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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온파트너스, 기업의 주치의, 오퍼레이션 컨설팅

오퍼레이션 컨설팅 2015.11.03. 조회수 14,729 댓글수1 Tag #가온파트너스 #오퍼레이션 컨설팅 #컨설팅

외국계 기업이 많은 컨설팅 업계에 토종 오퍼레이션 컨설팅 업체인 가온파트너스의 승승장구가 주목할만하다. 한국의 우수한 생산혁신 방법론을 전파하며 국내 대표 컨설팅 회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가진 가온파트너스, 그 곳에서 일하는 김희준, 이정아, 김경순 컨설턴트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국내 컨설팅업체의 자랑스러운 성장 

 

가온파트너스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가온파트너스는 국내 시장에서 오퍼레이션 컨설팅으로 굳건히 자리를 잡아가는 회사입니다. 전략컨설팅 산하에 오퍼레이션 컨설팅부서가 있는 다른 컨설팅 회사와 다르게 저희는 국내 최초 오퍼레이션 전문 컨설팅 회사로 차별화를 두었습니다. 그 동안 외국계 회사들에 밀려있던 컨설팅 업계에서 당당히 인정받으며, 승승장구 하는 토종 컨설팅 회사입니다.  

 

가온파트너스의 입사 계기와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이정아: 학창시절부터 컨설팅 업계에 종사하기를 줄곧 희망해왔어요. 그러던 중 가온파트너스를 알게 됐어요. 대표님 인터뷰부터 회사 관련 기사까지 모두 찾아 봤어요. 외국 컨설팅업계 선전 속에서 대표적인 국내 컨설팅 펌으로써 꿋꿋이 성장해가는 모습이 멋있어 보였어요. 그리고 저도 이 회사의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다짐했죠.
김희준: 저는 원래 제조업체를 다니다가 컨설팅에 관심이 생겼고 심도 깊게 공부를 하기 위해서 대학원에 진학했습니다. 제조업체 현장에서 배웠던 실무능력과 대학원에서 배운 전공을 살릴만한 일이 무엇일까 고민을 하다가 우연히 가온파트너스를 알게 됐고 오퍼레이션 컨설팅이 제게 적격이라고 생각했어요.
김경순: 저는 대학교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했어요. 산업공학을 전공하는 경우 보통 기업의 생산관리 등의 부서로 가는데, 저는 회사의 한 부분을 담당하기보다 회사 전체의 관점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었어요. 그러던 중 CPIM(생산재고관리) 자격증을 공부하며 오퍼레이션 컨설팅에 흥미가 생겼고, 유일무이한 오퍼레이션 전문 컨설팅 펌인 가온파트너스에 입사했습니다. 

 

가온파트너스의 면접이 특이하다고 들었어요.
김경순: 네, 일반 기업과는 순서와 방법에 차이가 있습니다. 1차 면접은 대표님, 임원들과의 면접으로 진행하는데 인성과 컨설턴트로서의 자질을 평가합니다. 2차 면접은 1차에 비해 난이도가 높다고 할 수 있어요. 하나의 주제를 제시하고, 그 주제에 대한 본인의 생각과 분석을 PPT로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줘요. 그리고 팀장님들과 위원님들 앞에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게 되는데, 많을 때는 20명 가까이 오셔서 예비 신입사원들의 발표를 지켜볼 때도 있어요. 컨설턴트에게 PT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면접이죠. PT 면접을 거치고 나면 입사하기도 전에 자신이 한층 강해져 있음을 느낄 수 있답니다. 

 

가온파트너스의 일원으로서 언제 가장 행복하신가요?
김희준: 가온파트너스의 이름으로 현장에 나가서 클라이언트에게 만족을 줄 수 있을 때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클라이언트에서 ‘역시 가온파트너스는 믿을 만하다’고 말씀하시면서 가온파트너스와 다른 프로젝트도 같이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실 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이정아: 최근 프로젝트에서 들었던 말인데 ‘가온파트너스 덕분에 회사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많이 변했다’라는 얘기가 기억에 남아요. 저희 회사가 다른 회사의 일원들에게 행복을 나눠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참 뿌듯했어요.
김경순: 저는 워크샵을 갈 때마다 가온파트너스의 일원이라서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희 워크샵은 놀기 위한 워크샵이 아니라 직원들을 한층 더 성장시켜주는 행사거든요. 밤 늦게까지 토론회를 진행하며 역량을 쌓을 수 있는 기회예요.  

 

자랑하고 싶은 가온파트너스의 복지는 무엇인가요?
이정아: 저희 회사는 마음껏 배우고, 마음껏 성장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고 복지에요. 회사에서 정기적으로 해외연수와 컨퍼런스에 활발히 참여 할 수 있도록 많은 부분을 지원해 주세요. 해외연수의 경우 주로 일본에 가서 기업 방문을 하며 공부합니다. 스스로 공부할 수 있게 해주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는 게 좋은 점이에요. 그 외에도 직원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들이 많은데요, 워크샵을 비롯해 직원들과의 단합을 위한 치맥 프라이데이, 그리고 연간 최우수 사원을 뽑는 ‘베스트 가오니어(Best Gaoneer)’ 행사도 빼놓을 수 없어요. ‘베스트 가오니어’에게는 순금 10돈의 황금알이 주어지기도 하니 더더욱 놓칠 수 없겠죠.(웃음)

 


기업의 의사 역할을 하는 오퍼레이션 컨설팅 

 

맡고 있는 업무는 무엇이고 그에 따른 하루 일과는 어떻게 되나요?
김희준: 이정아 위원과 저는 현재 본사에서 근무하는 컨설턴트에요. 각자 맡은 프로젝트에 들어가기 전까지 차질이 없도록 사전 준비를 하는 것이 저희의 주요 업무죠. 그래서 보통 프로젝트 운영방식에 대한 회의로 하루가 시작됩니다. 한 산업군이 아닌 프로젝트별로 매번 다른 산업군에 투입되기 때문에 업무에 관련한 공부를 꾸준히 하고 있어요. 본사에서는 보통 산업의 특성과 현황을 숙지하며 스터디와 토론으로 하루를 보냅니다.
이정아: 그렇다고 저희가 항상 본사에서 근무하는 것은 아니에요. 프로젝트가 시작되면 제조현장으로 투입돼요. 현장으로 가게 되면 현장 시작과 함께 하루가 시작되고, 현장에 계신 분들보다 더 늦게 하루가 끝나요. 현장의 회사가 불이 꺼질 때, 저희는 다음 계획에 대한 회의를 하며 하루를 끝내기 때문이죠.
김경순: 현장에 있는 위원이 바로 저예요. 저는 현재 기업 제조 현장에서 1년째 근무 중이에요. 7시 출근과 동시에 현장 혁신활동의 필요성을 말씀 드리면서 하루가 시작돼요. 업무가 모두 끝난 저녁에는 다른 공장의 컨설턴트들과 함께 미팅을 가집니다. 세워진 기획들을 수정, 공유하는 중요한 회의예요. 

 

프로젝트에 따른 유동적인 근무네요. 한 프로젝트당 기간은 얼마나 되나요?
김희준: 프로젝트마다 달라요. 현장혁신활동 같은 것은 최소 1~3년이고, 진단 프로젝트는 단기로 1~2달이에요.

 


처음 듣는 사람들에게는 오퍼레이션 컨설팅이란 개념이 조금 어려울 수 있을 것 같은데, 쉽게 설명해주세요.

김경순: 네, 학생들에게는 오퍼레이션 컨설팅이 다소 생소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쉽게 설명하면 경영전략이 현장에서 올바르게 실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현장 맞춤형’ 컨설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각 기업에 적합한 경영 전략을 계획하는 것은 물론, 전략이 현장에 적용되어 성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죠. 이를 위해 컨설턴트가 실제 현장에 파견되어 현장 직원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것이 이색적입니다. 저희 가온파트너스는 국내 대표적인 제조기업 생산현장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는데, 국내 제조업이 위기에 몰려있는 만큼 더욱 사명감을 가지고 임하고 있습니다.
이정아: 사람이 아프면 의사를 찾아가 진단을 받고 처방전을 받아오잖아요.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비유하자면 ‘기업의 의사’가 적당하겠네요. 기업에 문제가 생기면 저희가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처방해요. 기업이 문제를 회복하고 다시 일어설 때까지 컨설턴트들이 함께 돕고 있습니다. 

 

오퍼레이션 컨설팅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인가요?
김희준: ‘가온파트너스 김희준’이라는 이름으로 프로젝트가 진행된다는 점이요. 처음 걸음마 단계인 연구부터 마무리까지. 그리고 중간중간 내는 문서는 물론 마지막 결과 보고서까지 모두 제 이름으로 나가요. 막중한 책임이 주어지고 진행하는 과정은 쉽지 않지만, 끝내고 나면 온전히 제 결과물이라는 것이 와 닿아요.
이정아: 저도 비슷해요. 업무를 주도적으로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저희들이 계속 이 일을 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일반 회사에서는 보통 주어진 업무를 해내기 바쁘잖아요. 하지만 컨설팅은 자신이 고민한만큼 결과가 나온다는 커다란 매력이 있어요.
김경순: 다양한 산업에 대해 공부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아요. 그리고 단기 프로젝트 사이마다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는 것도 좋은 점이에요. 컨설턴트를 하면서 다방면으로 박식해지고 있다는 기분은 설명하기 어려울 만큼 좋네요.  

 

입사 후 뿌듯했던 일은 있으신가요?
김경순: 저는 프로젝트의 마지막이라고 얘기할 수 있어요. 사실 제조 현장에 계신 분들은 개선 활동의 필요성을 못 느끼는 경우가 많아요. 그저 맡은 업무만 묵묵히 하며 하루를 보내면 된다고 생각하시죠. 하지만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거기에 맞춰 스스로 주도적인 활동을 하며 점차 변해가요. 처음에는 저희 활동을 거부하던 분들도 마지막에는 대부분 표정이 밝아지시죠. 이런 분들을 볼 때마다 보람을 느낍니다.
이정아: 저는 작년에 프로젝트 기간 중 진행했던 행사가 기억에 남아요. 1년 반 동안의 변화와 결과물을 현장에 계신 분이 직접 발표하는 시간이 있었거든요. 발표자께서 활동을 통해 변화한 점들을 하나하나 짚어서 발표해주시니 듣는 내내 감동이 두 배가 됐어요.
김희준: 저는 김경순 위원과 비슷한데요. 최근에 프로젝트가 끝나고 현장에 계시던 대리님께서 보내신 장문의 문자도 잊을 수 없어요. ‘처음에는 아무것도 몰랐는데 위원님 덕분에 잘 해냈다.’라는 구절이 너무 좋았습니다.


실제 현장에서 많은 분들을 만나시는 일이라서 에피소드도 많을 것 같아요. 기억나는 에피소드도 말씀해주세요.
이정아: 에피소드라고 하기는 좀 그렇지만, 현장에서 마주치시는 분들은 대부분 저희 아버지 나이대인 분들이 많으세요. 친해지면 그분들이 저를 ‘딸래미’라고 부르고, 저도 그분들을 ‘아버지’라고 부르기도 해요​. 호칭뿐만 아니라 실제 자녀와 부모님 사이에서 생기는 고민을 털어놓기도 해요. 처음에는 세대차이를 극복하기가 참 어려웠는데 지금은 소통하는 게 재미있어요. 실제로 저를 마음에 들어 하는 한 분께서 아드님과의 소개팅을 적극적으로 주선하시기도 하셨어요. 공과사의 구별을 위해서 소개팅은 아쉽게도 받지 않았지만요.(웃음)
김희준: 저는 이정아 위원님과는 다르게 클라이언트 담당자 분들이 30~40대 초반대가 많았어요. 근데 그 분들께서 저를 비슷한 또래로 보시더라고요.(웃음) 친해지면 저에게 결혼과 아이들 교육에 대한 고민을 상담하시는 분들이 계셨어요. 간혹 ‘여러 산업군을 아는 사람이니까 주식에 대해 좀 알겠네’ 라고 재테크 상담을 받는 분도 있었지요.
김경순: 저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일어난 에피소드보다 업무가 끝나고 있었던 에피소드가 기억나네요. 한 달 반 동안 진행했던 프로젝트의 마지막 보고자료를 만들었던 날이었어요. 이틀을 꼬박 새고 운전을 해서 돌아가는데 다들 너무 피곤해서 서로 농담도 하고 간식을 먹여주면서 겨우겨우 서울로 올라왔던 기억이 나요. 이게 동지애구나 싶더라고요.  

 

대학생 시절 경험했던 활동이나 배웠던 과목 중 업무에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무엇인가요?
김희준: 대학원(경영전문대학원 관리전공)에서 했던 프로젝트 활동이 많은 도움이 됐어요. 사전 조사, 스터디, 니즈 파악, 보고서까지 이 모든 프로세스가 현재 하고 있는 컨설팅 업무와 유사해요. 교수님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익혀 놓은 프로세스 과정 덕분에 지금 업무를 빨리 습득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이정아: 학부시절 배웠던 산업공학의 전반적인 과목들이 모두 도움이 됐다고 생각해요. 각각의 산업들을 이해할 수 있는 초석이 됐어요. 그리고 대학생 때 공모전 활동을 많이 했었는데, 그 때 기업의 니즈를 조사를 하던 습관이 지금 산업 분석에 도움을 주고 있어요.
김경순: 저는 학부 때 PPT 발표 수업을 했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됐어요.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저희 일은 프리젠테이션이 가장 많고 중요하니까요. 그리고 생산관리론 수업을 들으며 배웠던 지식들이 현장에 나가서 산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어요.

 


컨설턴트, 프리젠테이션 능력이 가장 중요 

 

가온파트너스 입사를 꿈꾸는 취업 준비생들이 명심해야 할 사항이 있나요?
김희준: 앞에서도 얘기했지만 프레젠테이션 능력은 두 번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아요! 프리젠테이션 능력이란 것이 화려하고 멋진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니에요. 주제를 잡고 스토리를 잘 표현하는 능력이 정말 중요해요.
김경순: 더불어 논리적인 생각을 갖기 위해 책을 많이 읽는 것도 중요해요. 그리고 제가 공부했던 CPIM(생산재고관리)이라는 자격증 공부도 필요한 것 같아요. 제조업체의 전체적인 흐름을 확인할 수 있거든요. 회사에 들어왔을 때 공부했던 내용을 자주 듣게 될 거예요.

 

컨설턴트로 일하는 데 유리한 전공이 있나요?
이정아: 따로 유리한 전공은 없어요. 저희 직원들을 살펴보면, 경영학과와 공대출신이 적절히 섞여있어요. 저희 회사 문화가 ‘배워서 내 것을 만들 수 있다’는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을 좋아해요. 어떤 전공이든지 이 마인드만 갖춰져 있다면 자격은 충분해요.

 


그렇다면 성격적으로는 유리한 성격이 있나요?
이정아: 저는 밝고 사람들 만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인데, 아무래도 사람들과의 소통을 많이 하는 직업이다 보니 저와 같은 성격이 업무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 들곤 해요.
김희준: 능글맞은 성격도 괜찮은 것 같아요. 비협조적이신 분들의 협조를 얻을 때는 이만큼 좋은 성격이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김경순: 저는 프로젝트마다 유리한 성격이 다르다고 생각해요. 현장혁신활동처럼 많은 사람들을 마주쳐야 할 때는 활발한 성격이 좋지만, 고위급을 만날 때는 차분한 성격이 더 좋은 것 같더라고요. 저는 너무 활발한 편이라 고위급의 카운터 파트너들과의 만남에서는 때론 눈치가 보여요. 

 

어떤 스타일의 후배를 좋아하시고, 어떤 스타일의 신입사원이 들어 오는 게 좋으신가요?
김경순: 저와 반대되는 사람이요.(웃음) 제 활발함을 잠재워줄 수 있는 생각의 깊이가 있는 친구면 좋겠어요. 그러나 항상 진중하지 않고 때에 맞게 유쾌한 그런 후배라면 환영이에요.
이정아: 배우고자 하는 열정이 강한 친구요. 모르는 것은 질문하며 함께 알아가고, 함께 성장해가는 그런 후배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김희준: 탐구욕이 강한 후배가 좋아요. 실수를 해도 끝까지 알아내려고 하는 그런 후배요. 탐구욕이 강한 후배들은 쉽게 포기하지 않더라고요. 악착같이 궁금증을 풀어내며 덤으로 자신감까지 얻어내는 후배가 좋아요.

 


취업준비생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 드려요.
김희준: ‘결국 취업이 될 사람들은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하시길 바래요. 취업이 어렵다는 얘기는 꾸준히 있었지만 될 사람들은 결국 되더라고요. 조직은 사람이 없이 돌아가지 않으니까요. 원하시는 분야에 집중해서 준비하면 좋겠습니다.
이정아: 남들의 기준이 아니라 내 기준을 찾았으면 좋겠어요. 남들이 말하는 연봉 같은 기준이 아니라 자신의 기준을 토대로 잡길 바랍니다. 저도 사실 취업을 준비하며 갈팡질팡 해봤기에 불안한 마음은 충분히 이해해요. 하지만 제가 결국 컨설팅으로 돌아온 것처럼 하고 싶은 일에는 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경순: 저는 반대로 무슨 일이든지 도전하며 역량을 쌓았으면 좋겠어요. 사실 취업 준비생의 입장으로는 자신이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 판단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평생직장이라고 말하기도 어렵고요.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해보길 권해드립니다. 

 

좋은 일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김희준: 자신감을 쌓을 수 있는 일이요. 일을 하다 보면 가끔 자괴감이 드는 일이 있을 때도 많아요. 반대로 하면 할수록 자신감이 쌓이는 일도 있어요. 저는 그런 일이 진짜 좋은 일 같아요.
이정아: 조직과 제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일이요. 일을 하면서 조직에 얼마나 큰 기여를 할 수 있는지 판단이 되고, 더불어 저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일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김경순: 보람차고 흥미로운 일이요. 좋은 일은 결국 제 주관적인 거잖아요. 내가 일을 했을 때 보람이 느껴지고 즐거우면 그 자체만으로도 좋은 일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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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인턴 취재기자 정보라 good@job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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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컨설팅 2015-11-04

    오퍼레이션컨설팅이라....유망직종같은데! 가온파트너스 역시 지켜볼만한 회사네요! 관심이 생깁니다! 답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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