물을 만날 때 가장 보람"

 

9년 차 팀장님이 생각하는 현 업무의 가장 큰 보람은 무엇인가요?

기획부터 연출까지 모든 과정을 마무리하면 완료 사진을 찍는데요! 카메라 앵글에 들어오는 연출 장면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업무 진행 중 만난 어려움을 모두 해결해나간 끝에 마주하게 되는 결과물이니까요!

 

특별히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있으신가요?

작년 8월 말, 갑작스럽게 H 가구회사의 정기세일 연출을 진행했습니다. H 가구회사 매장 연출 담당을 맡고 처음 진행한 프로젝트였는데 3일 만에 제작 발주부터 연출 시공 계획까지 협의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어느 누구에게도 질문이나 도움을 청할 수 없고, 그야말로 스스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힘들었어요. 하지만 세일 당일 아침, 하얗게 날을 지새우고 연출 완료 점검을 마친 뒤 매장 문을 열고 나올 때 받았던 햇살은 정말이지 잊지 못합니다. 그 내리쬐는 햇살은 오랫동안 종종 떠오를 것 같아요.

 

VMD에게 가장 필요한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표현의 구체화’라고 생각합니다. 생각과 느낌을 어떤 방식과 매체로 표현할 것인지, 이것을 말과 행동으로 남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야 비로소 VMD의 유능한 인재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밸류포인트 서울 본사 내부의 출력 기기가 현수막을 인쇄하고 있다, 이미지=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DB)
 

“밸류포인트,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회사"

 

팀장님을 9년간 근속하게 한 밸류포인트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믿음’입니다. 2008년 입사 당시, 전 직장에서의 인수인계 때문에 한 달이라는 시간을 기다려주신 대표님과의 믿음이 저를 9년간 근속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힘들고 지칠 때마다 나를 응원해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포기하거나 실망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믿음을 바탕으로 성실히 노력하는 직원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밸류포인트의 보상과 인정이 기다리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밸류포인트가 타기업과 차별화된 강점은 무엇인가요?

전문성을 갖춘 직원들이 세부적으로 조직화되어 있어, VMD 전분야를 해결할 수 있는 설비와 시스템을 갖췄다는 점이 타기업과의 뚜렷한 차이점입니다. 타기업은 연관 업무 진행을 위해 외주처를 발굴하는 데 시간을 투자하지만 밸류포인트는 거기에 들어가는 시간과 노력을 최소화할 수 있어요. 최근 파주에 제작공장을 설립하여 보다 전문적인 업무 진행이 가능해졌답니다!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는 밸류포인트는 현재 더 나은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팀장님께서 생각하는 앞으로 밸류포인트의 가능성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밸류포인트는 성장을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회사입니다. 잘 맞물려 돌아가는 톱니바퀴의 톱니 한 개 한 개의 역할이 중요하듯, 조직원들의 개인 역량이 최대로 발휘되는 순간 밸류포인트 역시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회사에서 가장 좋아하는 복지제도는 무엇인가요?

여러 복지제도가 있지만 제가 제일 좋아하는 복지제도는 ‘브이커피 쿠폰’입니다. 매월 1일, 회사에서 직접 운영하는 카페인 브이커피의 쿠폰이 지급되는데요! 바로 모든 메뉴를 10잔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쿠폰입니다. 업무를 위해 찾아온 손님과 미팅 시, 혹은 개인적으로 음료를 즐길 수 있어 가장 친근한 복지제도라고 생각합니다.

 

(브이커피 쿠폰은 시즌별로 다채로운 디자인을 입고 구성원들을 만난다, 이미지=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DB)
 

“면접장에서의 적극적인 질의응답은 플러스 요소!"

 

부서 신입을 뽑는 면접관으로 참석하실 때,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시나요?

적극적인 성격과 간절한 목표 의식을 중요하게 봅니다. 수동적인 직원은 쉽게 지쳐서 지속적인 업무가 힘들어요.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하는 직원은 시간이 흐른 뒤 발전된 모습을 볼 수 있어 선호합니다.

 

해당 직무와 관련해서 적합하거나 도움 되는 전공이 있나요?

디자인 관련 전공 시 유리한 부분이 많습니다. 단기간의 교육을 통해서도 실무에 뛰어들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디자인 전공이 아니더라도 기본적인 디자인 툴과 사무 프로그램을 다룰 수 있으면 업무를 진행해가며 실력을 쌓을 수 있습니다. 저 또한 디자인 전공자가 아닙니다(웃음).

 

밸류포인트 VMD실에 입사를 꿈꾸는 후배에게 입사 팁을 주실 수 있나요?

개인적인 목표가 확실하고, 그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지원자에게 좋은 평가를 내립니다. 면접은 기업이 면접자를 평하가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면접자가 기업을 평가하는 자리이기도 하니, 자세한 질문과 답변을 통해 관심과 적극성을 보여준다면 더욱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관련 분야의 실력과 자신감을 갖추면 어떤 회사에서도 인정받는 인재가 될 수 있습니다. 회사는 각각의 개인이 일하는 곳이 아니고, 탄탄한 조직력으로 움직이는 곳입니다. 개인의 특별한 능력도 좋지만 조직에 얼마나 융화될 수 있는지를 고민하고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정시원 기자 wonypekoe@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취재기자 정시원 wonypekoe@jobkorea.co.kr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취재기자 정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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