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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인터뷰 > 금융영업

경남은행, 지역민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은행의 매력

영업부 김현주 행원 2016.02.02. 조회수 15,514 댓글수1 Tag #은행 #금융 #영업 #입출금 #지역

국토의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970년에 설립된 경남은행은 경상남도, 울산광역시 및 부산광역시를 주 영업구역으로 하고 있다. 2015년 12월말 기준으로 주 영업구역인 경상남도에 102개점, 울산광역시에 33개점을 비롯하여 서울 3개점, 부산 15개점, 경북 4개점 등 총 157개 영업점에서 2,6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비록 입행한지는 석 달째지만, 고객을 생각하는 마음만큼은 그 누구보다 깊은 경남은행의 김현주 행원을 만나 은행의 업무와 취업노하우에 대해 들어보았다.

 

  

지역민과 함께 성장한 경남은행

 

반갑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경남은행 본점 영업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현주 행원입니다. 학부 때는 경영학과를 전공했고, 입행한지 3달된 따끈따끈한 신입행원입니다.

 

경남은행은 어떤 은행인가요?
경남은행은 1970년도에 설립된 대표적인 지역은행입니다. 경남, 울산지역은 대표적인 공업도시잖아요. 그래서 지역경제와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설립되어 오랜 시간 동안 지역민들과 함께 성장한 은행이죠.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시나요?
창구에서 일어나는 전반적인 일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입출금, 공과금 수납 같은 간단한 업무에서부터 예적금, 카드, 보험, 펀드 등 다양한 상품에 대한 고객상담 업무도 하고 있어요. 입행한지 3개월 정도밖에 안되었지만, 경남은행을 대표하는 영업점인 본점 영업부에서 근무하다 보니 내점 고객이 많아 다양한 업무를 경험해본 것 같아요.

 

하루 일과는 어떻게 진행되시나요?
업무가 많은 날엔 아침 8시, 보통은 8시20분쯤에 출근을 해요. 물류업무를 맡고 있는데, 전날 고객이 작성한 신규 및 재발급서류를 스캔 해서 물류센터에 보내는 일이에요. 아침마다 물류업무를 처리하고 하면 9시가 되죠. 이때부터 은행 문이 열리고 오후 4시까지는 창구업무를 하며 분주하게 보냅니다.  

보통 은행은 4시에 문을 닫고 나면 본격적인 일이 시작된다고 하잖아요. 정말 그런 것 같아요. 문을 닫고 나면 시재통을 열어서 돈을 세고 그 날 시재가 맞는지 확인합니다. 시재가 맞아야 전체 마감을 할 수 있거든요. 시재를 맞추는 일 외에 하루 종일 있었던 거래 서류를 정리하고, 부족하거나 놓친 점 등을 되새기며 정리합니다. 국고업무도 맡고 있어, 그날 들어온 각종 각종 세금 관련 영수증을 처리하다 보면 업무시간보다 더 바쁠 때가 많아요. 그렇게 업무를 마무리하고 나면 6시 반쯤 퇴근을 합니다.

 

  

 다양하고 넓은 범위의 일을 하는 은행 업무

 

영업부 안에도 물류업무나 국고업무처럼 다양한 업무가 있는 건가요?
네. 같은 영업부 안에서도 시세, 국고, 물류, 출납, 상담업무 등 다양한 업무를 분담해서 하고 있어요. 작은 영업점의 경우 방문 고객수가 적어서 직원 한 명이 다양한 업무를 맡는 경우가 많은데 저희 영업부의 경우 방문 고객이 많아서 직원들이 다양한 업무를 분담해서 하고 있습니다.

 

일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마감을 하는데 시재가 맞지 않아서 당황했던 일이 있었어요. 제가 입행한 첫 주에 교통카드를 충전하러 온 고객이 있었어요. 교통카드 충전을 위해서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신입이다 보니 그 프로그램이 너무 어려운 거예요. 처음 프로그램을 어떻게 쓰는지 몰라 한참을 헤매다가 결국 방법을 찾아서 충전을 해 드렸는데, 시재마감 때 5만원이 남는 거예요. 이유를 몰라서 계속 고민하니까 책임자 분이 나서서 찾아주셨는데 제가 현금으로 5만원을 받아놓고도 당황한 나머지 고객계좌에서 5만원을 더 인출했던 거죠.

그 분에게 다시 전화를 드려서 상황을 설명드린 후 5만원을 돌려드리는 것으로 마무리되었지만, 지금 생각해도 정말 땀이 나고 당황스러운 실수였어요. 보통은 시재가 부족하면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시는데, 저는 시재가 남을 때가 더 큰 문제가 된다고 생각해요. 시재가 남으면 고객이 피해를 입는 거잖아요. 이제는 그 때와 같은 실수는 하지 않지만요.(웃음)

 

일을 하면서 가장 보람된 순간은 언제인가요?
기본적인 업무를 해드렸는데 감사하다는 인사를 들을 때 정말 뿌듯한 것 같아요. 통장 재발행 같은 기본적인 업무를 해드렸는데 “정말 고맙다”고 “아가씨 덕분에 오늘 돈 뽑을 수 있었다”고 고마워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내가 이렇게 감사할 일을 한 건가?’ 생각이 들면서 보람이 느껴지더라고요. 당연히 해야 되는 일, 맡은 일을 하는 것뿐인데 고객님께서 먼저 감사해 하시면 일 때문에 힘들다가도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고객들을 많이 만나면 그에 대한 자신만의 노하우도 따로 있을 것 같아요.
고객들의 연령이나 상황에 따라 대하는 방법도 달라지는 것 같아요. 할머니, 할아버님이 오시면 “고객님”이 아니라 “어머님”, “아버님”이라고 호칭을 바꿔 부르기도 하고 젊은 고객이 오시면 요새 인기 있는 드라마나 최신 유행에 대해서 먼저 말을 꺼내기도 해요. 그 세대들이 좋아할 만한 관심사를 먼저 던지면서 친근감을 형성하면 고객 분들도 웃으시고, 저도 웃으면서 부드럽게 업무가 처리되는 것 같아요.

 

일을 하면서 가장 힘든 점은?
아무래도 제가 일 한지 3개월 정도밖에 안돼서 업무가 아직 능숙하지 않아요. 그런데 제가 근무하는 지점은 내점고객이 많다 보니 고객들이 항상 밀려있어요. 그럴수록 더 빨리 일을 처리해야 하는데 아직 손도 느리고 업무도 많이 알지 못하니까 그럴 때 혼자 속상할 때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왜 나는 이정도 밖에 못하지?’라고 생각했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차츰 나아지는 것 같기도 해요. 첫 달에는 정말 많이 힘들었는데 두 달이 지나니까 더 괜찮아지고, 지금은 혼자서 다양한 업무를 처리하기도 해요. 은행은 정확하면서도 신속하게 일 처리를 하는 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경남은행이 자랑할만한 복지는 무엇인가요?
여러 가지 복지제도가 있지만 제가 느낀 가장 좋은 제도는 복지포인트와 경은어린이집 입니다. 전 직원들에게 지급되는 복지포인트로 다양한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데 실제로 저희 지점식구들도 복지포인트로 어학공부를 하거나 스포츠센터에 다닙니다. 저도 이제 곧 날이 풀리면 복지포인트로 수영을 할 예정이에요. 또 경남은행에서는 임직원 자녀들을 위해 경은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창원 양덕동에 하나가 있고, 4월에는 울산에도 생길 예정입니다. 요즘 어린이집 사고가 많이 일어나잖아요. 저도 언젠가는 결혼도 하고 출산을 하게 될 텐데, 경은어린이집이 있으니 맘 편하게 아이를 맡기고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지역민들에게 친근감과 정을 줄 수 있는 지역은행만의 매력

 

지역은행이 전국 시중은행과 다른 점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다른 시중은행에 비해 지역민들의 지지를 훨씬 많이 받는 것 같아요. 실제로 어떤 고객께서는 “다른 은행에 가면 정이 안 가더라”고 하시면서 저희 은행만 찾으시는 분도 계셨어요. 아무래도 46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지역민들과 함께 했다는 점이 큰 이유인 것 같아요. 경남은행의 경우 어느 동네나 1~2개의 지점이 있는데, 다른 시중은행의 경우 없는 동네도 많잖아요. 사람들에게 많이 노출되어 친근감과 정을 줄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은행의 일원으로 그런 매력을 느끼면서 일할 때 뿌듯하기도 하고요.

 

회사와 직무에 대해 갖고 있던 생각에서 취업 후 가장 다르다고 느낀 점은?
은행에 들어오기 전까지만 해도 은행은 늦게 출근하고 빨리 퇴근하는 꿈의 직장이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본격적으로 취업을 준비하면서 아니라는 걸 알게 됐죠. 그걸 알고도 입행을 했지만 실제 업무를 해보니 은행 일은 단순히 돈만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는 걸 정말 많이 느꼈어요. 은행이라는 곳이 정말 다양한 일을 하고 있더라고요. 예를 들자면, 최근에 제가 창구에서 상속관련 업무를 처리했던 적이 있거든요. 부친께서 돌아가셔서 자녀분들이 부친의 통장을 들고 상속을 위해 은행에 방문 하셨는데, 은행에서 상속업무를 한다는 것도 그때 처음 알았죠. 이곳 경남은행에서 일을 배우면서 은행이라는 곳을 만만하게 봤던 제가 바보였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은행이라는 곳이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정말 다양한 일을 하는 곳이라서 훌륭한 은행원이 되기 위해서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경남은행의 일원으로 자부심이 느껴질 때는 언제인가요?
경남은행은 지역사회공헌활동을 많이 하고 있어요. 지역에서 열리는 중요한 행사는 경남은행이 꼭 지원을 하고 참여를 합니다. 얼마 전에는 사랑의 도시락을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활동도 했는데요. 이처럼 경남은행이 지역을 위해서 봉사하고 앞장서는 모습을 보면 저 역시도 동참하고 있다는 생각에 자부심이 들어요. 경남은행이 금융서비스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과 지역민들을 위해 아낌없는 나눔을 실천하는 은행이라는 걸 보면 정말 뿌듯합니다.

 

경남은행에 입행하게 된 계기는?
학부시절 경영학을 전공하면서 은행은 저에게 너무 높은 벽이라고 생각했는데, 우연히 학교에서 주관하는 인턴 실습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가 있어서 별다른 기대 없이 경남은행에 지원해서 합격을 했어요. 경남은행 본점에서 인턴 경험을 하면서 은행 업무에 관심이 생겼고, 큰 조직에 몸 담고 일하는 사람들을 보니 왠지 모를 애행심도 생겼습니다. 인턴이 끝난 후에 바로 경남은행에 지원을 했었는데 최종면접에서 탈락을 했었어요. 그런데 씁쓸하기도 하면서 오히려 기분이 좋더라고요. 처음 지원했는데 최종면접에서 탈락이라면 제대로 준비를 하면 합격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탈락 후 금융자격증 취득과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열심히 준비한 결과 이듬해 당당히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입행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였나요?
솔직히 저는 다른 동기들에 비해 그렇게 좋은 스펙을 가지고 있진 않아요. 자격증은 은행텔러 자격증과 컴퓨터 활용능력이 전부예요. 하지만 전 대학시절 대외활동을 많이 했었어요. 현대제철에서 만든 대학봉사단에서 6개월동안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기도 하고, 해외에 나가 상품세일즈를 하고 그 수익금으로 기부를 하는 대학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 활동들이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특히 카페나 공연장 같은 서비스필드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했는데, 일을 하면서 고객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파악하는 능력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주변에 같이 입행한 동기들을 보면 자격증이 정말 많은 친구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동기들도 많거든요. 이런걸 보면 은행에 입행하는데 있어서 자격증 숫자가 합격을 보장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런 것 보다는 다양한 경험을 통한 자신감과 친절한 서비스 마인드, 적극적인 성격 등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전문성과 영업력 그리고 친화력

 

 

직무에 일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첫째는 전문성, 둘째는 영업력, 셋째는 친화력 이라고 생각해요.

처음 은행에 들어와서 제일 힘들었던 부분이 바로 은행과 관련된 전문성을 기르는 것이었어요. 금융감독원이나 전국은행연합회 등 은행과 관련된 다양한 기관의 규정을 알아야 하고, 일을 하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법률도 알아야 하죠. 정확한 일처리를 위해 전문성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다음으로 은행은 상품을 세일즈 하는 곳이잖아요. 그래서 먼저 고객에게 스스럼없이 다가 설수 있는 친화력도 필요하고, 고객 니즈에 맞는 상품을 잘 팔 수 있는 영업력도 중요하다고 봐요. 그러기 위해서는 관련 자격증도 중요하겠지만 다양한 사회 경험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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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행원님이 생각하는 좋은 일이란 무엇인가요?
뒤 돌아봤을 때 웃음을 지을 수 있는 일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처음 입행을 하고 정말 실수를 많이 했었거든요. 그땐 힘들기도 하고 자괴감도 들었었는데, 지금 돌아보면 그런 힘든 시간들을 잘 이겨낸 것에 대해 흐뭇할 때가 많아요. 또한 학창시절 간절하게 원했던 직장에 들어와서 일을 하고 있다는 것에 보람도 느끼고요. 이처럼 자신이 뒤 돌아봤을 때 보람 있고 웃음지을 수 있는 일 이런 게 바로 좋은 일이 아닐까요?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인턴 취재기자 주예지 good@job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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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야해야 2016-07-07

    좋은 인터뷰 감사합니다. 답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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